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신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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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통기
대부분의 창세 신화는 천지창조와 신의 탄생, 그리고 인간의 창조, 이 3가지를 언급한다. 이 3가지 커다란 틀에 여러 민족의 창세 신화 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더해져 전개된다. 성경에서는 천지 창조와 인간의 창조는 잘 나타나 있는 반면 신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반면 그리스의 창세 신화인 신통기는 신의 탄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신통기를 기술한 사람은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이다. 그가 신통기에서 신들의 계보에 대하여 서술한 지식과 교훈은 아직도 후대의 그리스인들의 윤리관관 문화를 떠받치고 있다.
신통기의 시작은 카오스와 가이아, 에로스로부터 시작된다.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은 카오스이다. 그 뒤에 가이아와 에로스가 저절로 생겨난다. 신통기에서 카오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혼돈, 무질서의 의미가 아닌 최초의 무한한 공간, 아무것도 없는 상태, 즉 무질서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 무라고 생각된다. 가이아는 대지의 여신이고 에로스는 물질을 결합하게 하는 정신적인 힘을 의미한다. 가이아가 대지의 여신이라고 나타나 있고, 많은 신들의 선조격인 것으로 볼 때 가이아는 대지라는 물질적인 의미보다는 그 안에 들어있는 원시적인 자연력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카오스로부터 에레보스와 닉스가 태어난다. 에레보스는 어둠을 의미하고 닉스는 밤을 나타낸다. 어둠과 밤으로부터 낮의 여신인 히메라와 창공의 신 아이테르가 태어난다. 공허인 카오스에서 어둠과 밤이 생겨나고, 어둠에서 흰 밝음이 생겨난 것이다. 대립되는 의미인 어둠과 낮이 생성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보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닉스는 혼자 힘으로 운명의 자매인 모이라이 세 자매와 에스페리데스(저녁), 에리스(불화)등의 신들을 낳는다. 닉스가 낳은 신들은 인간에게서 비롯되는 정신적인 것들 중 부정적인 것들만을 나타낸다.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것들에 신을 부여함으로써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 가이아는 우라노스(하늘), 오레(산), 폰토스(바다)를 낳는다. 우라노스는 대지인 가이아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신이고 오레와 폰토스는 대지를 꾸밈으로써 가이아가 대지로서의 면모를 드러나게 한다. 가이가는 우라노스와 관계하여 크로노스를 포함한 12명의 티탄을 낳았으며, 외눈을 가진 거인 키클롭스 3형제와 손이 백개 달린 거인 헤카톤케이르 3형제를 낳는다. 그리고 우라노스는 지배자가 된다. 이후 퀴클롭스 형제와 헤카톤케이레스 형제가 추하다고 하여 가이아의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빛이 닿지 않는 무한지옥인 타르타로스에 가두었다. 가이아는 티탄중 막내인 크로노스에게 낫을 주어 우라노스의 성기를 자르게 하였다. 크로노스는 티탄들을 구해내고, 우라노스의 성기가 잘리며 흐른 피는 복수의 여신들인 에리뉘에스와 거인족인 기간테스 등을 낳는다. 바다에 떨어진 우라노스의 정액이 바닷물과 결합해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난다. 우라노스의 성기가 잘리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잉태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정돈되지 않아 천지가 청조되었다고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우라노스가 거세되어 가이아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자 만물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고 공간이 정돈되고 시간이 펼쳐져 질서가 잡혔다. 우라노스의 거세 이후 크로노스가 지배자가 되는 모습은 폭력으로 인한 정권 획득을 뜻한다. 크로노스 또한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레스 형제를 다시 땅속에 가두어 버린다.이 것은 이 당시에도 외모에 대한 차별이 있었다는 것을 드러낸다. 자신의 자식이 다시 가두어져 화가 난 가이아는 크로노스가 자식에게 지배권을 빼앗길 것이라고 신탁을 내린다.
지배자가 된 크로노스는 누이 레아를 아내로 삼아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제우스를 낳는다. 신탁을 두려워한 크로노스는 자식을 차례로 삼키는데, 막내인 제우스는 레아가 크로노스를 속여 돌을 삼키게 하여 살아난다. 성장한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메티스로부터 약을 얻어 크로노스에게 형제들을 토해내게 한다. 제우스와 형제들은 크로노스를 비롯한 티탄들과 전쟁을 벌여 승리한다. 이것을 계기로 제 1세대 신들인 티탄들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가 열렸다. 티탄들이 무형의 자연적인 힘을 의미한다면 올림포스 신들은 사회 윤리등을 대변하여 대비되는 위치에 있다.
신통기에서 크로노스와 제우스와 같은 막내들이 세대교체를 주도 하고 패권을 잡는데, 이는 막내 상속의 사회적 관행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고대 농경 사회에서 거세의 의미는 종교적인 행위로 생각 할 수 있는데, 거제자인 크로노스를 몰아낸 제우스는 먼저 자리 잡고 있던 신앙 체계를 새로운 신앙이 패권을 차지한 사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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