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새내기, 그리스도에 길을 묻다 한국교회의 역사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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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새내기, 그리스도에 길을 묻다 - “한국교회의 역사와 신앙” >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는 한 세기 동안 한국인의 25%가 기독교인이 되는 양적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세계 선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한국만의 역사적 특징들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19세기 말 조선은 국내적으로는 기존 통치체계의 붕괴로 인해 봉건적 모순이 깊어져갔고 동시에 국외적으로는 서구 열강들의 식민지 침략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신교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조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은 그 당시 시대적 상황뿐만 아니라 신앙의 내면적 동기에 의한 것이었다. 이미 중국에서 조선 선교를 위해 파견을 온 중국인 선교사 존 로스에 의해 한국에서 한국어도 성서가 번역되고 있었다. 한국교회의 출발은 한국 민중에 의한 주체적 수용으로 이루어졌는데 한국개신교회, 자립적 신앙공동체, 의주공동체, 솔래공동체 등 자발적으로 형성된 신앙공동체들이 이후 일제강점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근대화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에서 성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출애굽기와 예수의 십자가 이야기는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구원과 해방을 향한 희망을 주었다. 또한 한국교회는 한글 성서를 출간하고 의전국적으로 보급함으로써 한글 대중화에 힘썼고 한국근대교육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초기 한국교회는 이렇게 한글로 출간된 성서를 가지고 교회를 세운 권서인과 복음전도에 힘쓴 전도부인들에 의해 성장하게 되었다. 그 중 특히 전도부인들은 한국교회가 여성이 중심이 되어 봉사하는 교회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한국교회는 한국 전통가옥의 구조에 빗대어 그 신앙 유형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문틀’로써 유교와 결합된 하나님 중심의 규범 신앙이다.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는 유교적 전통을 강조해왔는데 이러한 전통은 한국교회가 신앙규범을 강조하고 그 질서와 체계를 이루는 교회구조를 형성하도록 도왔다. 두 번째는 ‘창호지’로써 동학과 결합된 예수 중심의 참여신앙이다. 참여신앙이란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전부인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신앙을 뜻한다. 마지막은 ‘문고리’로서 무교와 결합한 성령 중심의 번영신앙이다. 식민지 수탈과 전쟁으로 인해 지친 한국인들의 종교적 심성의 구조와 의식은 무교에 의해 오랫동안 지배되었다. 무교에서 무당은 인간의 번영과 축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초기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은 이러한 무교적 영성과 결합하게 되고 치유나 은사 체험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전파하고 빠른 교회성장에 한 몫 하였다.
한국교회의 종교적 문제를 포함한 사회, 경제, 교육 우리나라 주요 분야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한국적 무사유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가경제성장과는 반하여 극심해지는 빈부격차, 세월호 참사가 된 세월호 침몰, 한창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나이의 아이들을 이른 바 ‘학원뺑뺑이’를 돌리는 부모의 잘못된 교육열 등 이러한 지극히 한국적인 문제들은 우리 스스로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서양 열강세력에 의해 근대화된 것에 그 원인이 있다. 근대 서양은 삶에서 불합리한 요소들은 사회적 삶에서 모두 제거하려 했지만 우리 사회는 이와 같은 사회적 근대화가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고, 그 결과 오늘날 한국 사회는 충분히 근대화되지 않은 사회가 되었으며 사회적·정치적 무사유가 그러한 전근대적 사회에 하나의 요소로서 남아있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다른 교파와 종교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공명을 통해서 포용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선교 방법을 개발하고, 분단된 민족을 통일에 힘쓰고 더 나아가 크리스천의 생명문화 형성하여 복음의 세계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책에 한 줄의 설명을 읽으면서 불편한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것은 한국교회의 신앙적 요소들 중에서 우리는 ‘유일신론적인 배타적 신앙’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물론 타종교와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들의 종교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으며 종교적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 한 분 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유일신사상을 근간으로 이루어졌고 나는 진정한 구원은 하나님만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배워왔고, 기독교에서는 그것이 진리로 통하고 있다. 타종교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해와 포용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이 구원이자 진리’라는 절대적 명제를 거짓명제로 만든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기독교가 타 종교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용하면서 다원주의적인 선교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종교가 되는 방법이겠지만, 나는 그와 같은 방법들을 자칫 잘못하면 기독교가 본래 가지고 있는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의 실현을 막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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