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괭이부리말 아이들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란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연극을 보는듯한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대화하는 글을 보고 괜스레 나 혼자 만에 상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연극 한편을 만들었다.
조금 오래전에 소극장에서 ‘그대를 사랑 합니다’라는 연극을 보게 된 기억이 떠올랐다. 그 연극도 만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든 거라는 정보만가지고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되었는데,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눈물바다로 마음에 감동과 잔잔함이 느껴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 소설은 괭이부리말 빈민지역 6.25 피난민들이 와서 살았던 곳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역경과 마을 사람들에 이야기가 담긴 외롭던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동네는 가난사람들이 판자로 집을 짓고, 골목길은 사람들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만 되어있고, 그 안에는 엄마가 집을 나가 버리고, 아버지는 돈을 벌어 오겠다고 하고 나간 뒤 소식이 없는 ,동준이 와 동수네 가족, 그리고 아버지의 싸움에 지쳐 친정으로 가버린 엄마를 기다리는 숙자와 숙희네, 동수의 단짝 친구 명환이 그리고 이들에게 천사의 마음을 선물하는 영호 씨, 숙자네 담임선생님인 명희씨 등 이 그려가는 동화 같으면서도 입가에 미소 짓게 만드는 아카시아향이 솔솔 나는 이야기들로 어울러져 있다.
어머님이 암으로 돌아가신 후 홀로 남겨진 영호씨 에게 동준이와 동수 그리고 명환이가 다가 왔다. 동수와 명환이는 본드를 마시는 나쁜 짓을 하거나 어린아이들에 돈을 빼앗고 다녔다. 그런 이들이 영호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동준이 와 명환이는 영호가 자신들을 대하는 마음이 진심인걸 알아가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만, 동수는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동수도 영호에게 마음을 열어 학교도 다시 다니고 기술도 배우고, 안정적인 삶을 그려간다. 숙자와 숙희도 집나간 어머니가 다시 돌아옴에 기쁨도 잠시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어머님 과 뱃속에 막내 동생과 함께 살아간다. 가게를 하는 숙자 어머님이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기 때문에 숙자와 숙희는 영호네 집에서 숙제도 하고, 동준이와 함께 어울려 기대어 가는 걸 그려간다. 숙자네 담임 선생님인 명희씨는 자신이 괭이부리말 사람이였던 것이 부끄럽게 여겼고, 그 동네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대하지 않았는데, 어린시절 친구 였던 영호 덕분에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워간다.
영호 씨처럼 피한방울 섞이지 않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서 같이 살아간다고 하면 어떤 관점에서는 바보가 아닌 가, 미련하다 할 수도 있지만 다른 관점 에서는 저런 사람이 존재하기에 아직 세상에 온기가 남아있는 건 아닌 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 동수를 보면서 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내보지 않은 나 말고도,어떤 누구도 이해하기 당연히 힘든 점이였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아무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사고 싶은 거 다 받아 보면서 살아온 내 자신이 동수에 행동에 이렇다, 저렇다할 말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다. 내가 동수에 상황 이였다면, 더 어긋나게 나갔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호 씨처럼 버림받아 기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끝없는 관심과 걱정을 해주고,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도 아니고, 먼 친척도 아닌 사람들과 한 울타리에 가정이라는 걸 만든 인간적인 내면에 정을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독후감]「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 조금만 더 일찍 나와 만났더라면「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이 글을 시작함에 앞서 나는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서평의 마지막에서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할 것이다. 나는 내가 미래에 가르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해야지이 서평을 쓰면서 이러한 다짐을 하기가 매우 두렵다. 왜냐하면 내가 진정으로 그러한 교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하

  • [독서감상문]아홉살 인생
  • 괭이부리말 아이들과 상당히 비교되는듯 하다.비교적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두 소설이 쓰여졌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나 독자들의 카타르시스의 흥분됨은 비슷하겠지만사실 아홉살 인생은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비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상의 솜씨나 여러 등장인물들의 갈등구조를 효과적으로 나타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그러나괭이부리말 아이들이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기때문에 소

  • [일본문화] 일본소설론
  •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창작과비평사6뇌(상)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7모랫말 아이들황석영문학동네8창가의 토토구로야나기 테츠코프로메테우스9위대한 개츠비F.스콧 피츠제럴드책만드는집10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터 카터아름드리11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문예출판사12괴물 1이외수해냄출판사13등대지기조창인밝은세상14반지의 제왕(전6권)J.R.R.돌킨황금가지15우동 한그릇구리 료헤이청조사16가시고기

  • 한국문학의 이해와 감상 - 거대한 뿌리 작품소개
  • 서평과거 기지촌이 남긴 혼혈 문제와 이주노동자의 이야기를 교차시켜 그려낸 우리 사회의 자화상하인스 워드,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 그리고 조재민“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어. 도대체 튀기가 뭐 어쨌다는 거야? 물건은 미제라면 사족을 못 쓰면서, 왜 우리 같은 애들은 싫어해? 나도 반쪽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제야. 그리고 나머지 반은 너희들하고 똑같다고. 도대체 왜 우리가 너희들한테 무시를 당해야 하냐고, 왜?” - 혼혈아 재민

  • [독후감]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 아이들의 생각속에서 바라본 이 세상의 모습은 어떠할런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의 이끌림에 더더욱 빠져들게 되었다. 자연히 내 기분은 이 책 속의 이 책 주인공들을 자연스레 쫓아가게 되었고 이들의 슬픔을 내 자신조차도 그들의 입장에서 느끼고 기쁘면 나도 따라서 기뻐지고 이런 것이 책속에서 느껴지는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이 책에서 그려지는 괭이부리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로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