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무기여 잘 있거라 독후감 ★ 무기여 잘 있거라 서평 ★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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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독후감
헤밍웨이, 평소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자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워가는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무기여 잘 있거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전쟁소설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나는 처음 이 제목을 보고나서 제목 안에 헤밍웨이의 바람이 담겨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그런 단순한 바람 말이다. 읽어나가면서 내가 매우 흥미로움을 느꼈던 부분은 이 책의 주인공 프레드릭 헨리가 실제의 헤밍웨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의 경험을 쓴 책, 곧 자신의 이야기인 것이다. 책을 펼치면 들어오는 외적인 이야기인 전쟁, 나에겐 익숙하진 않는 소재이고, 크게 관심을 가지던 분야도 아니기에 큰 기대감 없이 책을 읽어 나갔다. 읽는 동안 내 눈 안에, 내 마음 안에 들어온 것은 캐서린과 프레드릭 헨리의 열정적인 사랑이었다. 사실적인 묘사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스쳐지나가는 듯 황폐하고 비참한 전쟁 상황의 모습과 동적이고 아름다운 그들의 사랑, 이 두 가지의 대조가 나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쟁이라는 상황은 내가 물론 경험해보진 못한 것이지만 읽는 내내 나는 마음이 참 불편했다. 전쟁의 뼈아픈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내가 느꼈던 것일까?
몇몇 사람들의 위험한 장난으로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를 망가뜨리는 이러한 전쟁을 단순히 맹목적인 이유만으로 싸우는 모습을 떠올려보니 서글펐다.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땅이,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이 이유 없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을까?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불과 우리나라에도 몇 십 년 전에 전쟁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지금 휴전 일뿐. 그 안에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앉아있었던 힘없는 우리의 동포들, 가족들을 떠올려보며 이렇게 아픔을 자초했던 또 다른 우리의 모습에 나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난 과연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쟁이라는 비극을 이 책 에서는 캐서린의 죽음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의 실패라는 슬픔으로 대변하고 있다. 물론 이 한가지로선 과거의 엄청난 고통을 대신 할 순 없겠지만 난 이 책의 결말만으로도 그 고통을 다 느낄 수 있었다. 가슴 한구석이 아리도록.
프레드릭은 이 책 속에서 내가 하고 싶어 갈망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겉으론 한사람이라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무덤덤하게 한손으로 끝까지 버티려고 하는 평화를 마음속깊이 바라는 그런 인물 말이다. 헤밍웨이는 형용사를 쓰지 않는 그만의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를 써내려갔지만 난 오히려 이 담담한 문체에 더 가슴이 아팠다.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그런 슬픔이 아니겠는가?
문장 하나하나를 읽어가면서도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 그때의 기억으로 아직까지 뒤척이시면서 쉽게 주무시질 못하는 우리 외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가슴이 터질듯해 눈물이 나왔다. 외부의 어두운 이야기 속에 있는 그들의 사랑이 어쩌면 더 애잔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도 분명 이 때문일 것이다. 비록 그들은 영과 마음이 모두 합쳐 질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진 못하였지만 나에게는 그들의 사랑이 절망 속에 한줄기 빛이자 광명으로 느껴졌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일까. 나는 이 책의 끝 장이 가까워질수록 행복한 결말을 기대했다. 그래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되찾아 주고 싶고 나도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듯한 느낌을 받지 않고 미소 지으며 이 책을 덮고 싶었다. 그렇게 바라고 바라며 후반부를 읽어갔지만 세 장,두 장, 한 장, 마지막 바닥, 맨 마지막 문장 하나까지 행복과 환희가 깃들어진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힘이 탁 풀렸다. 이건 모순이다. 책 제목은 무기여 잘 있거라가 아닌가? 그런데도 이 책은 전쟁이 끝나지도 두 주인공의 사랑과 행복이 이어지지도 않았다. 단지 그녀의 죽음, 이것뿐, 난 너무나 서운하고 아쉬워 책을 바로 덮질 못했다.
대신 나는 내가 이소설의 결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내가 바라고 있던 그 결말로 바꾸어 적었다. 캐서린의 죽음을 없애고, 전쟁을 종결시켰다. 그제야 마음이 놓여 이 책을 완전히 덮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책 한편으로는 그 방대한 아픔과 사랑을 다 말 할 순 없다. 그러나 내가 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것, 결말을 바꿔서라도 얻고 싶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밝은 빛이자 행복이다. 무기여, 영원히 안녕,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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