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매드 시티 Mad city 를 보고나서 Mad City 1997 매드 시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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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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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시티(Mad city)를 보고나서
매드 시티에서는 언론이 얼마나 사회에 중요한 영항을 미치는지를 잘 그려주는 영화이다. 처음엔 제목이 ‘왜 저럴까’하고 궁금해 하였는데 보고나서 궁금증에 해결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주요인물인 ‘맥스’와 ‘샘’이 나온다.
맥스는 한때 유명하고 각광받던 유능한 기자였다. 하지만 본사 앵커와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지방의 방송국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부인과 두 아이의 가장인 샘은 자연사 박물관에서 경비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박물관 예산이 삭감되었다는 이유로 경비 두 명에서 경력이 더 짧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만다. 부인과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차마 집에 자신이 해고됐음을 알리지 못하고 5년 내내 아침마다 경비제복을 입고 출근한 척을 해왔다. 그러나 생활비, 아이들의 교육비 등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어 박물관 관장에게 다시 한 번 찾아간다. 그전에 문전박대 당한 적이 있어 총과 폭탄을 들고 큰마음을 먹고 원장을 찾아간다.
그 시간에는 박물관에 취재를 하러온 ‘맥스’와 견학을 온 아이들이 있었다. 샘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박물관 원장에게 자신을 복직시켜달라고 말을 하였지만 원장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샘을 무시하기만 한다. 샘의 언성이 점점 높아져 소리를 지르며 말하고 있는 광경을 맥스는 화장실에서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 순간 샘이 원장을 겁만 주려고 약간의 위협을 줄 목적으로 총을 허공에 쐈는데 문 쪽에서 그의 동료인 ‘클리프’가 총에 맞고 쓰러지게 된다. 계속 그곳을 몰래 보고 있었던 맥스는 순간적으로 특종을 잡았다는 생각에 조수에게 연락을 취하여 상황을 인질극이라고 하여 생방송으로 내보내었다. 맥스가 방송을 보낸 탓으로 박물관으로 많은 수의 기자들과 사람들, 아이들의 학부모들이 몰려와버려 샘은 자신이 뜻하지 않은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있고 한발의 총성 때문에 흉악한 범죄가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샘은 자신의 뜻이 아닌 인질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함께 놀아주며 맥스가 시키는 대로 다 하는 그런 순진한 아니 바보 같은 인물이었다. 맥스의 꼬임에 넘어간 순진한 샘은 평범한 사람에서 흉악한 범죄자로 변하게 되었다. 여론의 동정을 사기위한 샘과의 인터뷰,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뉴스 등으로 사건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또한 총에 맞은 클림프는 흑인 이였다. 맥스는 인종차별까지 거론하여 사태가 꼬이면서 악화되었다. 그러나 맥스가 자신이 잘못함을 깨달아서인지 샘을 구하기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하지만 맥스의 천적인 본사 앵커 홀렌더 때문에 샘을 두둔해온 여론의 59%가 32%로 줄어버리고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샘을 위협하는 말들만 잘라서 편집하여 내보내고 클림프가 사망하게 되어 무고한 샘을 흉악한 범죄자로 굳어가게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도 보여주듯이 언론의 강력한 힘과 매스컴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직 특종이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언론들. 이런 언론으로 인해서 순진무구한 샘은 괴로워하며 자수를 하기 전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자살하고 만다.
제일 인상적이고 공감이 갔던 장면은 맥스가 다이너마이트의 폭발로 인해 약간의 부상을 당하여 다친 몸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 때 맥스의 조수이자 수습기자인 로리는 맥스를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맥스가 피를 닦으려고 하자 닦지 말라고 하면서 이대로가 화면에 나가기 좋다는 등의 말을 하며 인터뷰를 시도 한다. 처음에 나왔던 맥스의 모습과 대조가 되어 머릿속에서 지나갔다. 그 짧은 시간에 로라도 권력에 의한 잘못함에 물든 언론인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자신의 잘못함과 출세를 위한 욕망에 대해 후회를 하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맥스는 샘은 우리가 죽였다는 말을 반복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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