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후 한국의 민중신학에 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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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년대 이후 한국의 민중신학에 관한 논쟁
Ⅰ. 서론
Ⅱ. 민중신학에 관한 논쟁
Ⅲ. 최근 민중신학의 논의
Ⅳ. 결론
Ⅴ. 참고문헌
Ⅰ. 서론
1970년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실 가운데 신학이 개인적, 관념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실천적, 실제적 운동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보여준 민중신학은 그 어떤 신학적 논쟁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패러다임적 변이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한국신학사상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러나 1987년 이후 민주화 사회로의 변화 과정 가운데 민중신학은 기존의 역동성을 많이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한편 보수 교단과 보수 언론들에 의해 민중신학은 여전히 평가절하되고 있음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 가운데 민중신학에서 말하는 ‘민중’의 개념화 문제를 재고찰하고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개념으로서의 ‘민중’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Ⅱ. 민중신학에 관한 논쟁
과거에나 지금이나 민중신학에 관한 논의의 핵심은 ‘민중’의 개념화 문제에서 비롯된다. ‘민중’이라는 단어에 유독 집중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민중신학을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귀결시키려는 불순한 노력들이 지금도 끊임없이 보수 교단, 보수 언론을 위시하여 자행되고 있다. 민중신학에서의 ‘민중’은 어떻게 규정되는가? 과연 민중신학에서는 ‘민중’을 미화하고 신화화하는가? ‘민중’은 혁명적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피의 혁명을 부르짖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주체와 동일시되는가? 소위 민중신학자들은 곧 마르크스주의자들인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민중신학자들과 반(反)민중론자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1970년대: 논쟁의 시작
민중신학 논의는 1970년 1월 ≪기독교사상≫에 안병무가 ‘성서의 구원론’이라는 논문을 실은 것으로 시작된다. 아우내재단 한국신학연구소 인터넷 사이트(http://www.ktsi.or.kr)를 참조하였다.
그리고 논쟁의 시작은 1975년 ≪기독교사상≫ 2월호에 실린 서남동의 ‘예수, 교회사, 한국교회’라는 논문에 대해 김형효가 같은 해 4월 ≪문학사상≫의 이달의 쟁점이라는 코너에 ‘혼미한 시대의 진리에 대하여’라는 글로 비판을 싣고 이에 대해 다시 서남동이 같은 해 같은 달 ≪기독교사상≫에 재반론을 함으로써 일단락된다.
서남동은 ‘예수, 교회사, 한국교회’에서 밝히기를, “오늘날 기독교신학이 정치의 신학, 해방의 신학이라고 해서 정치, 경제의 마당에서 되어지는 해방을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은 극히 성서적인 발상인 것”이라고 서남동, “예수, 교회사, 한국교회”,「기독교사상」201/2월 (1975): 53.
강조하면서 “예수에 관한 역사적 연구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진행된 격식대로 종교사적인(religioushistorical) 각도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정치적인(socio-political) 각도에서도 보아야 할 것”이라며 서남동, “예수, 교회사, 한국교회”, 56.
지금까지의 신학 연구 방법에 대항해 변화를 모색하려고 한다. 서남동은 예수의 공생애 시작에 앞서 유대 회당에서 펼쳐 읽은 희년에 관한 말씀과 구약의 희년 사상,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예수의 심판 광경,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의 말씀 등을 인용하면서 예수가 권력자의 편에 서지 않고 가난한 자, 병든 자, 눌린 자들의 편이 되어 주셨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은 서남동 고유의 해석이라기보다는 서남동이 그의 논문에서 부정확하게나마 출처를 표시한 바에 의하면, S.G.F. Brandon, Hain Cohn, Jacques Isorni 등의 의견을 참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김형효는 ≪문학사상≫에서 ‘대중’ 또는 ‘민중’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에서, 민중신학에서 말하는 ‘민중’의 개념을 왜곡시키고 있다. ≪문학사상≫에는 마지막 부분에 특별히 지면을 할애하여 ‘이달의 쟁점’ 부분을 싣는데 그달의 쟁점이 된 논문들은 서남동의 논문 말고도 「문학사상」3월호 정문길의 ‘대중과 그 반역의 사회’, 「월간중앙」2월호 차인양의 ‘철학없는 정치의 폐해’, 「기독교사상」2월호 서광선, 한완상, 서남동, 안병무, 김용옥, 박봉배의 논고 ‘기독교사상과 한국의 현실’이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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