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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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 문제
‘겨레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Yonsei, the first & the best. 많은 수능생들이 책상에 또는 다이어리에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적어놓을 법한 대학교 모토 문구들이다. 이와 같이 대학교 마크를 눈에 띄는 어느 곳에 붙인다거나 학교 캠퍼스 사진을 보면서 많은 학생들은 꿈을 꾼다. 대학입학이란 꿈을. 하지만 그 꿈은 그냥 대학입학이 아니다. 좋은 대학 소위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대학입학을 꿈꾼다. 그렇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이 150개 이상이 되는 한국에서 입시 전쟁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몇 년 전만해도 4년제 대학만 나오면 무엇인가 조금 더 공부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 추세였는데 지금은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 대부분 누구나 4년제 대학 졸업한 지식인들이다. 150개가 넘는 대학 인플레 현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입시 전쟁터로 나아간다. 학생, 학부모, 학교, 교사 모두가 병사들이다. 리더가 없다. 이끌어주는 믿을 만한 대장이 없다. 모두가 맹목적으로 전쟁터로 달려들기만 한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키팅이라는 선생님이 등장한다. 그는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 선생님이었다. 그 학교는 명문대학 진학을 최고로 삼고 있는 학교였으며,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이었다. 모든 선생님들이 대학진학을 위해 수업을 하는 데에 반해 키팅선생은 학생들에게 진정 그들이 원하는 삶을 누리게 하고 싶었다. 단지 대학이 아닌 정말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는 획일화된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생각을 할 수 있으며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었다. 만약 이렇게 학생들을 잘되기를 바라는 그리고 그들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지금 한국의 교육현장에 있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학부모나 학교의 항의는 물론 학생들마저도 선생님을 외면할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인생에서 좋은 대학입학이 모든 것인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라, 책을 찢어라, 밖으로 나가자 라고 한다면 그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영화에서는 달랐다. 그러한 독특한 수업에 영향을 받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 닐이라는 학생은 키팅 선생을 잘 따랐으며 존경했으며 키팅선생이 학교를 다닐 때 만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클럽도 부활시켰다. 닐은 키팅선생을 만난 후로 자신이 살아오던 인생의 길과는 다른 길을 보기 시작했다. 닐은 부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연극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다. 그가 정말 원하는 연극을 하려면 부모라는 장벽을 넘어야만했다. 키팅선생은 닐에게 힘을 북돋아주며 부모님과 잘 상의하여 그가 원하는 길을 가기를 원했지만 그 결과는 닐의 죽음이었다. 결국 키팅선생도 학교를 떠나게 되는데 학생들은 용기를 내어 그가 떠나는 그 길에 꽃잎이 아닌 한마디의 찬양을 선물해준다. “캡틴, 오 마이 캡틴.” 학교와 학부모들은 그를 정상적인 교사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의 제자들은 선생의 진실한 마음을 느꼈고 그가 진정으로 그들을 위한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따를 수 있고 존경할 수 있는 대장이 그들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영화에서는 달리 현재 현실에서는 교사의 위상이 위축되고 있다. CCTV를 설치하면서까지 교사들의 권위를 낮추고 제한한다. 지금 우리 교육은 스승과 제자간의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은 없고 스승이 제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해줘야 하는 하나의 서비스업인 것 같다. 이러한 많은 한국의 교육문제들이 한 번에 해결 될 수는 없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며 바뀌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며 크고 작은 문제는 교육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키팅선생과 같은 꿈을 주는, 또 다른 길을 소개해주는 교사가 있다면 말이다. 이 사회에,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그 학생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에게도 진정 따를 수 있는 캡틴이 필요하다. 그들에게 진짜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삶을 소개해 줄 캡틴. 학생들이 피할 수 없는 전쟁에서 믿고 따라갈 캡틴과 함께 적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아예 다른 길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아갈 많은 학생들에게 그들 또한 다음 세대들에게 캡틴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이 학생들이 꿈꾸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함께 이루게 해주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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