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낭소리 감상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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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낭소리를 보고
나는 예전에는 영화를 자주 봤었지만 언젠가부터 영화를 보는 날이 적어졌다. 영화를 보면 재미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스토리 때문 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는 날은 점점 적어 졌다. 워낭소리라는 영화는 독립영화라고 한다. 독립영화란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라고 한다. 예전에 영화를 보면 코메디 장르나 액션 장르의 영화를 봤지 솔직히 말해서 이런 독립영화는 관심조차 없었고 이런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지루함과 재미가 없을것 같다는 인식 때문이였다. 이번에 워낭소리가 아니였다면 독립 영화가 무슨 뜻이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올해 초 일것이다. 워낭소리가 화재가 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기사를 찾아보다가 누적 관객수가 200만이 넘었다는 것을 보고 내심 놀라웠다. 한창 워낭소리라는 영화가 화재가 되었을 시기에는 이런 다큐형식의 영화는 관심이 없어서 무시하고 다른 영화를 봤던 기역이 있다. 워낭소리는 엄청난 저예산 영화라고 한다. 1억의 예산이라던데 스케일이 큰 영화의 비용의 일부분 밖에 안되는 것이다. 수억을 들여서 흥행에 실패는 하는 영화들을 자주 볼수가 있었다. 유명 스타가 출연한것도 아니고 이런 독립 영화가 저예산의 비용으로 200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는 것에서 한번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워낭소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소 우리의 전통적인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서 그런지 농촌에 대한 향수라까 그리움을 느낄수가 있었다. 워낭소리의 내용은 주로 소와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나간다. 여기에서 나오는 소는 40살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이로 치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 뻘로 되는 것인데 이소는 1년 밖에 살지를 못한다는 판정을 받고 할아버지는 이런 판정을 믿지 못한다는 표정이였다. 할아버지에게 이 소는 무슨 존재 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에게 이소는 우리기 키우는 애완동물과 같은 존재가 아닐가 싶다. 그리고 소는 단순한 존재가 아니고 30년간 할아버지와 함께해온 인생의 동반자와 같은 것이다. 할아버지가 소를 사오시고 나서 늙은 소는 자기가 있던 집을 새로운 소에게 넘겨 주게 되었다. 이것을 보면서 능력 없는자 할일이 없어진 자는 월래 있던 보금자리를 잃게 된다는 우리의 현실세계의 월리와 비슷 한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이 사회는 자동화 사회다. 거의 모든 일을 기계로 편하게 작업을 할수가 있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불편한 몸과 할머니의 구박에도 기계를 거부 하고 계속 소를 가지고 논을 갈아서 하신다. 할아버지께서는 왜 굳이 계속해서 소를 가지고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에게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원하던 일이던 원하지 않던 일이던 살아가는 의미가 없으면 사람도 살수가 없을 것이다. 이 소는 평생을 할아버지와 함께 논을 가꾸워 왔다 할아버지는 소가 1년도 살수 없겠지만 소 자신이 할수 있는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은 맘이 아닐지 싶다. 일하는 도중에도 소먹에 먹일 민들레를 뜯어서 주거나 음식을 먹을 때 새로운 소가 늙은 소를 밥을 먹지 못하게 공격을 한다 할아버지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이 소를 혼내 키신다. 그리고 소하고 같이 죽을 거라는 말에서 소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중간중간에 보면 할아버지는 소를 자가용처럼 타고 타니는걸 볼수 있다. 그런데 그 소를 타 도로 까지 타고 다니시더라 이 모습을 보고는 조금 웃음이 났다.
비가 오는 어느날 할아버지는 몸이 아파 앎아 눕는다. 그 와중에 할아버지는 밖에 묵어 놓은 소를 지긋이 처다보는 내용이 나온다. 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소는 할아버지 분신같은 존재가 아닐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는 할아버지와 30년을 같이 동고동락 하며 살아 왔다. 젊은 시절과 노년의 시간은 함께 걸어온 세월이다. 이소를 보면서 자신이 걸어온 세월과 모습이 겹치어 보이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어느날 송아지가 날뛰게 되고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할머니께서는 이런 송아지를 팔자고 하신다 할아버지는 처음 이 송아지를 안판다고 하지다가 나중에는 팔게된다. 헐머니는 일하지도 못하는 늙은 소도 팔아버리라고 말하고 아들과 딸들이 내려와 저소를 팔아버리라고 할아버지에게 말하지만 할아버지는 젊은 소에게 치여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소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 늙은 소를 팔아 버리라고 한다. 이는 소에 대한 할아버지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는것은 그것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 했을 때 인것 같다. 현재 많은 가정에서는 여러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동물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을것이다. 그 동물에게 사랑을 준 가족들 이라면 그 동물을 팔아 버리라는 말은 하지 못할 것이다.
장터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소에 대해 무시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소에 대한 저하 하는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속이 상하신것 같다 이 소는 자신과 평생을 같이 살아온 돈으로는 따질수 없는 값비싼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소도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아는지 눈물 한방울이 떨어진다.
할아버지는 새로운 소를 길들이기 위해서 훈련을 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영화를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에 늙은 소가 죽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소를 훈련시키는 모습이 늙은 소가 죽고나서 훈련시키는 모습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새벽에 소를 끌고 나가시려 했던 할아버지는 소에게 일어나라고 소리를 쳤지만 소는 아무리 소리를 쳐도 일어서지를 못하는 것 이였다. 그것은 할아버지도 느겼을 것이다 소가 얼마 못 살것 이라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에 더 살수없나 물어 보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만 받은 것이다. 그렇게 40년 동안 함께 살아왔던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할수 있는 소가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40년동안 묶어 놓았던 고삐와 방울 끈을 풀어 주신다. 그것은 40년동안 소와 할아버지를 연결시켜 주었던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고리를 풀어 줌으로 써 이상 소와 할아버지는 함께 할 수 없고 자유롭게 풀어 준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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