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교실 밖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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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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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의 아이들
나는 어렸을적 부터 소중히 간직해왔던 나의 꿈인 초등학교의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전주교대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으로서, 나중에 정말 현장에 나가 선생님이 되었을때의 현실을 많이 생각해 본다. 특히나 친했던 04학번 선배님들이나 05학번 선배님들의 직접 현장에 나간후의 후기를 들어보니 더욱더 나에게 와닿고, 더욱더 실감나게 모든 문제를 고민할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고민 하고 있던 문제는 내가 맡은 우리 반 아이들, 특히 문제아이다. 문제아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사실 기분좋아서 쓰는 표현은 아니지만, 마땅히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어 고민만 할 뿐이지, 모든 선생님들 학생들은 거리낌없이 이 표현을 쓰고 있다.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으니,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솔직히 표현하자면, 나중에 내가 맡은 우리반에 이러한 문제아가 들어오게 됐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배로 신경 쓰고 돌본다고 생각하지만, 다가갈 때마다 점점 멀어지는 아이 앞에서는 왜 하필 우리 반에...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마음 한구석에서 들려올 것 같다. 나도 사람인지라, 담임을 맡게 되면, 아이들의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살펴보는 것과 더불어 소위 문제아는 없는지 알아보고 다가올 1년이 수월할지, 험난할지 예측해보는 게 인지상정 일 것이다. 물론, 해가 거듭할수록 노하우가 쌓이고, 관련 분야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을 길러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아에 대한 대처만큼 어려운 게 없다고 생각한다.
무릎 꿇는 교사, 뺨 맞는 교사, 고소당하는 교사... 인터넷에 오르내리며 수많은 리플을 양산하는 사건들이 어찌 교사만의 잘못이겠는가. 어쩌면 학교는 현대 사회의 모든 병폐가 양산해낸 청소년 문제가 폭발하는 분출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교사는 그 일선에서 떨어지는 모든 악재를 맨손으로 막아야 하는 힘없고 가여운 존재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상이 이렇지만 우리 사회는 이러한 문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1만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교 가운데 상담 교사가 배치돼 있는 곳은 수백 개에 불과하다. 공교육 부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이에 대한 각론이 끊이질 않지만 어느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히 여기지 않는다. 진정한 공교육의 경쟁력은 성적 향상만으로 갖춰지는 것이 아닐 진데도 말이다.
이러한 고민거리를 1학년 때부터 나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었다. 그래서 2학년 선택수업때 생활과상담의 이해라는 과목을 여러 경쟁률을 뚫고 겨우 선택하여 듣기도 하였다. 이번 도덕수업때도 교수님께서 여러 책을 추천해 주셨지만, 당연 눈에 확 들어왔던 책은 바로 ‘교실 밖의 아이들’이라는 책이었고, 각 장이 끝날때마다 있던 카운슬링팁 이라는 곳에 쓰여있던 여러 가지 상담기법들도 눈에 많이 익었던 것들이 나와서 그것을 이용해 ,여러 가지 경우의 사건들을 보면서 ‘아!이럴땐 이렇게 적용하고, 저럴땐 저렇게 적용하면 되는구나’하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나중에 선생님이 됐을때도 계속 이 책과 상담수업시간에 배웠던 책을 지니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다른 내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 속에는 여러 아이들의 경우가 씌여 있었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몇 명을 책속에서 배운것을 위주로 써가고자 한다.
어느 정도를 나타내는 것을 몇 퍼센트라고 표현하는, 예를 들어서 과학과 영어를 100퍼센트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또 꿈은 발명가나 독극물 검출자. 장점은 정신력이 강하다, 가장 좋았던 일은 내가 태어났을 때, 가장 걱정인 것은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고, 옹스트롬, 광년등의 알아들을 수 없는 자기만의 표현을 하는 정규. 이러한 이상한 아이로 낙인찍힌 행동들은 자신을 알아달라는 외침이었다. 담임 선생님은 정규에게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고치고 올바른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연습시켰는데, 여기서 올바른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이란 정규의 이야기 중 어느 한 시점을 잡아 그때의 느낌과 생각은 어떠한지, 그 생각이 과연 맞는지, 혹시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지, 다른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고 확인 하는 것이다. 담임선생님의 관심, 부모님의 사랑, 반 아이들의 협조 그리고 이 세사람들이 모두 금방 좋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무엇이든지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정규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편애 아닌 편애 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규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자였기에 약자의 편에 서서 전체를 하나로 이끌어 가는 것 또한 담임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도벽이 있는 영수. 물론, 우리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때 각 반에서 도벽이 있는 아이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대부분 잘못한 것을 느끼고 있었고, 이러한 잘못한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습관처럼 또는 무슨 이상한 만족감이 든다고 하면서 도벽을 했었다. 이러한 반 친구들을 볼때마다, 나는 그 당시 친구였지만, 이러한 아이들의 담임선생님이 됐을때의 상황 즉, 어떤 식으로 지도 해야할까 하는 문제를 오래전부터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생각해보았었는데, 책이나 인터넷에 많은 팁이 써있긴 했지만, 그것을 직접 이 ‘교실밖의 아이들’이란 책을 보면서 실제적으로 적용해 지도하는 방식을 보니 더욱 와닿았고, 그 동안의 고민거리도 조금이나마 해결 된 듯 하다. 일단 교실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면 의심이 가는 학생을 만나기 전에 사건의 내용과 빈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둔다. 즉,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정확하고 냉철하게 관찰부터 한다. 그 다음 그 학생의 도벽 행동의 원인을 탐색한다. 부모나 교사로부터 애정결핍이 있는 경우, 가지고 싶은 욕구가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지나치게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 부모가 경제적인 면에서 너무 방임적이거나 너무 엄격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부모 상담이 필요하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면 이 원인에 따른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도벽에 대한 강경한 조치는 학생의 자존감을 낮추고 우울증과 집단 따돌림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반항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다음은, 소유에 대한 지도를 하고, 심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으로서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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