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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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속”을 읽고...
나는 이책을 보는순간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난 독서를 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중문화의 겉과속이란 책을 본순간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내가 방송·연예계, 영화등 이책에 있는 소재들이 내가 좋아하는 소재들이기 때문이다. 먼저 대중문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대중문화란 어느 한사람이 이끌어가는 문화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이끌어가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대중가요란 우리 모두가 편하게 들을수 있는 가요이기 때문에 대중문화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책의 제목을 보고 이책은 어떤책인가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 쉽게말하면 대중문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장점과 단점? 이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책표지를 넘기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맨 처음에 ‘내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에 대한 것이 나왔다. 나처럼 이 드라마를 보진 않았어도 누구나 제목은 알고있는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이된다. 50%가 넘는 시청률기록을 세운 드라마이다. 김삼순이 모두에게 환영을 받을수있었던 것은 김삼순이라는 포근하고 친근한 케릭터였기때문이라고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다. 지금 한국은 TV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린다. ‘태왕사신기’ ‘로비스트’ 로부터 현재 방영하고있는 ‘아이리스’ 그리고 아이리스의 후속작인 ‘추노’까지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하여 영화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이 제작비는 방송국이 아니라 외주제작사에서 투자를 한다. 이런 단계가 되면 드라마의 통제권이 방송국에서 제작사로 넘어온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제작사가 방송국 소속 PD를 교체하는 일까지 생겼다. 게다가 현재 외주제작사는 엄청나게 많지만 상위 5개의 제작사가 외주제작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지않을 수 없다. 어느정도의 드라마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외주제작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일이나 너무 외주제작사에 의존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방송국 전체가 외주제작사로부터 좌지우지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것이 음악, 영화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저작권침해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나도 불법 음악,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본다. 안되는줄 알면서도 하게되는게 바로 불법 다운로드인 것 같다. MP3와 PMP 그리고 인터넷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된 문제가 아닌가싶다. 워크맨, CDP 시대에는 없었던 것이 MP3, PMP 시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이다. 그리고 P2P란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생긴 문제점이다. P2P란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하여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P2P 프로그램으론 ‘소리바다’나 ‘당나귀’ ‘프루나’가 아닐까? 소리바다같은 경우는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면서 거의 사용자가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얼마전 문제가 되었던 해운대라는 영화는 인터넷으로 급속히 유출이 되면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P2P 프로그램이 정말 잘 사용한다면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불법다운로드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 문화에 대해 말하자면 블로그 문화를 꼭 말해야되지않을까? 지금부터 4-5년전부터 학생들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싸이월드로 인해 우리는 블러그문화를 잘 알고있을 것 이다. 학생들이라면 거의 다 싸이월드를 해봤을 것이다. 싸이월드를 통해 나의 생활 일부분을 노출시키면서 방문자수를 올리는 재미에 빠져 모바일 싸이월드까지도 나온 것을 보면 싸이월드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미투데이란 블러그이다. 블러그이름 그대로 하루있었던 것을 사진이나 동영상과 함께 글을 쓸수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블로그이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바로 블로그에 올릴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기자들은 연예인들의 블로그를 놓치지않고 공략한다. 연예인이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순간 바로 인터넷에 기사화되어 각종 포털 사이트에 돌아다닌다. 자신을 노출시키려고 하지만 또 노출을 최대한 막으려는 이런 현상이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잘 나타나있다. 영화 관련된 책에서 이런 현상을 어떤 심리현상이라고 했는데 지금 기억이 잘 나지가 않는다.
얼마전 2PM의 리더 재범사건을 잘 알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하한 것은 용납못하는 일이지만 지금 현재는 누구보다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기에 살짝 잘못 생각을 하여 우리나라를 비하하였지만 충분히 우리는 용서할수 있었다. 하지만 네트즌들의 의해 탈퇴를 했다고해도 맞는말일 정도로 인터넷의 위력은 대단했다. 단 한순간에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버렸다. 이것을 본 나는 인터넷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한번더 깨달았다.
예전에 촛불시위를 할때도 그랬다. 인터넷으로 퍼진 촛불시위는 어느새 시청앞을 꽉 채울정도의 사람들이 시위를 하였었다. 인터넷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을 생각해본다. 나의 친한 친구한명이 호주에 유학을 가서 했던말이 생각난다. 호주는 많이 생각하기에 우리나라보다 모든게 더 발전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호주의 인터넷은 우리나라 10년전의 인터넷과 비슷하다는 말을 했었다. 그것을 들은 나는 많이 놀랐었다. 또한 휴대폰도 안터지는 곳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고 나는 정말 한국은 IT강국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또 지금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것이 휴대전화 문화이다. 현재 우리나라 한사람당 휴대전화를 거의 하나씩 가지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 까지 말이다. 초중고등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않고 문자, 전화를 수시로 한다. 수업시간에도 하는 학생들은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생활에 휴대폰은 이미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휴대폰을 집에 놓고 학교를 가면 하루종일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학생들을 쉽게 볼수있는데 휴대폰은 이미 우리생활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유비쿼터스시대라고 하는 지금 인터넷과 휴대폰은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것임은 틀림이없다. 휴대폰으로 계좌조회는 물론 계좌이체와 더불어 교통카드기능, 신용카드기능, 더 나아가서는 집에 CCTV화면 까지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런게 바로 유비쿼터스시대인 것이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잘못 이용할 경우에는 사회적문제를 야기하지만 잘 이용한다면 우리생활에 유익한 것들이다. 아마 이 책의 필자도 이런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대중문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로 다양하다. 좋은점도 있지만 잘못 이용하였을 경우에는 우리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는 것 이야말로 대중문화인 것이다. 대중문화에 가장 근접해있는 청소년들이 이런 것을 잘 인식하고 대처해 나가는것이야 말로 대중문화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대처해야할 자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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