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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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 제목: 나는 일본 친구가 좋다
출판사: 시공사
출판연도: 2008년
저자: 박종현
이 책의 저자는 스무 살에 일본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호세대학 경제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일본, 아직 모르고 있는 일본’을 제대로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한일 대중문화의 차이에 대한 칼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으로는 알 수 없는 일본인들의 특성과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던 그들의 문화적 측면에 대해 세심히 서술한 책으로서 책을 읽다보면 일본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책의 가장 앞부분에 이런 얘기를 했다. “언어를 배우기 전에 문화를 먼저 이해하라” 아주 당연한 얘기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본이 같은 동양권이기에 우리와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쉽게 한다. 하지만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가 일본이다. 그들은 분명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동양권의 나라이지만 문화가 우리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본어는 우리와 어순이 똑같아서 배우기 쉽지만 일본인들의 습성이나 문화는 의외로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이 그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저자는 “비슷한 외모와 배우기 쉬운 언어는 오히려 양국을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서양인이라면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 하지만 외모와 정서가 비슷한 일본인이 그 상대라면 문화의 차이로 돌리려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국 내에서도 각 지역마다 성격과 지방색이 달라 가끔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아예 다른 나라인데 오죽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일본사람 하면 가장 먼저 미소와 친절함‘을 떠올린다. 출장이나 여행으로 일본을 한 번쯤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미소와 친절함에 매료되어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혼자가 된 일본인들의 얼굴에서 미소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들의 얼굴에는 냉기가 서려있고 쓸쓸한 고독감마저 감돈다. 만인 앞에서는 간을 빼줄 듯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미소짓지만, 혼자가 되면 정반대의 사람이 되는 일본인. 그들이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 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인의 대인관계는 늘 긴장감의 연속이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한다. 현재 많은 일본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울증이 자살 원인의 60%를 차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인은 좋고 싫고가 확실하기 때문에 일본인과 사귈 때보다는 덜 긴장하게 된다. 아무리 타인에게 미움 받는 게 무섭다고는 하나 자기 자신이 우울증에 걸리면서까지 긴장감 넘치는 대인관계를 유지하려는 일본인을 한국인들은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인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늘 친구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한국인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그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받기를 원하며 이런 그들의 특성에 맞게 음식점 또한 혼자서 먹는 곳이 많다. 커피숍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바를 혼자 찾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외의 곳에서도 혼자 있는 일본인을 많이 볼 수 있다.
혼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은 그들의 ‘비즈니스 습성’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사내에서 잡담이나 흥얼거림, 휴대폰의 벨이 울리거나 하는 모든 사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사적인 일들은 일제히 배제하고 상사, 동료, 부하직원, 거래처, 고객들을 상대로 긴장감 넘치는 비즈니스를 한다. 이런 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것이 바로 혼자만의 시간인 것이다.
그들은 혼자의 시간을 가질 때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DVD를 보거나 음악 감상을 하거나 독서, 게임을 한다. 그래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DVD나 음반 판매율이 높고 온라인 게임보다는 집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기에 오늘 날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혼자 음식을 먹는 곳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외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고 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만 몇 년 후에는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일본은 매뉴얼의 천국이라고도 한다. 일본인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일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원리원칙을 중요시하고 회사와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매뉴얼대로 움직인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융통성 없는 모습은 한국인이 보기에 수동적이고 대처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원리원칙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경영과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은 있다고 한다. 저자는 우스갯소리로 사장이 된다면 일본인 회사를 맡고 싶고, 직원이 된다면 일본인 회사에서는 일하기 싫다고 했다. 이 정도면 그들이 매뉴얼에 얼마나 몸에 배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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