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 장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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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장르의 역사>
초창기의 영화들은 길이나 주제로 구분되었을 뿐, 장르라는 용어는 그저 막연하기만 했다. 1910년도부터 미국에서 영화의 상업적 가능성이 입증되고 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영화들을 정의하고 구분하는 데에서 장르 용어가 자리 잡힌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대중이 인식하는 장르의 개념과는 달리 초창기의 장르는 영화 배급업자와 상영업자가 쉽게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인식하는 것을 보편적으로 했다.
1910년도 중반에 이르면서 미국의 영화산업이 거대해짐에 따라 영화제작사들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경비절감과 흥행의 안전성을 추구하기 위해 스튜디오 시스템을 표준화시킨다. 스튜디오 시스템은 영화제작의 세부적인 분야들을 좀 더 전문화시키고, 분업화시켜서 영화를 상품으로 인식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자연스레 영화산업의 제작, 배급, 상영을 수직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독점적인 지배구조를 필요로 했고, 독점을 반대하는 여러 소중규모 제작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독점 체인망을 할리우드가 구축하게 된다. 이후 영화를 상품화시킴에 따라 더 많은 수요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초기에는 없던 다양한 체제들이 할리우드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스타 시스템’이다.
‘스타 시스템’이란 단적으로 배우들의 낭만적인 삶과 이미지에 대중이 친숙해지도록 영화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대중들이 배우들의 이상적인 삶을 동경하게 될 때 배우들의 가치는 마치 ‘스타’와도 같이 치솟게 되었고, 할리우드는 이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커다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사실상 할리우드에는 무성영화의 시기부터 ‘뮤지컬’장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가 다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제작, 배급, 상영을 독점적으로 통합한 할리우드는 ‘표준적인 제작’, ‘스타이미지 고착’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영화생산의 최초 흥행을 반복하고 그 위에 성공을 다지려는 시도 속에서 탄생한 것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서사 발달에는 ‘공식’, ‘관습’, ‘도상’이 표준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장르의 표준화를 단순히 어떠한 공식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장르는 “반복과 변화의 이율배반적인 성격을 동시에 공유하는” 대중의 의식 흐름에 맞춘 공식, 대중에게 꾸준히 익숙한 관습, 대중과 어떤 상징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상으로써 영화제작사와 그 일원들의 대중을 알기 위한 꾸준한 노력과 연구에 힘입어 산업적 성공에 달한 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27년을 기점으로 고전적 할리우드의 모든 요소를 갖춘 미국의 영화산업은 사운드의 도래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사운드의 도입은 단순히 영화적인 요소의 부품 추가가 아닌 영화 전반의 체제를 뒤흔드는 거대한 사건이었다. 단순히 움직이는 ‘시’의 역할을 하던 무성영화가 ‘청’의 요소가 가미됨에 따라 ‘대사’가 생겨났고, 대사의 등장은 ‘시나리오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부여하기도 했다.
영화의 ‘쇼트’ 개념을 확립하고 장면의 연속성을 개척한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 감독의 역할에 힘입어 관객에게 친숙한 장편의 개념이 확장되고, 연이어 등장한 유성영화의 도래는 1930~1940년대의 할리우드 영화가 황금기를 맞도록 해준다. 1930년대의 미국은 대공황과 뉴딜 정책으로 특징적인 시기이다. 이 시기의 관객은 현실도피욕구를 충족시키는 영화들을 원했고, 할리우드는 이에 맞춰 대중이 열광할 수 있는 공식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창조해낸다. 그리고 분야별로 창조 된 장르들은 대중의 열광에 힘입어 오늘날까지도 그 가치가 전해지고 있다. (웨스턴, 갱스터, 호로, SF, 스크류볼 코미디, 여성 멜로드라마, 뮤지컬, 시대극 등)
오늘날 고전적 할리우드라고 부르는 말은 30년대의 황금기를 맞던 할리우드가 영화 제작에 있어서 한정된 규범들과 동일한 관행들을 강조한 스타일이다. 인과성, 닫힌 종말, 연속적인 시간, 외적 갈등, 단일 주인공, 일관된 사실성, 활동적인 주인공을 등장시켜 어떤 특정한 내적이고 내부적인 갈등보다는 관객들이 쉽게 수용할 수 있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성이 강조된 구성이다. 이는 당시 미국의 시대성과 관객의 요구에 부합된 결과물이었고, 대성공을 거둔 장르의 관습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그 형태가 대중의 흐름에 맞게 변형되며 전해지고 있다.
<장르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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