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굿바이 마이 프랜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사회복지개론 레포트)
굿바이 마이 프랜드
<영화 줄거리>
에이즈로 시한부 삶을 사는 소년과 그를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친구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왕성한 호기심에 제법 의협심까지 갖춘 에릭은,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에릭의 옆집에 수혈에 의해 에이즈에 걸린 덱스트가 이사를 오면서부터이다. 처음 그저 불치병에 걸린 옆집 소년에 대한 호기심으로 담장을 넘은 에릭은 덱스트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이 둘은 정말 친형제 이상으로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덱스터의 엄마는 자신의 엄마처럼 이혼 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도 않고, 저녁식사 초대를 해주기도 한다.
한창 뛰어 놀고 해 맑게 웃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어린 나이에 에이즈라는 엄청난 질병으로 죽음의 문 앞에서 삶을 갈망해야 했던 텍스터는 언제나 자기 집 앞마당에서 쪼그리고 앉아 흙 장난을 하며 지낸다. 에이즈가 자기 몸에 옮을까봐 말하기조차 꺼려하는 사람들로 무언의 따돌림을 피해서... 하지만 그도 영원히 혼자가 아닐 수 있게 에릭이라는 친구가 생긴다. 그 에릭은 남들과 달랐다.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에릭은 마치 자신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듯이 텍스터를 잘 이해해 주고 도와주었다. 항상 두려울 때면 자신의 신발을 꼬옥 잡으라던 에릭의 말이 귓가에 감돈다. 에릭의 정성은 보는 나의 눈가에 감동이 밀려오게 했을 만큼 인간적이고 사랑이 듬뿍 들어간 진솔한 애정의 표현이었다. 그런 에릭의 정성에 하늘도 감동을 한 것인지 어느날 에릭이 우연히 산 잡지에 뉴올리언즈의 한 의사가 발명했다는 덱스트 병의 치료약을 알게 된다. 이 약을 얻기 위해 뗏목을 타고 모험이 거듭되는 뉴올리언즈행 가출을 감행한 에릭과 덱스터. 우정을 넘어선 두 이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캄캄한 밤중에 부모님 몰래 집에서 빠져 나온 두 소년은 작은 뗏목에 서로를 의지한 채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여행은 그리 쉽지 만은 않았다. 급류에 몸부림을 치며 마냥 포기해야 했던 상황까지 일어났으니 이들은 여행의 첫걸음의 순간을 의식 속에서 지워만 간다. 하지만 에릭의 텍스터의 대한 사랑, 그리고 텍스터의 에릭에 대한 사랑이 서로를 감싸주고 상처를 덜어 주던 그 모습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여행 중 텍스터는 에릭에게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자신이 잠을 잠자다가 깨어나면 자신이 지구에 살아있는지 두렵다고... 그런 말을 들은 에릭은 그럴 때면 자신의 신발을 꼭 잡고 있으라고 말해 주는데 난 그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헛수고로 돌아갔지만 둘만의 우정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긴 여행을 한 뒤 텍스터는 병의 악화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에릭도 병원에 여전히 텍스터 옆에 있어 준다. 이제 그들 둘만의 시간이 된 그 순간. 아무도 없고 그 둘 단둘만의 시간과 공간에 서로 만족하고 있을 때쯤... 텍스터의 삶은 그때까지 밖에 허락이 되지 않았는 것일까? 텍스터는 에릭과 함께 다시 천진 난만한 아이의 철없는 장난을 끝으로 그렇게도 따스했던 에릭의 품을 떠나가고 만다.
텍스터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텍스터가 영원히 잠들었을 때, 관속에 누워있는 텍스터의 손에 자신의 흙 묻은 신발을 쥐어 주고 말없이 걸어가던 에릭의 뒷 모습. 떠나가는 이를 자신의 힘으로 어찌 하지 못한다는 숙명적인 대답을 그냥 듣고만,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던 그 장면에 난 가슴이 뭉클해 왔다. 에릭의 뒷모습에선 절망적인 슬픔보다는 텍스터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자취만이 아름답게 풍겨 나오는 것 같았다. 이제 에릭과 텍스터의 육체는 멀리 떨어져있게 되었다. 하지만 분명 마음속 추억에는 지우지 못할 우정 어린 모습으로 텍스터가 에릭에게, 에릭이 텍스터에게 깊이 살아 있을 것이다.
친구의 우정이란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알게해준 영화였다.
그리고 에이즈라는 불치병으로 인해 사람들에게서 외면 당했던 덱스터의 모습.
잊혀지지 않는다. 어린 아이인 덱스터에게 위로는 커녕, 자신들에게 병이 옮길까봐 전전긍긍하던 사람들. 영화에서만 보이는 모습이 아닐것이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