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연구] 코미디 - 코미디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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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르연구>
comedy
1. 코미디의 정의/코미디를 선택한 이유
희극. 그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comustode 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는 ‘축제의 노래’로 술을 마시며 춤추고 노래 불렀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말해 코미디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고 할 수 있다. 코미디 적 요소는 오늘날 거의 모든 예술과 언론, 방송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사람들의 행동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내가 장르연구 주제를 고르면서 가장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 장르가 참 재밌어! 하고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거나, 장르적 스타일이 뚜렷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볼 때에도 여러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보는 편이 아니고,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들을 여러 번 아주 질릴 때까지 보는 스타일이라서 한 번도 장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 장르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관심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이렇다 하고 내세울 수 있는 장르를 찾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학년 때인지, 2학년 때인지 고전영화사 시간에 본 수많은 코미디 연혁에 속해 있는 영화들을 보고 집에 가서 재미있게 찾아보고 관심을 가졌던 일이 생각나서 코미디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찰리채플린이나 키튼 같은 감독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그들 영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모던 타임즈의 마지막 엔딩장면은 어떤 영화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코미디가 단순히 웃기는 장르인가에 대한 문제를 놓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2. 장르로서의 코미디/코미디 역사
코미디는 영화 역사의 초기 장르 중의 하나이다. 이는 스크린에 등장한 최초의 배우들이 주로 보드빌과 뮤직홀 쇼 출신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당시에는 영화가 대중 취향에 영합하려 했고 스크린 위의 유머도 대중적인 코미디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었다. 코미디는 억압된 긴장감이 안전한 방식으로 해소될 수 있는 장이거나 그러한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심리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하는 장르이다.
관객에게 웃음과 환희를 주며 결국 행복하게 결말짓는 영화 장르. 영화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보통 관객들은 자기들보다 좀 덜떨어지고 불안정한 인물의 실수에 웃음을 터뜨리는데 이런 구도에서 관객은 자신이 등장인물보다 좀 더 우월하다고 느끼게 된다. 영화는 연극보다 시각적 현실감이 뛰어나며 또한 물리적인 리얼리티를 희극으로 통합시킬 수 있다. 초기의 무성 영화는 시각적 차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의 영화는 보드빌 쇼나 통속 버라이어티 쇼, 심지어 서커스에서조차 영향을 받았지만 금방 영화 고유의 희극을 창조했다.
프랑스인 막스 린데(Max Linder)는 댄디풍의 코미디 캐릭터를 창조하여 영화사 초기 코미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감독 겸 배우였다. 그가 형상화한 인물은 목석같은 숙녀와 사랑에 빠지는 멀쑥한 상류 계급의 도시인이었다. 린데의 영향은 맥 세네트(Mack Sennett)의 영화에서 뚜렷하며 마찬가지로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의 작품에도 나타난다. 미국의 코미디는 세네트의 키스톤(Keystone) 영화사 작품들로 시작됐다. 세네트는 이른바 슬랩스틱이라는 양식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각인시킨 인물이다. 그는 주로 흥미로운 액션 상황을 뼈대로 하고 희극이라는 요소를 추가했다. 등장인물은 기이할 정도로 우스꽝스런 형상인데 예를 들어 경찰서의 경찰을 묘사할 때 키가 크고 깡마른 사람, 뚱뚱한 사람, 사팔뜨기, 너무 큰 제복을 입고 있는 사람, 제복을 뒤집어 입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기묘한 수염을 하고 있는 식이다. 이들이 움직이는 세계는 혼돈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은 왜곡되고 등장인물이 처한 모든 상황이 결국 우스꽝스러운 상황적 개그로 환원된다. 영화의 희극적인 양식을 발전시켜 ‘코미디의 황금기’를 창출한 이들이 바로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 해리 랭던(Hay Langdon), 해럴드 로이드(Harold Lloyd) 등이다. 이들에게 슬랩스틱과 마임은 우스꽝스러움과 동시에 인간적인 것을 드러내는 도구였다.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육체를 이용해 희극적인 면을 표현했지만 동시에 혼란에 빠지면서도 승리를 얻는 인간 영혼을 보여 주기도 했다. 발성 영화의 출현과 더불어 코미디는 크게 변모했다. 물론 일부 영화는 유쾌한 시각적 개그를 계승했지만 유성 영화 시대의 코미디 배우는 이제 대사를 이용해 희극을 표현해야 했다. 막스(Marx) 형제와 W. C. 필즈(W. C. Fields)는 자기들만의 독특하고 우스꽝스런 논리와 공격적 대사를 통해 코미디 세계에서 살아남았다. 보다 현실적이고 지적인 경향도 있었다. 이런 영화들은 현학적이고 재기 발랄한 대사에 의존한다.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의 세련되고 현학적인 세계의 위트는 특히 〈낙원에서의 곤경〉(Trouble in Paradise, 1932)에서 뚜렷이 볼 수 있다. 독일 출신의 루비치는 미국에서 상류 계급 사람들에 관한 풍속 희극을 주로 만들었다. 섹스와 돈에 관한 유한계급의 이야기를 비엔나식 매력과 일상성으로 묘사한 그의 영화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세련된 유머는 루비치의 전매특허 같은 것이었다. 스크루볼 코미디(screwball comedy)는 대체로 호감이 가는 남녀 간의 무책임하고도 비이성적인 다툼을 보여 주는데 그 예로 프랭크 카프라(Frank Capra)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It happened One Night, 1934), 하워드 혹스(Howard Hawks)의 〈아기 기르기〉(Bringing Up Baby, 1938) 같은 영화들을 들 수 있다. 1940년대 할리우드 코미디는 조지 쿠커(George Cukor)의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1940)로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대체로 이야기의 위트보다는 블랙 코미디나 감상주의로 빠지는 듯한 경향을 보였다.
