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을 키우는 힘 - 유 홍준, 명작순례

유래했다 한다. 서구에서는 한때 지나친 감상에 빠지는 흠을 낳았으나18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민중적인 힘을 회복했다. 우리나라에도 자연을 읊은시들은 옛부터 많이 있었다. 이 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연과 나의 합일을 꾀하고자 하는 것이 시인인지 모른다. 자연 속에서 안빈낙도하고, 관직에 있다가도 그만두면 자연에 귀의하는 것은 정신을 맑게 세척하고자 하는 우리 선인들의 슬기요 요량이었다. 시인은 자연의 사랑을 인생의 괴로움에 통하

유산이 내 마음 속에서 작용하는 것을 느꼈다. 그제서야 비로소, 지난날 내가 그 노인에게 안겨 준 어려움이 어떤 것이었나를 알 수 있었고, 그가 얼마나 멋지게 그것을 해결했던가를 깨닫게 되었다.손에 들어온 그 동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나는 그 조그만 사탕 가게에 다시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 옛날, 위그든 씨가 그랬던 것처럼, 두 어린이의 순진함과, 그 순진함을 보전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힘도 가해지지 않고 있다. 융합된 사회는 발전하지만 그 변화는 거의 유도되지 않는다. 규모가 작고 문자해독률이 낮은 원식적 사회가 이 모델에 가장 비슷한 것이라고 하겠다. 2단계는 분화된 사회(a differentiated society)라고 하겠다. 각 중요한 기능과 하위기능에는 그 자체의 구조, 권력중심과 조직 그리고 권력을 정당화시키는 전문화된 규범적 원디들이 있다. 이단계에서는 다양하게 분화된 단위들이 제한적으로 표출되고 약한 초단위적 규제능력 만

힘을 발휘한다. 인간이 진정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것은 오직 인류의 정신문화를 공유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러한 정신 문화의 상당 부분은 문자를 통해 계승전달되며, 독서의 본질은 바로 문자를 통해 전달되는 인류의 지혜와 사고를 배움으로써 스스로 인류 문화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 가도록 하는 데 있다. 독서는 경험의 폭을 넓혀주고, 높은 이상을 갖게 하며, 창의적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길러주고, 학습 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하지만, 이

유대는 서로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① 햇살 따가워질수록∼이웃들에게 맡긴다 ; 벼는 민중을 가리키며, 햇살은 벼의 생존을 위협하는 외적 상황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구절은 어려울수록, 혹은 고난이 닥쳐올수록 자중 자애(自重自愛)하면서 서로 힘과 슬기를 모을 줄 아는 민중들의 공동체적인 유대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고 있다. ②ㆍ③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 고립된 개체로 존재할 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