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조선 중기의 문장가 신흠 - 삶, 인생관, 작품

조선 전기의 융성과 임란 이후 평민 가객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모를 겪은 뒤에 사대부계층의 붕괴와 더불어 문학사의 전면에서 사라졌고 육당 이후에 부활되어서 지금까지 현대의 새로운 세계관과 감수성 그리고 미의식을 담는 그릇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조가 발생기부터 사대부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승려들은 어느 누구도 시조작가로 등장한 사실은 없었다고 말하며 시조 작품 중에 불교적인 소재가 들어있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불교를 포교하거나

작품선정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교사는 읽는 중 활동에서 본문내용을 읽기에 앞서 이러한 내용들 중 몇 가지에 대해서는 숙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즉, 현대소설과 다른 고전소설의 특징이라든지, 작가 허균, 홍길동전이 나오게 된 당시 사회배경, 홍길동전이 가지고 있는 문학사적 위치, 홍길동전의 전체 줄거리(뒷부분은 읽기가 끝나고)만이라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만약 수업이 2차시 이상으로 시간이 가능하다면 읽기 전 활동이

삶을 살고자 한 가치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해 이와 같은 복합적인 인간상의 밑바닥에 흐르는 사유와 정서의 분방성이야말로, 허균이라는 인물의 됨됨이와 문학적 특질, 그리고 그가 그려나간 삶의 역정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관건이라 생각된다.이렇듯 유가의 권위주의적 체제와 규범이 일상의 삶을 완강하게 틀지우던 조선 중기에, 당대로서는 예사롭게 생각할 수 없었던 사상과 정서와 행동 방식을 통해 자

신흠 시조의 창작 상황과 작품 해석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다음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준 의의가 있다. 김석회김석회, 「상촌 시조 30수의 짜임에 관한 연구」, 『고전문학연구』제 19집, 한국고전문학회, 2001.는 성기옥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좀 더 정합적인 작품해석 및 구조적 연관의 파악을 시도하여 작품의 유기적 짜임을 정합적으로 해명하고자 하였다. 그는 연작의 질서를 계절의 순차성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는 성기옥의 견해에 이견을 제시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정병헌․이지영,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도서출판 돌베개, 1998, p.203또한 이러한 은 겸손한 표현, 근실한 내용 등으로 이루어져 실로 온유돈후한 실질을 나타낸 문학으로 고려조 시가에서 조선조 시가로의 변질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의 문학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그의 발문의 취지와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정재호, 『한국 시조 문학론』, 태학사, 1999, p. 114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