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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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 속 3
지금 우리시대는 책보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블로거들의 글이 더 빠르고 신속하게
와닿는다. 그런데 결코 적지 않은 책의 분량에 덜컥 한숨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2010년 대한민국 트렌드라는 책보다 더 짜임새 있고 지금 우리의 관심사에
관한 부분이라 책 두께에 비해 지루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수많은 대중문화들을 거름망없이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
보다는 너무 많은 부분을 수용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비평적인 시각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인 대중문화의 키워드에 대해서 크게 방송문화, 영화와 연예문
화, 인터넷, 디지털, 핸드폰, 생활과 일상에 6장으로 구성해 다루고 있다.
책을 지은 강준만 교수는 강렬한 입담과 독설로 이미 많은 팬들 확보한 것 같았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대중문화를 접하고 있다. 거기에 디지털 혁명, 대중
문화 산업의 대형화, 엔터테인먼트 코드화등을 통해 진행된 ‘삶의 대중문화화’를
키워드로 전통적인 의미의 대중문화는 물론 일상 문화 현상의 총체적인 이해를 시
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매스미디어는 시간적 제약이 크기 때문에 미디어 현상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역
사가 된다고 한다.
1장에서는 방송문화에 대해 왜‘내 이름은 김삼순’에 열광 했는지라는 주제로
우리의 드라마 문제는 90%가 멜로에 치중했다는 것인데. 활기를 불어
넣어줘야 할 아침 드라마에서도 멜로드라마라 하는 암울한 광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삼순이는 이런 기존의 형식을 벗고 몸꽝인 여자가 파티쉐라는 직업을 갖고
한 남자를 만난다. 여기에서 몸꽝 여자라는 것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화려
하고 예쁜 여배우를 부러워하기보다는 무언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에 파티쉐라는
조금은 생소한 직업에 예쁜 카페에 예쁜 빵을 만들며 이 몸꽝여자와는 어울리지 않
는 핸섬 가이를 선물해주었다. 시청자들은 삼순이를 보며 대리만족을 했다. 이럴
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김 삼순에 열광한다는 어쩌면 너무나도 단순한 진리이다.
3장에서는 한국은 인터넷 최강국이라 하며 인터넷을 통하는 다양한 문명을 설명한
다.
나의 경우만보아도 mp3파일을 돈을 주고 사본적이 없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mp3는 소리바다에서 다운 받고, 무거운 cdp는 오래전 수명이
다해 집에 고히 모셔뒀다. 이제는 국내에서는 mp3 플레이어 자체보다는 휴대전화를
통한 음악 서비스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통신사 중심의 디지털 음악 판매 시
장의 이익 분배는 가장 큰 몫이 통신사에 돌아가는 구조이다. 게다가 좁은 음악시
장에서 음원마저 여러 회사로 나뉘어 있어서 정품 디지털 음악을 구입하기 위해서
는 여러 사이트를 뒤져야 하고 자신의 mp3에서 재생이 되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참
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얼마나 인터넷에 열광하는지는 지금 나의 많은 사진들과 과제물, mp3가 저
장 되어있는 2GB usb가 날라간다면 이라는 끔찍한 상상을 해보면 알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저작권에 대한 문제성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본다.
과 특성상 악보가 많이 필요한데 그때마다 책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음악과에서
는 오래전부터 제본을 해서 악보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분명 책에는 이 책
은 무단 복제 할 수 없으며.. 라고 경고문이 있지만 누구도 그것을 무서워서 책을
복사안하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공항 무단 복제한 책은 불법이라 체
포 되는 일까지 있다고 하니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저작권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
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2005년부터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여 우리는 싸이월드를 통하여 아직도 나의 인맥
을 찾아다니기를 열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2005년에는 싸이폐인이라는 말이 나
왔고, 서로 좋은 인맥을 유지하려다 사생활까지 침해당하는 일이 생기고 이제는 더
넓은 의미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 보다 더 많은 네티즌과 얼굴 모르
게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가 추세다.
블로거들의 관심사들도 각기 다르지만 내가 관심 있는 것은 맛 집에 대한 정보인데
블로거들 그 맛 집을 다 찾아다니고 맛 집에 관심 있다면 30군데 이상의 맛 집과
정보가 사진으로 담겨있다.
내 생각으로 한국인들이 유독 인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현대인의 고독과 관련이 깊
고 한국인의 정서로 공유하며 즐기는 문화가 이러한 현상을 만들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최강국이라 하는 말에 굉장히 실감하는데 인터넷도 우리나라만
큼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나라는 없다고 한다.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서 볼 수 있었던 것도 인터넷이 얼마만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영 방송보다 더 구석진 곳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
을 모았다.
2005년에 이 책이 만들어질 당시에만 해도 이것들은 새로운 문화이며 곧 유행이
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을 텐데 3년이 지난 현재는 유행이라는 이름보다 누구나 다
하는 일상적인 일에 가깝게 자리 잡고 있다.
현재 2008년을 대표할 만한 키워드는 이산, 조금 지나간 주몽 같은 사극 드라마,
1박2일, 우리 결혼합시다(합숙프로그램), 우리 집은 이태원이 아닌데 왜 이렇게국
인이 많은지 아랍계부터 시작하여 .. DSLR 카메라, 노트북, ucc, 다기능의 mp4등
등.. 2008년이 지나가고 나면 이것들도 유행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때가 올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어보면서 우리는‘ 대중문화의 겉과 속‘이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
는 대중문화를 쉽게만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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