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 마포구 성미산 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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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론
마을공동체 - 마포구 ‘성미산 마을’ 방문
용산구 해방촌의 ‘빈 가게, 빈집’을 방문하고자 갔었지만,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해방촌 나눔의 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방문 전 연락처를 찾기 힘들었던 이유도 운영 중인 가게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고 나서 알 수 있었다. 확인 후에 발걸음을 돌려 마포구의 성미산 마을로 가게 되었다.
급하게 온 터라 성미산 마을 관계자와 연락을 하지 못하고 간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성미산 마을살이에 대해 책을 읽었기에 마을을 탐방하면서 흥미로웠고 이 건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처음에 성미산 마을을 찾으면서 성미산 마을이라고 하고 찾으니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성미산 마을극장을 찾아갔다. 도착했을 때, 긴가민가하고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건물을 내려가 보니 극장이 있었다. 건물은 크게 시민 공간 ‘나루’라고 쓰여 있었고, 지하 2층에 성미산 마을극장, 지하 1층에 원경선 배움나루, 나루도서관열람실, 1층에는 반찬가게, 2층에는 환경정의가 위치하고, 3층에는 한국여성 민우회가 위치하고, 4층에는 녹색교통 5층에는 또보자 마을학교, 함께주택 협동조합, 시민행동, 한국 지속가능 발전센터가 위치해있었다. 1층 같은 경우 층별 안내에 카페라고 적혀있었는데, 카페에서 반찬가게로 바뀐 모양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인지, 시민 공간이라 그런지 건물에 들어가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건물을 조용했고, 맨 밑층의 마을극장엔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분장실도 있고 나름 극장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내려가는 길에 포스터들이 붙어있는 것을 보니 연극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있어 그 때마다 극장을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하는 모양이었다. 처음에 마을극장을 만든 것이 우리의 극장이 있어서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 함께 만든 것이었다. 이 극장은 공연을 하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의 강당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필요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내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 극장을 시작으로 마을을 하나 둘 돌아보기로 했다. 안내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인터넷에 하나하나 검색해보거나 둘러보면서 찾는 재미가 있었다. 길을 가다보니 ‘도토리 방과 후’가 있었다. ‘도토리 방과 후’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 이곳에서 놀이도 하고 학습도 하면서 집에서 혼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집에 왔을 때, 부모님이 없는 빈 집에서 홀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하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라면 나 같아도 우리 아이를 믿고 일을 하거나 여가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공동육아의 시작에서 연결된 것인데 어렸을 때부터 마을아이들이 함께 커가면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건물에는 성미산 공방 ‘비누두레’와 소행주 1호가 위치해있었다. 소행주란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공동주택이다. 이 곳에서는 함께 생활하며 공동 육아와 공동 식사를 하고 있다. 공동주택인 만큼 집을 지으면서 함께 생각하고 집 구조에 대해 구상한다고 한다. 소행주는 이 곳 뿐만 아니라 길을 가면서도 다른 곳에 위치한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마을 반대편으로 나가다보니 마을카페인 ‘작은 나무’가 있었다. 책을 읽었을 때 원래 아이스크림 가게를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인이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마을 안팎에 사는 개인과 단체들이 소액으로 출자를 하여 연 1회 총회를 개최하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을 주축으로 일자리를 나누어 일하고 있으며 영업 수익은 ‘작은 나무’의 운영과 마을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공익적으로 쓰인다. 안전하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카페에서는 열쇠고리, 가죽수첩, 수제비누, 의류, 잡화를 판매하고 있었다. 카페에서 주문을 하려고 두리번거리니 한 분이 일어나셔서 주문을 받아주셨다. 주문 받기 전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계신 것으로 보아 마을 사람들과 이곳에서 함께 활동하고 일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일을 하는 내내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밥을 먹고, 함께 즐기고, 일하고, 생활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가족보다 더 든든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개개인의 생활도 있지만 그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따뜻한 마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만들었기에 좀 더 믿을 수 있고 애정이 가는 마을이지 않을까? 이런 곳에서 아이를 키우면 누구보다 자립심, 공동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혼자 살아가는 것도 바빠서 서로 간의 관심이 없음은 물론, 자기만 아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렇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기도 했다. 공동육아나 공동주택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도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방문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미리 알아보지 못해 방문 예약을 하지 못해 세세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책을 한 번 더 읽어본다면 방문한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재밌게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성미산 마을’이 다른 마을기업, 공동체처럼 없어지지 않고 계속 지속되고 유지되는 마을 공동체로 남았으면 좋겠다.
마을 극장 내려가는 길에 있던 극장을 만든 사람들 이름
방문 당시 닫혀있던 마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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