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여름방학 독후감 숙제 원미동 사람들 독서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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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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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
내가 본 원미동 사람들은 서울 도심,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일상과는 조금 거리가 먼 사람들 인 듯 보였다. 옛 말처럼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다 안다’라는 말이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원미동 사람들은 넉넉하진 않지만, 정말 있는 것에 만족하며 나름 삶을 잘 꾸려나갔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듯, 경쟁사회라는 말에 알맞게 원미동 그 작은 동네에도 경쟁이라는 것은 존재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보다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듯. 그들도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원했다.
그 경쟁의 시작은, 김포 쌀 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쌀과 연탄을 팔아 어느 정도 이득을 본 한 내외가 가게를 넓히며, 김포슈퍼로 바꾸어 생활 용품들을 취급 하면서부터였다.워낙 김포슈퍼에서 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형제슈퍼라는 각종 용품들을 판매하는 곳 이 있었다. 김포슈퍼가 자신들과 같은 물품을 팔며 이득을 보자 형제슈퍼도 가만히 있지 않고 가격을 내리는 둥 좀더 이익을 얻기 위해 원래 취급하지 않았던 쌀과 연탄 까지 팔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게도 이용해달라는 말 또한 빼먹지 않았다. 이렇게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좋은 것은 동네 아줌마들 뿐 이었다. 가격을 대폭 하락해 장사를 하니 이득을 볼 것이 없었지만, 동네 아낙들에게는 시장까지 나가지 않고도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포슈퍼와 형제슈퍼의 싸움은 둘 중 하나가 물러나면 끝나려니 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싱싱 슈퍼라는 가게가 들어서며 더욱 악화되었고, 원수지간 보듯 하던 김포슈퍼와 형제슈퍼가 손을 잡고 싱싱 슈퍼를 망하게 하며 상황은 일 달락 되었다. 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의 의견은 제각각 이었다.안 그래도 조그만 동네에 슈퍼가 두개씩이나 있는데 슈퍼를 차린 그 싱싱 슈퍼 주인이 잘못했다는 말과, 그래도 오죽 먹고 살기가 힘들면 이렇게 장사를 하겠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 그 슈퍼가 망함으로써 원미동 마을엔 다시 평화가 찾아와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비록 이 부분은 교과서에 실린 책 원본에 극히 일부분 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한마을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이렇게 얼굴 붉히며 싸워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 으로는 이렇게 경쟁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다.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 이런 상황까지 치닫지는 않았을 거라는 조그만 아쉬움도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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