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사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지침(교사와 학생사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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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정한 교사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지침 (교사와 학생사이를 읽고)
현재 나는 미래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과정에 위치해 있다. 내가 그 과정 안에서 직접 해 보았던 경험들을 꼽자면 1학년, 2학년때 했던 교생실습, 교육봉사활동, 지금 하고 있는 과외가 전부이다. 적지는 않은 경험이지만 나는 이러한 경험을 위해 무엇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단지, 해야만 하는 의무감이 주를 이루었고 그때마다 닥쳐서 대충 때우면 된다는 식이었다. 하지만 항상 무언가 나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교사로서의 자세에 관해 알려주기를 원했었는데 이번에 읽은 ‘교사와 학생사이’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교사가 직접 현장에서 학생을 대할 때, 겪을 수 있는 경우를 세세하게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현상을 설명하고 적절히 예시를 들어가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인 하임 G.기너트는 교사가 학생을 대할 때 교육적으로 대할 뿐만 아니라 더욱 나아가 인격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세밀히 관찰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 이유는 보통 일반의 책을 읽을 때에는 그 책을 다 읽은 후에야 앞에 읽었던 것들을 다시 회상하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은 카테고리를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그 카테고리 안에서 한 문단밖에 되지 않는 하나의 짧은 글마다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먼저, 이 책은 교사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힘든 점을 이야기한다. 나는 아직 교직에 있지 않고, 또 교직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보다는 기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 첫 장을 읽으면서 동감할 수는 없었다.
그다음 장에서는 여러 가지 갈등 상황에서 교사가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들이 나와 있었다. 교사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지 않고, 규칙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더욱 바람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최초의 도움’이라는 글에서 한 아이가 분노를 일으킬 때, 교사가 일부러 분노를 무시하고 분노를 일으킨 마음의 상처에 초점을 두어 아이에게 혼내기 보다는 위로를 했다는 점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 나는 작년 여름방학 때 예그린 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했었다. 그런데 처음 갔던 날부터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이 너무나 난폭했던 것이다. 첫날부터 한 아이는 내 앞에서 친구와 치고 패고 싸우며 욕을 하고 물건을 던졌다. 나는 처음이라 그 광경을 지켜만 보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아이의 그런 행동은 계속되었다. 나는 선생님으로써 처음에는 그 아이의 난폭한 행동을 꾸짖어서 말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그 아이의 분노는 더욱 높아만 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의 난폭한 행동을 무시하고 조곤조곤 말로 타이르려고 시도를 했다. 그랬더니 그 아이는 숨을 씩씩거리긴 했지만 금세 차분해졌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억울하게 느낀 것을 솔직히 표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 때 생각보다 바람직하게 행동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한 아이에게 항상 관대하지만은 않았다. 그 아이가 직접적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선생님이 화나 있다는 것을 느끼게 가벼운 짜증을 냈다. 아이들은 눈치가 빠르다. 그러면 아이들을 훈계하거나 벌을 주지 않고도 선생님의 편이 되도록 만들 수 있다.
3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교사가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나와 있었다. 나눗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매트가 선생님에게 나눗셈을 하다가 생긴 궁금증을 묻자 선생님은 바쁘다는 듯이 매트에게 짜증을 내는 내용이었다. 내가 작년에 교생실습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평균 한 반마다 세 명씩 교생선생님이 배정이 되었다. 내가 들어갔던 반의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내준 수학숙제검사를 뒤에 앉아있는 교생선생님께 받으라고 했었다. 그러자 아이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 우리 세 명의 교생선생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소란스러운 걸 싫어했던 한 교생선생님이 “줄을 서야지!” 라고 소리치며 짜증을 냈고, 아이들은 깜짝 놀랐는지 그 교생선생님께는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았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는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 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비록 교사 자신도 지치고 힘들겠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서 아이들에게서 영원히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졌다. 또한 지금은 선생님이 학생을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면 큰 기사가 나지만, 내가 초등학생 이었을 때만 해도 선생님이 학생을 때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떠들면 남녀 불문하고 뺨을 한 대씩 때리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나를 비롯한 학생들이 가만히 있었는지 억울한 생각이 든다.
4장에서는 교사는 학생에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나와 있다. 교실생활을 개선하려면 아이들에게 대응하는 방법을 점검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교사의 말 한 마디가 아이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교사가 아이의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4장에서 느낀 점이 많았다. 내가 교육봉사실습을 나갔을 때, 말을 잘 듣지 않고 하루걸러 싸우는 아이가 있었다. 하루는 참지 못하고 그 아이에게 “너는 왜 매일 싸우기만 하니!” 라고 말했었다. 그러자 그 아이의 표정이 확 굳으며 뾰루퉁 해졌다. 나는 그때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 아이를 매일 싸우는 아이로 낙인시키기 보다는 왜 싸우게 되었는지 왜 화가 났는지를 조심스레 물어보고 위로를 해주어야 했다. 즉, 그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어야 했는데 나는 그 아이의 인격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그런 부분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명령조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말투는 아이들을 자극하여 방어적인 행동을 야기시킨다.
5장에서는 교사가 아이에게 칭찬을 한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칭찬을 들으면 아이의 기분이 좋아질지는 모르나, 그것은 교사에 대한 의타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는 교사에게 계속 의지해서 칭찬을 받으며 욕구를 충족시키고 날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야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교육봉사를 했을 때, 한 아이가 나눗셈을 열심히 연습해서 굉장히 계산이 눈에 띄게 늘었던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그 아이에게 “나눗셈 너무 잘 한다 ! 진짜 머리 좋은데!” 라고 말했다. 나는 칭찬하려고 했었는데 그 아이는 부담스러웠는지 “선생님이 그런 말 하시면 저는 또 틀릴걸요. ” 라고 말했다. 그때는 그 아이가 겸손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나는 그때 “나눗셈의 제수와 피제수를 정확히 알고 있구나. 또한 자릿수도 헷갈리지 않고 제대로 썼어.” 라는 식으로 말을 했어야 했다. 칭찬할 때는 인격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특정한 행동을 인정했어야 했다.
6장에서는 아이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을 때, 교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하여 나와 있다. 나는 처벌을 절대 반대한다. 훈육의 본질은 처벌을 대신할 효과적인 대안을 찾는 데 있다. 처벌을 하게 되면, 아이의 분노를 자극하게 되고, 그러면 교육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처벌은 벌을 받는 아이의 분노, 적대감을 고조시킬 뿐이다. 그러나 훈육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다. 평소에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는 과학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며 멍을 때리고 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그걸 알아채셨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유준아, 너 지금 뭐하니? 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 ? 너 공부 안 할거야 ? 너 이미 피아노 전공은 힘들잖아. 너희 어머니는 공부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럼 공부를 해야 할 거 아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그때 당시 너무 창피했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피아노를 계속 배우고 싶었으나, 부모님은 공부를 하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선생님은 나의 아픈 부분을 공개적으로 자극을 주었다. 나는 눈물이 핑 돌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내가 공부에 집중하기를 바라셨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내가 나중에 교사가 되면 아이들을 처벌하지 않을 것은 물론이고, 훈육을 하여도 그 상황에 관련된 이야기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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