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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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 속 독서 감상문
“사람들이 왜 김삼순에 열광했나”라는 질문에 여성들의 경우 “어머 나도 그래”라는 공감과 자기가 하지 못했던 말을 감추지 못했던 것을 감추지 않고 속시원히 말해버리는 주인공 캐릭터 삼순이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이 드라마가 한참 시청률이 50%가 넘었다는 기사가 뜨고, 내 또래 친구들이 삼순이에 열광할 때 솔직히 이해하지 못한 입장이였다. 내 성격이 특이해서인지는 몰라도, 남들이 다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대상은 반대로 나는 그에 대한 관심이 가지않는 편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주위사람들과 대화하는데 대화가 되지 않아서 보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난 굳이 시청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시청률이 높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고, 내가 관심있고 흥미있는 내용이여야 시청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하루는 “삼순이 신드롬이 대체 뭐길래 다들 푹빠져있는 걸까?”하는 의문이 들어서 “내 이름은 김삼순” 재방송을 시청한 적이 있었다. 친구들에게서 줄거리를 대충들었던 기억을 토대로 보았는데 오히려 이 드라마도 역시나 한없이 평범한 여자 주인공 김삼순이 백마탄 왕자님의 선택을 받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 눈여겨 볼점은 자기 할말은 콕찝어 할줄아는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라는 것인데 나도 강준만 교수의 생각에 동의한다. 하지만 언론매체의 삼순이 신드롬 보도에 휘말려 덩달아 시청한 시청자들도 있다고하는데 그 측면은 이해가 가지 않을 따름이다.
TV라는 매체는 참 매력있는 요소라고 본다. 현실을 반영하기도하고, 현실을 교정해나가기위한 교정적 리얼리즘으로써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면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지만 적어도 내 생각은 다르다. 언제까지 겉과 속이 다른 대중매체만 접하며 살아갈 것인가. ‘며느리가 손자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뺨을 때렸다’라는 문제만 놓고보면 사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점에는 나도 공감한다.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인데 왜 자꾸 숨기려고만 하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방송사의 잘못이라면 방송시간대가 온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였다는 것인데, 사람들은 TV라는 매체를 접하면서 그 화면속의 현실에만 안주하려고 하고, 항상 해피엔딩만 보려고 하며, 현실도피적인 성향만 심화되는것 같아 안타깝다. 이전까지 어느 방송사에서도 그러한 내용을 직설적으로 다루어 방송을 한적이 없어서 당시 큰 이슈가 되었는데, 결국 중징계를 받고 시청자에게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어찌보면 이러한 우리들의 현실도피적인 성향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고자하는 방송사와 시청률에 급급해하는 기획사간의 경제,균형의 원리도 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류’라고 하는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잡아 대규모의 외화를 받아들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지만 이에 따른 역풍들도 무섭게 일고 있음도 감지하고, 앞으로만 나아가고 시청률에만 급급하여 드라마를 제작,외국에 수출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뒤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전환점의 기회를 가져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인디밴드, 나에게는 이 책을 읽어보았음에도 여전히 낮선 단어다. 하지만 매력있는 하나의 문화라고 본다. 솔직히 나는 어렸을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가수들만 보아왔고 열광해왔기에 그들의 존재에 대한 나의 관심은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다. 이들이 극대한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남을 자랑할 수 있음은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모 인디밴드의 지상파 방송에서 저지른 일종의 지나친 퍼포먼스 때문에 인디밴드에 대한 인식은 더욱더 어둠속으로 돌아간 것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아쉬움도 있다.
게다가 이명박이 퇴폐적인 공연팀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단속강화를 지시한 내용을 보았는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인디밴드 음악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해서 외면 당하는 것인데 이들을 단속을 하려 하다니. 하나의 문화로 인정하고 그들의 홍보를 도와줘야하지않는가. 오히려 인디를 중점으로 하는 마케팅의 설립이 더욱 시급하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2장 영화.연예문화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라고 꼽을 수있겠다. “스타파워”라는 신조어에 우선 눈여겨 보았다. 스타 한명의 사진한장, 싸인하나라도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는 그런 세상이다. 하지만 이들이 드라마 한편, 영화 한편만 찍어도 엄청난 개런티를 요구하니 문제이다. 물론 이들이 그들이 그만큼의 가치와 시청률을 보장하는 흥행수표이기는 하지만, 오죽했으면 몇 개의 매니지먼트사가 충무로를 쥐락펴락한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모든 배우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작품성보다는 그 작품의 흥행보다는 자신의 출연료 챙기기에만 너무 급급해들 하지는 않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를 남들처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유는 영화를 볼때 나오는 배우를 보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내용이 결국엔 허무하게 끝나고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한국영화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 요즘 세상에 ‘브랜드 시대’이긴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급속한 현대 사회속에서 우리가 대처해야 할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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