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양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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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반을 읽고
대한민국은 양반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우리들은 자기 스스로를 양반 가문의 후예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진다. 동족 집단에서는 족보를 소중히 여기며, 가문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사람들은 가문이 노비도 평민도 아닌 양반이라고 믿는다. 조선시대에서만 양반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양반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 양반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양반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는 못했다. 양반의 단편적인 면만 알고 있었고, 그 단편적인 면에는 양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양반은 고루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시각이었다. 조선시대 후기에 나타난 양반의 단점만이 부각되어 장점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양반의 실체를 분석하면서 조선시대 지배계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양반과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 사회 전반에 기초해 있는 유교문화라는 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전파 되었고, 유교문화와 우리 삶에 연관성에 대해서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양반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우리의 전통문화의 뿌리를 확실하게 해 줄 기회라고 느꼈다. 조선시대가 아닌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도 유교문화의 영향력이 있는 만큼 문화의 영향력은 크다고 느껴진다.
양반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명쾌한 정리를 통해 나의 기대와 바램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일본 독자들을 위한 쉽고 간결한 해석과 양반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 자료의 풍성함이 양반에 대해 쉽고,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양반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삶 속에서 유교문화를 살펴보았다. 유교문화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의 뿌리를 살펴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전통문화가 역사의 깊음만큼 오래 된 것이 아니라 200~300년 전에 만들어 진 것을 확인 하였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의 보편성이었다. 한 예로 일본의 전통문화도 에도시대 때 만들어 졌다. 문화란 짧은 기간을 통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도입기, 정착기를 통해 서서히 그 나라에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다. 유교문화는 고려 말에 도입되어 18세기가 되면서 나라 전체에 깊이 전파되었다. 하지만 조선에서 유교문화가 이 처럼 널리 퍼진 것은 지배계층인 양반의 힘이었다. 그들은 유교를 삶의 원칙으로 삶고, 유교의 보존과 발전 더 나아가 전파에도 힘썼다. 그들은 조선의 시대정신인 유교를 자신들의 삶에서 실천하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조선시대의 지배계층인 양반은 자신들의 시대정신을 철저히 잘 지키며 유교문화를 발전 시켰기에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유교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의 영향력은 크고,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우리의 문화도 몇 세기를 거친 후에 후손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자신들의 시대정신을 옳다고 믿고 유교문화의 발전을 위해 삶을 살았다. 조선시대의 시대정신이 유교라면, 오늘날의 시대정신은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우리의 지배계층은 민주주의의 이념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 답에 대해 우리는 옳다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사회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해서 지금 현재에 모습을 들여다보고 성찰할 수 있다. 조선의 양반을 통해 배울 점은 시대정신에 맞는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조선시대의 유교문화의 장점과 단점이 있었겠지만, 중요한 것은 한 나라의 지배계층이 시대정신에 맞게 삶을 사는 것이다. 이 점으로 볼 때 양반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의 시대정신인 민주주의를 지배계층이 잘 지켜나가고 전 국민들이 민주주의라는 시대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면 오늘날의 올바른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유교문화가 우리의 삶에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끼치듯이 지금 우리가 올바른 문화를 형성하고 전파하려고 애쓴다면 몇 세기 후의 후손들에게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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