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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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
들어가며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그러나 항상 비슷한 내용의 그리 유쾌하지 않은 소식들. 바로 정치권의 현실을 말하고 있는 소식들이다. 어른들은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혀를 차시곤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또한 정치에 대한 참여라고는 몇 년에 한 번꼴로 돌아오는 투표에 참여하는, 다소 소극적인 참여가 전부인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은 어떠한가? 흔히, 진보적이라고 하는 젊은이들은 그래도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부단히 애쓰는 모습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학가를 둘러다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캠퍼스의 아름다운 때를 나름대로 즐기느라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둘 겨를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페이퍼를 작성하고 있는, 올해 대학4년째를 맞고 있는 나 자신도 이런 말을 쓰기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라고들 말한다. 우리나라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국가 구성원, 즉 시민들의 소양과 자질이 부족하다면, 그래서 이 사회에 참여하고 이끌어나갈 파워를 행세하고 있지 못하다면 민주주의국가라는 말은 무의미해져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앞서 말한 요즘 어른들,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청소년의 시민교육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이 페이퍼에서는 ‘청소년의 때’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청소년 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나의 소견을 밝혀보려고 한다.
청소년도 이 사회의 구성원, 시민이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적인 이슈나 문제점들에 대해서 물어보면서 그들의 의견을 물어보면 그들은 얼만큼 대답할 수 있을까? 내 생각으로는 단면적이고 표면적인 사실 몇 가지를 나열하면 많이 아는 것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관심조차 없을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이러한 모든 것에 관심도 많고, 실제로 여러 가지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아이들이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청소년들은 자신들도 이 나라의 구성원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권리가 있고,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가 아닌 그저 미성숙한 아이로 밖에 비춰질 수밖에 없다. 아직 나이를 덜 먹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지내는 것이 옳은 것인가?
18세 선거권에 대한 문제가 여기에 일맥상통한다. 아직 어려서, 정치에 대한 생각이 얕아서, 제대로 된 인식이 없어서 투표할 수 없다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그렇게 따지면 수준을 판가름하여서 투표권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한다면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젊은이는 몇이나 될까?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고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서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교육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은 사고의 범위와 깊이가 확장되는 청소년의 시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 사회가 청소년을 어리다고 규정하고 있는 한 청소년 또한 스스로 안주하면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주시민 한 세대의 이러한 경향은 민주시민사회의 큰 손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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