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꿈의 도시 꾸리찌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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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꾸리찌바 독후감
‘꿈의 도시 꾸리찌바’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들 중에 검색을 하던 중 환경과 인간을 소재로 한 점과, 책의 내용이 너무 이론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되었다. 처음에 꾸리찌바라는 도시가 있는지도 몰랐을 뿐더러 들어본 적도 없는 도시이름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꾸리찌바라는 도시가 브라질의 한 도시로 히오데자네이루에서 남서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빠라나 주의 주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여기서 또 놀라운 한 가지는 보통 생태도시, 꿈의 도시 하면 그에 걸 맞는 대상의 도시가 선진국일거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나름 신선했다. 꾸리찌바는 모든 활동이 이론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현실에서 실천, 실현가능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시개발의 예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더욱 현실감을 느낀 것은 작가 박용남께서 직접 꾸리찌바에 다녀와서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는 것이 더욱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그곳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그대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내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도시를 지금 처음 알게 되어서 많은 관심이 가게 되었고, 책의 제목처럼 정말 꾸리찌바는 꿈의 도시가 당연했다. 나는 브라질의 작은 도시 꾸리찌바가 당연 친환경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꾸리찌바를 본받고 이들의 방식을 반영하고 인지해서 좀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숙제로 안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꾸리찌바가 아무 노력 없이 스스로 성장하였을 것은 아니다. 훌륭한 도시의 본이 된 것은 다 레르네르와 각 계층의 시민들의 통합되고 단결력 있는 노력덕분이었다. 특히 레르네르의 역할이 제일 컸다고 생각한다. 레르네르는 탁월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규모 정계 개편을 이룩했고, 자신을 남들보다 낮추어 하층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을 존중하는 행동을 보였다. 어느 지도자든 이런 행동을 보이기는 실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레르네르는 시민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귀담아 들으며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는 인물이었다. 아마 레르네르는 먼 미래를 대비한 도시를 설계하고 계획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가 꾸리찌바를 꿈의 도시로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모든 것이 그의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반영하였기에 이 같은 결과물을 얻은 것 이라고 생각이 된다.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먼저 이루어진 것은 도시교통문제였다. 독창적인 통합교통망을 개발하고 버스를 적극 활용하여 버스가 땅 위의 지하철만큼의 가치를 만들고, 버스요금을 잘 사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인 불평등을 해소하는 단일 요금제 투입, 보행자 거리, 에너지 절약형 모델도시 등 도시의 교통을 개발하였다.
이 책의 내용을 잠시 언급하자면 “돈이 많이 들고 개발을 위한 개발만을 일삼는 도시계획은 바람지한 도시계획이 아니지요. 다른 도시들이 얼마 되지 않는 예산을 도로 건설과 확장에 쏟아 부을 때, 우리는 그 돈을 시민이 살기에 편하고 쾌적한 도시는 만드는 데 써왔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도로를 뚫는 대신에, 기존의 도로공간을 재배분하여 경쟁력과 이용 편의도가 낮은 버스교통을 경쟁력도 높이고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바꾸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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