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의 이해 독후감 - 유러피언 드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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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드림을 읽고
공자가 다시 쓴 자본주의 강의,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유러피언 드림. 사실 세 가지 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는 정말 힘들었다. 부끄럽게도 독서와는 담을 쌓아 온지는 오래됬고 책만펴면 꾸벅꾸벅 졸게 되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경우 조금이나마 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이 세가지 책중에는 유러피언드림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사실 외국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조금이나마 외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글로벌 중국시장의 이해라는 강의를 들은 것이다. 그 강의에서 레포트를 썼었는데, ‘G2 시대의 중국, 중국은 과연 중국몽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가 주제였다. 그 레포트를 쓰다 보니 평소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중국의 꿈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서 내가 너무 다른 나라에 관심이 없다고 반성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읽어야 하는 책들중에 유럽의 꿈은 무엇일까라는 새로운 흥미로 다가온 유러피언 드림을 읽게 되었다.
유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분야였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꿈이라 하면 유럽,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속한 선진국들이 시장을 묶고 유로화라는 통화 단일화를 통해서 거대한 블록을 형성하여 미국에 대항하여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은 유러피언 드림은 경제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나 지속가능한 개발, 삶의 질, 다문화 수용, 보편적 인권과 도덕성, 세계전체의 복리 추구 등의 정치적, 사상적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개인, 개발 중심의 아메리칸 드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각 민족국가들이 자신들의 국익을 추구하고 주권을 강조하며, 자연을 개발의 대상으로 보아 착취하고 부를 중시하던 기존의 개념과는 달리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과 비슷한 유러피안 드림을 저자인 러프킨은 그동안 없던 새로운 시도라고 칭하기도 한다. 나도 이 대목에서 유럽은 경제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집단이라 생각해서 상당히 발전해 있으나, 한편으로는 자연적인 것을 중시하고 보존하는 것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질적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그러한 내 시각이 틀린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저자인 러프킨은 미국사람 이지만 아메리칸 드림을 비판하고 유러피안 드림을 더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미국의 GNP가 유럽의 그것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해서 미국이 유럽보다 선진사회인가?"라는 질문으로 저자는 논의를 시작한다. 미국의 GNP가 세계적으로 막강하고 그 경제규모와 전 지구적인 군사력이 뒷받침할 만큼 상당히 그 기반이 탄탄함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양 만큼 질이 따라주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각종 예를 들어 전혀 그렇지 않음을 강변한다. 예를 들어, 총기회사에서 만든 총은 각종 강력범죄에 쓰이고, 시민들은 그런 범죄에 희생당할 때를 대비해서 보험에 든다. 한편, 범죄에 이미 희생당한 시민들은 상당히 비싼 의료비를 지출해야 하고, 이 지출은 보험회사에서 담당하며, 보험회사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도록 청구정책을 폄으로써 의료인들과 환자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총기회사, 보험회사, 병원 등이 먹고 살면서도 국민의 삶의 질은 형편없다. 이것이 미국의 GNP가 성장하는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반면 유럽은 GNP의 절대량은 미국보다 좀 낮을지 몰라도 그 질은 훨씬 고급이다.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GNP로써 실질적인 수치들로만 비교하자면 유럽이 훨씬 우월하다. 복지지출이 많고 각종 규제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실질적으로 우월한 체제인 것이다.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뤄 점진적 경제성장으로 나아가는 비결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라는 질문을 풀기 위해 저자는 미국과 유럽의 사상사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시작은 계몽주의 이다. 유럽에서 시작된 계몽주의는 미국에도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비슷한 시기 유럽에서 시작된 청교도주의도 미국으로 건너가 건국이념이 될 만큼 왕성하게 번성한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2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68혁명등을 통해 계몽주의와 청교도주의로 대표되는 모더니즘이 완전히 무너지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세계가 일찍 도래한다. 종교와 계몽으로 온 유럽이 선진화, 화합하기는 커녕 극심한 분열과 인류역사상 유래없는 대규모 피의 살상, 제국주의 전쟁으로 얼룩졌던 음침하기 짝이 없는 본인들 스스로의 과거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결과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그에 반해, 미국은 그 지리적 고립성으로 말미암아 계몽주의와 청교도주의가 그 초기의 순수성을 간직한 채로 각자 발전해 나간다. 계몽주의는 미국 특유의 실용주의로, 청교도주의는 복음주의로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지만 끝끝내 하나로 통일되지는 못한다. 그러다보니 세상에서 이렇게 나쁠 수 없는 사람들이 미국에 많긴 하지만, 거꾸로 이렇게 착할 수 없는 사람들도 미국에 많은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건국과정을 보면 그 기나긴 서부개척과정으로 말미암아 미국민들의 의식 속엔 "자유란 나의 자유"라는 사상이 뿌리깊게 내리게 된다. 다시 말해, 미국인에게 있어서 자유란 지나치게 개인화된 자유이지 모두가 같이 잘사는 자유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선 오늘날에도 자신들의 자유를 명분으로 침략전쟁을 국가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사태가 공공연히 벌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미국은 세계화를 가장한 전세계의 미국화를 본원적으로 실천하는 강력한 모더니즘 주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자신의 나라의 사상보다 유럽의 사상을 이상향을 추구한다고 하며 칭찬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자기 나라를 사랑하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인상깊은 것은 특히나 내가 국제경영학과에서 항상 배우는 GDP, GNP와 같은 개념을 중요한 지표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금의 부가 최고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서 한 나라의 꿈이라 하면 물론 잘먹고 잘사는 것일지 모르나 그의 말처럼 겉보기 식의 경제 지표만으로 우리의 꿈을 잡는 것이 아니라 GDP, GNP에 연연하지 않고 인권의 사각지대 없이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삶의 질 이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정말 진정한 목표, 꿈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미국이 역시 최고라는 생각, 우리나라가 그들처럼 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생각 등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물론 유로피언 드림이라는 것이 아직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할 이상향으로 느껴지긴 한다. 다만 그것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출발점으로 해야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리고 유럽을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한 축으로만 보았던 나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꿈이 경제적인 부분 이외에 여러 가지 정치적, 사상적으로 많은 배울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을 단순히 서양으로 동일시하고 비슷한 생각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가깝지만 정말 다른 것처럼 그들 또한 전혀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정반대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유러피안 드림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성선설을 순진하게 추구하는 이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그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란 것은 자명한 것 같다. 물질적 부의 세계가 아닌 다양성이 존중되고 도덕적이며 지속발전한 세계 말이다. 물론 좁디좁은 우리나라에서 유럽과 같은 그것을 꿈으로 삼기엔 현실이 너무나도 힘들고 버겁다. 유럽내에서도 그러한 실험적인 사고로 인해 금융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계 모두가 아주 조금씩이더라도 이에 동참해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어쩌면 유러피언 드림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우리 나라부터, 아니 적어도 나부터라도 그런 꿈이 헛된 것이라 믿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도 유럽에 대해 잘 몰랐고 편견을 가지고 있던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고 유러피언 드림처럼 나도 모두를 위한 진장한 이상향이란 것은 무었인가에 대해 생각해야겠다는 또 다른 숙제를 가지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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