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의 이해 - 유러피언 드림을 읽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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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드림을 읽고
<유러피언 드림, European Dream>을 저술한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1945~)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로 활동하는 진보적 성향의 자유주의 이론가이다. 이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자유주의 경제학자로서 현시대까지 이끌어온 ‘아메리칸 드림’을 비판하며 앞으로 ‘유러피언 드림’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서부터 아메리칸 드림은 배타주의와 개인주의 사상을 두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가능하다는’ 부적합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신대륙을 개척하면서 지금의 미국을 만들어낸 모험정신이 아메리칸 드림의 주요적이나, 청교도적 윤리를 가장 철저하게 따르던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사회의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고 이러한 빠른 성공의 욕구가 미국 문화 전체에 스며들게 되었다. 극단적인 예로 빠른 성공을 추구하는 미국인들은 마약, 도박 등이 즐비하다. 미국 문화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러피언 드림은 빠른 성장에 초점을 둔 아메리칸 드림과 달리 삶의 질을 중요시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중요시한다. 아메리칸 드림은 자유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개인주의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지만, 유러피언 드림은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소속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외에도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하여 국가에 대한 집착이 크게 나타나 국수주의, 문화적 우월성에 젖어있다. 반면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유럽연합(EU)을 출범하여 범국가적인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국방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UN, WTO 등 세계의 정치와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국이지만, 소득자 간 임금 불균형에 있어 18개국 중 1위이며, 선진국 가운데 인구대비 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미국이다.
이에 반해 유럽은 ‘조용한 경제혁명’을 진행 중이다. 일찍이 유럽연합(EU)으로 각각 국가에 소속된 사람이 아닌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유로’라는 단일화된 통화를 사용한다. 또한, 유럽 문화권으로 결속되어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을 이루고 있다. 반면, 미국은 국수주의, 문화적 우월성이라는 진부한 구시대적 가치관에 매달리고 있다.
유럽 사람들은 중세에서 현대로의 전화할 때 즉, 르네상스를 거쳐 넘어올 때 인권을 가장 중시하였다. 중세가 끝날 무렵 유럽에서의 여러 신기술 도입으로 인간은 공간을 확대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증기기관차, 비행기 등 발명되면서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가고 이에 따라 공간과 시간 인식 변화를 수용하기에 진부하고 편협한 것으로 인식된 중세시대의 잔재들은 서서히 붕괴되고 그 자리에 ‘근대 과학, 시장경제, 민족국가’가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최근의 신기술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로 나아가는데 또 한번의 근본적 인식변화는 기존의 시장경제와 민족국가체제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세계적인 상업 네트워크와 EU같은 초국가적 기관이 재조명되었다. 즉, 물리적인 시공간을 뛰어넘어 가상의 네트워크가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더욱 더 단일화가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정통 현대과학은 새로운 방법의 등장으로 그 뿌리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으며, 시장경제에도 시공간을 뛰어넘는 가상 네트워크의 상거래와 현대 무역에 의해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생겨나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물품을 사고 파는 행위가 가능해 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는 점점 단일화 되어감에 따라 유럽국가들은 시장과 국가 개념을 초월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 경제 속에서 최초의 초국가적 통치 체계로 변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자율을 강조한 이념은 자본주의 시장은 유럽에서 점차 힘을 잃었다. 반면 미국인들에게 깊게 자리잡은 개인주의와 국수주의, 민족 우월성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였다. 또한 유럽의 개혁 중 그들이 만들어 낸 사유재산권 개념을 사회주의 개혁을 위해 그 일부를 포기하였다. 즉, 유럽에서 시작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자신들이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개혁을 시도한 것이다. 미국인들은 국가의 주된 기능이 국민의 사유재산권 보호라는 유럽 개혁의 잔재를 미국에 그대로 적용하여 고스란히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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