중국 유학생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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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활 감상문
中國에 온지 대략 3달 정도가 되었다. 처음에 와서 얼마 있지 않다가 武漢구경을 위해 우한으로 갔었고 그 후에 4박5일로 張家界, 鳳凰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여행을 간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11월 24일 武漢에서 한어 수평 고시가 있기 때문에 그 전날인 23일 금요일 오후 武漢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보다도 더 긴장이 안됐다. 3시간 30분 만에 도착하였다. 양 교수님은 우리를 華中大學校 유학생 기숙사로 데려다 주셨다. 그 곳은 많은 유학생들이 있었다. 서양 사람도 있었고 우리와 같은 동양인들도 엄청 많았다. 반가운 것은 그 곳에 우리 이외의 韓國 사람들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서양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중국말로 막힘없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 꽤 놀랐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이 배우는 공통된 하나의 언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 꽤나 이상적 이였다. 방 배정을 받고 짐을 풀기 위해 올라간 유학생 기숙사는 우리 기숙사와는 또 다르게 꽤 좋아 보였다. 깨끗하고 필요한 것만 있는 잘 정돈된 기숙사였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베란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후에 알게 되었는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들었다. 13층 높이의 건물이니 화재 일어나면 밑으로 뛰어 내릴 수도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짐을 정리하고 밑으로 내려와서 형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돌아 다녔다.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韓國 음식점도 보였고 우리나라 체인점 술집도 보였다. 우리 학교가 있는 荊州 근처에도 韓國 음식점이 있지만 우한에서 보는 韓國 음식점은 또 다르게 보였다. 그래서 김밥, 떡볶이, 비빔밥 등을 저녁으로 먹었다. 韓國 음식과 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韓國에서 먹는 것 보단 맛이 덜 했다. 식사를 다 마친 후 밖으로 나와 이리저리 구경을 다녔다. 武漢은 中國에서도 10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라는 말이 실감 될 정도로 많은 사람과 높은 건물 그리고 많은 자동차들이 있었다. 밤 풍경은 서울과 견주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고 혼잡하였다. 다음 날 시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찍 기숙사로 귀가 하였다. 기숙사로 돌아와 씻고 자려고 하는데 온풍기가 고장인지 작동이 안 되었다. 그래서 추위에 떨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시험은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역시나 우리 이외의 많은 外國人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모여들고 있었다. 시험은 9시에 시작되었다. 처음 듣기평가부터 종합문제까지 학교에서 모의시험과 같이 치러졌다. 시험이 끝나고 잠깐 기숙사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점심을 다 먹고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다. 그 곳 漢口에는 많은 백화점들이 있었다. 그날 가 본 백화점만 해도 대략 5개가 넘었다. 이날 밤에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武漢에서 많은 사람과 많은 상점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우창으로 가자고 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武昌은 이미 가봤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기사님은 알겠다고 하며 우리를 한 공원으로 데려다 주셨다. 그 곳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中國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 공원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가족 단위로 나와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정말 인상에 남는 것은 커다란 연못에 분수가 있었는데 그 물줄기와 물줄기를 비춰 주는 形形色色의 빛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기사님은 다시 운전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데려다 주셨는데 그 곳은 장강을 곁에 두고 있는 곳 이였다. 반대편은 우리가 처음 武漢에 와서 갔던 武昌이였다. 武昌의 높은 건물에서는 우리가 서 있는 하늘로 빛을 쏘아댔다.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오래된 기와지붕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는데 등불로 꾸며서 인지 아주 아름답게만 보였다. 기사님 말로는 그 곳이 절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정말 아름다웠다. 처음에 우리는 술집인줄 알고 있었는데 절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더 놀라웠다. 그렇게 하루 종일 武漢 구경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 왔다.
