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살로메의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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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남성의 삶을 통해 본 사회적 규범과 자유의 갈등
루 살로메의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Im Kampf um Gott, 1885) 송영택 번역
<개요>
1. 들어가는 말
2. 사회적 규범과 자유의 갈등
1) 규범과 자유의 갈등으로 인한 쿠노의 신앙상실
2) 자유추구로 인한 사랑하는 사람들의 상처
3) 갈등을 극복한 후 진정한 자유와 신에 이른 쿠노
3. 정리와 맺는 말
1. 들어가는 말
이 소설은 여류 소설가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가 스물세 살이 되던 해에 쓴 작품으로 1885년에 간행되었으며 원제목은 <Im Kampf um Gott>로서“신을 얻기 위한 투쟁”이라는 뜻이다.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은 신이라는 존재를 다루고 있는데 신은 그 당시 사회의 규범이자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규범과 제도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자유로운 사색을 추구하던 쿠노는 그러한 기독교적 믿음을 부정하고 자신의 자유를 추구한다. 그 과정에서 목사인 아버지에게 큰 실망을 안기게 되고 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사이에서 큰 슬픔을 겪게 된다. 또한 쿠노의 자유로운 사상과 행동은 그를 사랑하는 마르게리타에게 상처를 주고 그녀를 자살로 내몰게 되며 자신이 사랑하는 야네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몇 년 뒤 야네가 죽은 후에 야네가 자신의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쿠노는 딸 메르헨을 돌보게 된다. 그리고 메르헨이 17살이 되던 해 자신이 아버지임을 고백하지만 쿠노를 이성으로 사랑하고 있던 메르헨은 그 충격에 자살을 하고 만다. 그에 이어 사랑하는 동생 루돌프도 메르헨을 잃은 슬픔으로 죽게 되고 혼자 남겨진 쿠노는 노인이 된 후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이렇듯 행복을 위해 자유로운 사색을 선택한 쿠노의 삶은 전혀 순탄치가 않다.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며 심지어는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메르헨을 키우면서 기쁨을 맛보기도 하나 그의 삶은 전반적으로 불행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삶은 신앙이라는 그 당시 사회적 규범에 대한 이성으로 대변되는 자유추구의 긴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쿠노의 삶을 통해서 신앙이라고 하는 사회적 규범과 이성이라는 자유사이에 어떠한 갈등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
2. 사회적 규범과 자유의 갈등
1) 규범과 자유의 갈등으로 인한 쿠노의 신앙상실
인간에게 있어 사회규범을 넘어선 자유추구의지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기성세대는 많은 경험과 훈련을 거쳐 사회의 규범과 제도에 순응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유를 추구하게 된다. 쿠노의 아버지 역시 자유로운 사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현재는 목사로서 충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사회적 훈련을 덜 받은 젊은 세대는 작은 요인에 의해서도 규범을 넘어선 자유를 추구하게 되며 젊은 쿠노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이 아버지에게가 아니고 그 아들인 내게 생기게 되었다. 약간의 이론적 경향만으로 아마 나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 즉 불신자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다른 모든 요소도 실은 아버지의 본질 속에 이미 준비되어있어, 그것이 그에게는 아직 어린이다운 경건한 신앙의 깊은 평안을 부여하고 있었으나, 그것이 내 속에서 한번 불꽃을 태우자 불길이 되어 활활 타버리고 말았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p 30,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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