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양심으로 세상을 이긴 성자 sir Thomas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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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으로 세상을 이긴 성자 sir Thomas More
그림1 토마스 모어의 초상화
▶토마스 모어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왼쪽의 그림인, 독일의 화가 한스 홀바인의 초상화에서 느껴지듯이 토마스 모어는 단아한 용모와 진중하고 늠름한 분위기가 풍겨져 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에라스무스가 울리히 폰 훗텐의 청을 받고 써준 편지가 제일 참고 할 만하다. 그의 키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안색은 희고 머리는 진한 갈색, 눈은 검은 청색으로 뛰어난 재능의 소지자임을 나타낸다. 표정은 언제나 즐겁고, 그렇다고 경박하거나 익살스럽지는 않다. 그의 신체 중에서 제일 덜 세련된 부분은 손이다. 사십을 눈앞에 두었는데 건강하고 병을 앓는 일이 없어서 부친처럼 장수할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그처럼 음식에 무관심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젊은 시절에는 물을 많이 마셨다. 잉글랜드에서는 포도주를 마시면서 약속을 하는 습관이 있다. 모어는 포도주를 마시지는 않고 입에다 살짝 대는데 그친다. 콘 비프와 우유, 과일, 특히 계란을 좋아한다. 말은 명료하고 모든 음악을 좋아하지만 노래는 잘 못한다. 일체의 예식에는 무관심하고 궁을 출입하는 것을 제일 꺼려했다. 친구를 좋아하지만 악인이 접근해 오면 결연히 멀리한다. 정구, 주사위, 카드놀이 등을 혐오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과 놀이를 좋아했지만 희극적이거나 익살을 부리는 법이 없다. 어릴 때 경구와 풍자시를 즐겨 지었고 희랍 풍자작가 루시안의 책들을 애독한다. 각종 동물을 사랑해서 온 집안이 작은 동물원 꼴이고 방문객이 동물들을 좋아라하면 모어 스스로도 즐거워한다. 자신의 아내를 포함해서 여자들을 놀리고 그들과 농담하기를 즐긴다. 하루에 네 시간, 길어도 다섯 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는 것이 모어의 버릇이었다. 아침에는 새벽 두 시에 일어나서 일곱 시까지 공부하고 기도하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었다.
▶토마스 모어의 책 『유토피아』
그림2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中
유토피아의 원 제목은 Nusquama(아무 데도 없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후에 Utopia로 바꿨다. 원 제목을 희랍어로 고치면 Aipotu가 되는데 그것을 뒤집어서 Utopia로 정한 것이다. 뜻은 마찬가지, 아무 데도 없다는 것이다. 이제는 유토피아가 보통 명사로서 모든 언어에서 사용되고 유토피아 문학이라는 장르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16세기에 유토피아는 에라스무스의 바보 여신 예찬이 얻은 인기에 못 미쳤고, 모어의 모국에서는 16세기에 출판되지도 않았다. 영어 번역이 나온 것도 저자의 사후 상당한 시일이 지난 1551년에 나왔다. 에라스무스와 모어는 즐겨 라틴어로 글을 썼다. 에라스무스는 평생 라틴어만을 썼다. 그러나 모어는 유토피아를 라틴어로 써서 유럽에서 출판했지만 영어로 쓴 책과 편지가 얼마든지 있다. 사실 모어는 영어 산문의 역사에 찬란한 족적을 남겼다. 16세기 영문학의 중요한 부분이 종교 논쟁이었고 그 논쟁의 주역이 모어였다.
모어와 에라스무스가 왜 자기 모국어가 아닌 라틴어로 썼을까? 더구나 그 시기는 인쇄술의 발달과 종교개혁의 기운을 타고 자국어로 성서를 읽고 시문을 감상하는 것이 한참 유행하던 때였다. 두 사람이 그들의 주된 저서를 라틴어로 쓴 이유는 둘 두 휴머니스트였다는 것과 라틴어로 씀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많은 지식인들에게 읽힐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모어가 영어로 유토피아를 썼다면 영국인들만이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의 세계어는 영어나 프랑스어가 아니라 라틴어 였다. 다만 모어가 1529년에 이단에 대한 대화에서 "만일 내 친구 에라스무스의 바보 여신 예찬이나 나의 저서가 영어로 번역된다면 불구덩이에 던지고 싶다. 그 두 권의 책이 다 그 자체는 건전한 것이지만 일반 대중이 그것을 오해해서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한 적이 있다. 모어는 국왕의 총애를 받는 공인이었기 때문에 신중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1516~7년에 대중의 오해가 두려워서 라틴어로 썼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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