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고등학생 독후감 모음 중학생 고등학생 독서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15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7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목차
환야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눈 먼 자들의 도시
도가니
뭘 해도 괜찮아
어쨌든 발렌타인
안인희 <북유럽 신화>
남한산성
난쟁이 피터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바보 빅터
개밥바라기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피링 벅
“환야”를 읽고
이 책을 쓴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는 추리소설을 전문적으로 쓰다시피 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그리고 인물 간의 묘사력이 뛰어난 작가인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읽으면서 마치 이 책의 주인공인 ‘마사야’라도 된 듯이 작품에 빠져들 수가 있었다.
빨려들 것만 같은 눈으로 사람들을 홀리고 다니며 그들을 자신의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 ‘미후유’, 거의 순종적이다시피 그녀를 위해 일하는 ‘마사야’, 그리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는 그 둘을 뒤쫓는 ‘가토’. 누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꼽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인물 한 명,한 명이 전부 특징들이 두드러졌다.
스토리를 읽는 내내 다른 사람이 뭐라 해도 듣지 못 할 만큼 빠져들어 읽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지막 결말을 읽을 때에는, 몸에 힘이 빠져나가버리는 느낌을 가졌다. 그녀에게서 상처를 받은 자, 그리고 그녀를 추적하는 자. 그 둘은 과거도, 감정도 없는 그녀를 파멸시키려 하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고 허무한 죽음을 맞이해 버리는 장면에서, 그녀는 그저 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덜컥 해버렸다. 그녀는 그저 환상일 지도 몰랐다. 꿈과 목표를 잡으려 허덕이는 우리들이지만, 그 곳에 더 다가설수록 흐릿해져버리는 환상.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휘저었다. 그리고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점이 하나 있었다. 이 “환야”라는 책이 2000년 중반대에 집필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995년 일본 고베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 거품경제 붕괴 등 90년대 혼란스럽고 암울한 일본의 참상을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비록 소설이었지만 그 때의 사람들의 생각과 참상을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었고, 그런 혼란을 이용해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미후유를 보면서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조금 소름끼치기도 했다.
환야(幻夜). 낮같이 환하게 밝은 밤을 일컫는, 이 소설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일 것이다. 스토리 중에 미후유가 마사야에게 “우리는 지금 낮같이 환한 밤을 걷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이 환함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우리에게 환한 밤이란 없다.”라는 말을 해주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그 때부터 그는 이미 밤도 낮도 없는, 그저 무의 공간을 걷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를 읽고
이 책은 대학동 고시촌에 사는 중학생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 소설이다. 아버지는 10년 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하다가 합격이 안돼 결국 고시촌에 식당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느 또래처럼 노는 아들과는 달리 아버지는 자식에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강요시킨다. 결국 이에 화가 난 아들은 결국 가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여러 영화, 책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게 써져있고 중학생의 시선으로 써져있어 현재 고등학생인 내가 이 책을 읽을 때 뭔가 내 얘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소설의 배경이 고시촌이다 보니 등장하는 사람들도 고시생이거나 고시생이었던 사람들이 자주 등장한다. 고시원에 오로지 판사,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고 대한민국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학벌주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심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만 좇아서 공부를 한다. 또는 판검사, 의사라는 직업을 목표로 삼을 때 돈만 보고 아니면 사회적 지위를 보고 선택하는 경향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있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보면 주위 친구들도 그러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해서 좋은 대학교를 들어가도 취업이 잘 안되는 모순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고, 한편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아마 이 책에 나오는 고시생들처럼 사는 것 같다. 저기 멀리 있는 꿈을 향해 매일 열심히 공부하지만 결국 상위권학생들은 정해져있기에 극소수의 학생들만 공부로서 성공을 하고 나머지의 대다수의 학생은 좋은 대학을 못가거나 힘든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너무 공부위주의 교육을 하는 것 같다. 공부가 적성이 아닌 학생들도 분명히 존해하고 ,다른 재능을 가진 학생들도 많은데 그러한 재주들을 길러내는 학교들을 예체능 위주의 학교들만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결국은 인문계 학교에 가서 3년 동안 앉아 있다가 졸업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다양한 교육체계로 나아가면서 서서히 사회를 바꿔갔으면 좋겠고, 공부로만 사는 세상보다 다양한 재주가 어울려 사는 세상이 미래에는 찾아왔으면 좋겠다.
눈 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