25일 다시 荊州로 출발하기 전에 교수님은 우리에게 韓國에도 있는 까르푸를 구경시켜 주신다며 데려가 주셨다. 까르푸에는 많은 물건이 있었는데 우리 눈에는 오직 韓國 라면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라면만 많이 샀다. 다른 물건은 荊州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대략 2시간 정도 점심식사와 쇼핑을 마치고 다시 荊州로 돌아 왔다. 시험 덕분에 간 武漢은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많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교수님은 우리에게 여행을 가자고 하셨다. 여행지는 두 곳으로 나누어 졌다. 한 곳은 溫泉이고 한 곳은 주말을 이용하여 2박3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했다. 우리는 모두 溫泉으로 가자고 하였다. 그렇게 溫泉으로 가기로 정하고 지난주 금요일 溫泉으로 가기 위해 기숙사를 나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몇 명이 안 보였다. 2명이 개인 사정으로 못 나왔는데 다 같이 가서 즐겁게 놀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기숙사 앞에서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기숙사 앞의 가게로 가서 만두를 샀다. 다른 날은 몰랐는데 그 날은 유난히 만두 맛이 좋았다. 오랜만에 溫泉을 가서 인지 기분이 좋았었던 것 같다. 만두를 먹고 있는 중에 교수님이 오셨고 버스는 이전에 우리가 여행 갈 때 타던 버스 보다 더 컸다. 버스 안에는 이미 우리 보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그 분들은 양 교수님과 친분이 있는 분들이었다. 그 분들은 우리를 반겨 주었고 버스는 이내 溫泉으로 향했다. 가이드는 아침에 안개가 심하기 때문에 원래는 3시간 정도 가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오늘은 4시간정도 소요 될 것이라 하였다. 그 날은 유난히 안개가 심했다. 荊州 날씨는 마치 江陵을 방불케 한다. 이유는 날씨가 자기 마음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제 中國에서 여행을 다닐 때 3~4시간 정도 가야 하는 거리는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교수님이나 다른 中國 친구들도 3~4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면 정말 가깝다고 그렇게 얘기하곤 한다. 中國人들은 땅 덩어리가 엄청 커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3~4시간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그래도 먼 거리라고 하는데 말이다. 아무튼 4시간 정도 달려서 온천이 있다는 곳에 도착하였다. 溫泉에 들어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작은 식당에 들렀다. 식사를 하기 전에 교수님은 우리에게 수영복이 없는 사람은 지금 주위에서 수영복을 사라고 하셨다. 그 곳 주위에 있는 수영복은 정말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촌티 나는 그런 수영복 이였다. 값은 싼 편이지만 그래도 모양새가 형편없었다. 대충 수영복을 고른 후 溫泉으로 향했다. 溫泉에는 우리 이외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만 우리 또래의 젊은 층은 없고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았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간 온천은 생각과는 좀 달랐다. 실내가 아닌 실외였다. 수영장 같이 큰 탕 속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두 들어가 앉아 溫泉을 즐기고 있었다. 그 날 날씨는 꽤 추웠는데 溫泉 주위는 온통 증기로 가득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탕 안으로 발을 넣자마자 뜨거워서 다시 발을 뺐다. 바로 옆에 中國人 직원이 날 보고 막 웃으며 안으로 들어가 있으면 괜찮다며 들어가라 권하였다. 바로 들어가서 몸을 넣었는데 우리나라 사우나가 너무 그리웠다. 온천은 생각 보다 엄청 컸다. 여기저기 사방이 모두 탕으로 되어있고 수영장도 있으며 미끄럼틀도 있었다. 일단 처음 들어갔던 탕에서 몸을 풀고 다음 탕으로 들어갔다. 다 중국말로 쓰여 있고 사전이 없는 이상 모르는 단어는 읽을 수도 알아들을 수도 없어서 그냥 계속 들어가서 앉아 있었다. 계속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했다. 계속 돌아다니다 미끄럼틀을 발견하곤 사람들은 바로 미끄럼틀을 타려고 올라갔다. 미끄럼틀을 타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다 붕붕 날아서 물로 처박혔다. 밑에 고여 있는 물은 탁해서 밑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물을 안 갈아서 더러운 것인지 약을 타서 원래 탁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냥 왠지 모르게 찝찝했다. 모두들 나에게 같이 타자고 권했지만 나는 타지 않았다. 타고 나오는 사람들마다 인상을 쓰고 있는데 탈 수가 없었다. 괜찮다며 나를 등 떠밀었지만 내 눈에는 전혀 괜찮아 보이질 않았다. 그 미끄럼틀 옆에 바다처럼 파도도 치고 들어 갈수록 점점 깊어지게 만들어진 溫泉이 있었다. 그 溫泉 바로 앞에는 공연장이 있었는데 그 공연장에서 남자가 노래를 계속 부르고 있었다. 이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溫泉을 즐기는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점점 깊은 곳으로 가자 안전요원이 가지 말라고 경고 하였다. 우리가 계속 그 곳에서 수영을 하자 수영장이 있는 곳을 안내해 주며 그 곳으로 가서 수영을 하라고 하였다. 멀지 않은 곳에 수영장이 있었다. 溫泉이라 그런지 수영장 안의 물 또한 온천수였다.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하니 좀 이상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즐겁게 수영하였다. 수영장에서 나와 다른 친구들이 닥터피쉬가 있는 탕으로 가자고 하여 같이 들어갔다. 그 탕 안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수도 없이 아주 많았는데 전부 탕 안의 사람들 몸에 붙어서 쪼아 먹고 있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오천원정도 내고 들어갈 수 있었다. 탕 안으로 들어가자 물고기들이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쪼기 시작하였다. 얼마나 간지럽던지 웃으며 자지러졌다. 웃으면 도망가고 웃으면 도망가고 해서 좀 참아 보았다. 그랬더니 더 많은 물고기들이 온 몸에 붙어서 계속 쪼아 먹었다. 그 탕 직원 말로는 대략 30분 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였다. 우리는 약 1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다. 가만히 있자니 몸도 뻐근하고 계속 앉아 있으니 물이 식어서 추워졌다. 나오자마자 너무 추워서 바로 옆의 탕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몸이 따가웠다. 다른 사람 몸에는 긁힌 듯 상처도 있었다. 그 물고기는 사람의 죽은 피부를 먹는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살아있는 피부 조직까지 뜯어 먹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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