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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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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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이 책은 이번 자원봉사론 말고도 다른 과목에서 과제로 내주셔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원봉사에 관련된 책을 읽으라고 하셔서 이번에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우리가 흔히 아는 탤런트 김혜자씨다. 그 분이 아프리카, 인도 등 가난하고 무지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봉사하고, 그 곳의 상황 그리고 느낀점을 수필로 쓴 책이다. 나도 예전부터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가는 게 내 목표였다. 처음에는 그냥 아프리카라는 곳에 대한 호기심과 동물의 왕국처럼 그곳에서 동물원에서 볼 수 없던 동물들도 볼 수 있을 것이고, 원주민이나 아프리카에서 사는 사람들에 생활 등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봉사를 가고 싶었다.근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것 때문에 봉사를 가고 싶어 했던 내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봉사라는 게 나 스스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려고 가는 것인데 난 그저 내 호기심을 채우려고 가려고 했던 것이다. 그건 봉사가 아니라 그저 아프리카 관광일 뿐이다.
이 책에는 어른들의 내용도 있지만 거의 내 또래나 나보다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가 주로 이루어진다. 대부분 전쟁으로 인한 고아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가족, 가난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얘기이다. 여기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먹을 것이 없어 독초를 먹는 아이들의 이야기 였다. 하도 먹을게 없어서 그냥 길에 널려있는 풀을 뜯어먹고 사는데, 그 풀은 많이 먹으면 뇌에 문제가 생겨서 죽게 될 수도 있는데 배고픔을 잊기 위해서 아이들은 그것을 뜯어 먹는다. 그래서 입과 얼굴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이거라도 먹지 않으면 굶어 죽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걸로 라도 먹으면서 지내는데, 나는 하루에 정말 적으면 한끼 많으면 세끼를 꼬박 먹고 또 간식을 먹고 많은 것을 먹고 있는데 같은 시각 저 아이들은 이런 것은 상상도 못한 채 죽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그 한 순간 배고픔을 잊기 위해 독초를 먹는 상황이 너무나도 불쌍하며 그 아이들에 게 미안함도 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정말 잊혀지지 않는 한 글귀를 보았다. 잔인한 내전과 질병으로 무수히 죽어가면서도 여전히 행복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다. 정말 행복했다가 가끔 불행하다고 느끼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불행하더라도 언젠가는 자신들에게 이것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행복이 다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 바라보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눈길이 가는 문장이 있었는데, ‘이 곳은 조금 돌아야 웃을 수 있는 곳입니다’ 라는 문장이다. 범죄가 들끓고, 가난과 배고픔에 허덕이는 곳에선 당연히 웃음을 제대로 찾을 수 없다. 하루하루 삶을 보내기도 바쁜 이들에게 행복이나 웃음은 그저 희망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은 해주지 못하더라도 웃음이라도 선물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났다. 나도 지금 한달에 2만원 씩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애기에게 보내고 있다. 그 아이도 지금 나의 도움에 조금이나마 웃음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면 너무나도 고마울 것이다.
책의 내용 중에 인도의 어떤 지방에서 첫째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지만 둘째부터 딸이 나오면 3일 동안 젖도 안 물리고 가만히 나둔 상태에서 독초를 끓인 물을 몇 방울 아기의 입에 넣은 뒤 죽는 것을 지켜본다고 한다. 그리고 따른 곳에선 3일 있다가 꼬드밥을 지어서 아기 입을 벌려 잔뜩 넣어서 죽인다고 한다. 이 아기들의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죽이고서 10일동안 울면서 밥도 안먹고 지낸 뒤 10일이 지난 뒤부터 일상생활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부모들의 마음은 우리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것이다. 가난이란 게 생명의 꽃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져야 되는 무서운 것이란 걸 새삼 또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 중간중간 사진들이 있다. 이 사진 속 아이들은 한없이 환한 웃음을 짓고 사진에 남겨져 있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 가서 웃음을 선물해 주고 싶다. 큰 도움을 줄 순 없어도 삶의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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