섬세하고 건조하며 재기 넘치는 코미디 영화는 영국 특히 일링 스튜디오(Ealing Studio)에서 제작됐는데 대표적으로 알렉 기네스(Alec Guinness)가 1인 다역으로 나온 로버트 해머(Robert Hamer)의 〈친절한 마음과 화관〉(Kind Hearts and Coronets, 1949)을 들 수 있다. 기네스는 또 알렉산더 매켄드릭(Alexander Mackendrick)의 〈흰 양복의 사나이〉(The Man in the White Suite, 1951)와 찰스 크라이턴(Charles Crichton)의 〈라벤더 힐 갱〉(The Lavender Hill Mob, 1951)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 밖에 언급할 만한 영화로는 피터 셀러스(Peter Sellers)가 1인 다역한 잭 아널드(Jack Arnold)의 〈포효하는 쥐〉(The Mouse that Roared, 1959)와 존 볼팅(John Boulting)의 〈난 괜찮아〉(I’m All Right Jack, 1959) 등이 있다. 또 헨리 필딩(Henry Fielding)의 고전 소설을 각색한 토니 리처드슨(Tony Richardson)의 역작 〈톰 존스〉(Tom Jones, 1963)가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도 기억할 만하다. 프랑스 감독 자크 타티(Jacques Tati)가 만든 〈윌로 씨의 휴가〉(Les Vacances de M. Hulot, 1953)와 〈나의 아저씨〉( Mon Oncle, 1958) 같은 영화에서 마임과 신체 유머가 부활한 것도 언급해야 할 것이다.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이르는 동안 미국에서는 일련의 도리스 데이(Doris Day) 영화가 나왔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 감독의 〈필로 토크〉(Pillow Talk, 1959)이다. 도리스 데이 영화는 성적인 것에서 위트의 소재를 구한 영화였다. 소극(笑劇) 요소와 언어 익살을 성적 충동과 연결시켰던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1959)와 좀 더 비판적인 소극인 〈아파트〉(The Apartment, 1960)는 모두 빌리 와일더(Billy Wilder)가 감독한, 최고 수준의 성적 코미디 영화이다. 한편 1950년대에는 제리 루이스(Jey Lewis)의 영화가 미국을 풍미했다. 루이스는 단짝인 딘 마틴(Dean Martin)과 함께 1950년대 할리우드를 휘어잡은 코미디언으로 둘은 총 16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루이스의 경우 1960년대에 총 9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코미디의 천재를 배출했던 스튜디오 시스템과 스타 시스템의 퇴보, 관객의 연소화, 텔레비전의 영향으로 코미디 영화는 결코 예전의 황금기로 돌아가지 못했다. 멜 브룩스(Mel Brooks)의 컬트 클래식 〈프로듀서〉(The Producers, 1968)가 보여 준 발군의 유머, 우디 앨런(Woody Allen)의 신경증적인 민감함은 그중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앨런은 풍자와 소극, 언어적 재치를 뒤섞어 그만의 하위 장르를 만들어냈는데 그의 대표작은 〈애니 홀〉(Annie Hall, 1977)이다. 브룩스와 앨런 둘 다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앨런의 영화들은 여전히 매우 볼 만하다. 그 외 중요한 코미디 영화로서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의 블랙 코미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Dr. Strangelove or: How I Learned to Stop Woying and Love the Bomb, 1964)와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가 감독하고 더스틴 호프먼(Dustin Hoffman)이 출연한 〈졸업〉(The Graduate, 1967)은 도발적인 영상과 부조리하며 우스꽝스러운 대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할 애시비(Hal Ashby)는 〈해럴드와 모드〉(Harold and Maude, 1971)에서 가벼운 터치로 진지한 풍자극을 성취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코미디는 대체적으로 닐 사이먼(Neil Simon)의 시트콤과 존 랜디스(John Lan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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