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생애와 자연주의적 문화관 감자 성장환경이 문학관에 미친 영향 자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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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인의 생애와
자연주의적 문화관
[감자]
목 차
Ⅰ. 머리말------------------------------------2
Ⅱ. 성장환경이 문학관에 미친 영향----------------4
Ⅲ. 자연주의적 경향----------------------------19
Ⅳ. 실재 작품 분석 『감자』 --------------------27
Ⅴ. 맺음말------------------------------------35
※참고문헌
Ⅰ. 머리말
금동(琴童) 김동인(金東仁)은 1919년 동경유학 시절 주요한, 전영택, 김환 등과 함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평양의 대부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창조〉간행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그는 1910년대 주조를 이루었던 춘원 이광수의 계몽주의 문학을 지양하면서 동인지 〈창조〉를 통해 문학의 예술적 독자성과 그 순수한 미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제기했다.
동인의 부유한 성장환경은 그로 하여금 문학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써, 달리 말하면 도구가 아니라 순수한 가치로써 생각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서구의 새로운 사조를 폭넓게 수용하고 실험하는 소설을 발표한다. 대표적으로 자연주의와 탐미주의를 들 수 있으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은 인형조종설이라는 작법도 구사했다. 형식면에서도 근대적인 수준의 단편소설의 틀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동인은 8대에 걸친 대부호 집안의 출생이기 때문에 인하무인의 성격이 그의 작품대부분에 인간을 경멸하는 태도로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감자』에 나오는 복녀와 같은 무식한 시민에서부터 『김연실전』의 김연실 같은 자칭 선각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작가의 모멸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인식 문제에서 동시대의 작품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과 김동인의 『감자』를 비교하면서 현실인식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김동인을 반동부르조아 작가라고 짤막하게 언급하고 있다는 점도 짚고 넘고 가야할 문제이다.
동인에게는 항상 오만불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고, 그로 인해 그의 소설적 재능과 작품이 폄하되는 양상이 존재한다. 그것은 그의 부유한 생활환경과 오만불손한 성격이 소설 속에 묻어 나온다는 작가 전기적 비평이 성립되면서 전개된 비약일 수 도 있다. 비록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더라도 당시 식민지 하에서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신지식인이 현실인식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한 경향이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동인의 소설에 나타난 모습들을 지나치게 작가의 환경에만 국한시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동인의 단편소설 『감자』가 당시의 현실인식이 부족한 작품이고 작가의 부유한 환경과 오만불손한 성격으로 인해 나온 작품이라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이다. 당시 한국은 일제치하에서 경제난이 심각하고, 시대적으로는 근대로의 이행기에 있었다. 이농현상이 일어나고, 공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있었다. 부유한 환경의 그가 몸소 가난을 체험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감자』에서 보이는 칠성굴 밖 빈민굴의 이야기는 실감나게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보더라도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평은 재고해볼 여지가 분명 존재한다. 『감자』에 나타난 현실인식의 수준은 그의 문학사상에 비추어보면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동인은 당시 보기 드물게 확고한 자기만의 문학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리얼리즘이란 사실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리얼리즘의 사명은 복잡하고 부통일(不統一)되고 모순(矛盾)되는 인생생활을 단순화하고 통일화 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소설을 실재한 사실 그대로 묘사하는 것은 영상에 비유하자면 사진과 다를 바 없고, 리얼이라 하는 것은 있음직한 사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비롯된 개연성이라는 의미에 부합되는 것이다. 즉, 소설의 기본원리에 충실하고 문학본연의 예술성을 추구했다.
동인이 소설 속에서 그려내는 인생 문제는 역사적 현실이나 사회적 상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면모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 본질적인 인간의 모습을 통해 불변의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적 가치는 작품의 내적 구조의 완결성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김동인이 초기부터 삶의 단면과 그 완결된 의미 추구에 기능적인 단편소설의 양식에 집착했다는 것은 이러한 그의 관심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인의 단편소설 『감자』에 나타나는 자연주의는 사실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문학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주의 문예가 현상을 본질과의 연관성 속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특징을 갖는 반면, 자연주의는 현상을 현상 그 자체로써 제시하는 특성을 갖는다. 그 결과 현상은 사회적 연관성이나 미적 전체성을 획득하지 못하고 파편적인 진실만을 드러내는 수준에 그치고 만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프리드리히의 견해에 따르면, 리얼리즘은 개인의 정신적, 심리적 변질을 의도하고 있는데 반하여 자연주의는 사회의 총체적 변혁을 기도하고 있고, 리얼리스트보다 자연주의자들이 보다 과학적 이론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및 사회의 재현상을 폭로하는 데 있어서도 자연주의는 리얼리즘에 비하여 한층 더 과격하게 나옴으로써 조잡하고 추악한 사회의 어두운 면까지 확대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동인의 작품 중 자연주의적인 경향이 짙은 작품으로는 『감자』, 『명문』, 『김연실전』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도덕이나 윤리, 법이라는 치장을 하기 전에 생물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잘 묘사된 작품으로 『감자』를 들 수 있다. 『감자』를 두고 전형적인 자연주의를 적용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사회 현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일이 없다는 점에서, 또 당시 한국 사회를 올바르게 관찰하거나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인생을 객관적으로 표현한 소박한 리얼리즘 작가로 보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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