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괭이부리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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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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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중간 중간에 눈물이 핑 돌면서 마음속 깊이 나를 한번 되돌아볼 수 있던 그런 책이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의 한 빈민지역인 “괭이부리말” 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이고, 너무나도 어렵게 사는 사람들, 부모 없이 자라는 불쌍한 고아들, 남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서 김중미 작가는 진실한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 눈물짓게 하는 아픔도 많은 것 같다.
삶의 깊고 따뜻한 어떤 소재를 글로 옮겨 놓은 책들을 읽다보면 참 잘 썼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을 잘 썼구나. 또는 글을 잘 썼구나. 라는 생각보다 책 내용 안의 삶들이 왠지 참 따뜻하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 것 같다.
누가 주인공이랄 것도 없이 숙자, 숙희, 동수, 동준, 박명수 선생님, 영호 삼촌 등은 각자의 삶을 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각자가 아닌 서로 서로에게 귀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힘이 된다.
동수가 책의 끝머리에서 공장으로 지은 창고 한 칸의 구멍 뚫린 지붕 위에서 뿌려지는 햇살에 몸을 내밀고 숨을 쉬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남의 애기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아닌가 싶은 어두운 애기 같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온정과 밝음이 내 마음에까지 전해져 오는 좋은 작품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감동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는 우리의 삶이 있고, 또 따스한 숨소리가 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책에는 우리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 그리고 외진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따스한 삶이 담겨 있다.
괭이부리말아이들.. 책 제목이 무척 순박하게 느껴졌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는 기회였고, 나는 가난이라는 것에 대해 몸소 느껴보지 못한 것 같았다. 사회생활도 아직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 같고, 또 사회경험도 없기 때문에 보릿고개라는 단어조차도 내겐 조금 생소하다.
우리 아버지세대는 보릿고개라고 익히 듣긴 들었지만, 요즘 우리에겐 보릿고개라는 말이 익숙지 않은 것처럼 아직은 생소 한 것 같다. 괭이부리말에 나오는 이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부족함 없이 많은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아프리카 지역 같은 경우에는 못 먹고 죽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그에 비하면 나는 행복하게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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