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평가 예체능 과목의 내신반영 폐지에 관한 논의와 바람직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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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평가>
『예체능 과목의 내신반영 폐지에 관한 논의와 바람직한 방향』
Ⅰ. 서 론
ⅰ 문제제기
학교의 교육은 실로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지식뿐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관계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의 소양을 익힌다. 즉, 학교 교육은 전인교육을 담당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여기서 전인교육이란 인간이 지니고 있는 모든 자질(資質)을 전면적조화적으로 육성하려는 교육을 말한다. 물론, 요즈음에는 여러 매체와 통신수단의 발달로 학교에서만 인간관계를 터득하거나 학교에서만 삶의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학교교육이 아직까지는 위의 기능을 담당하는 가장 주요한 수단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수긍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라도 학교교육의 중요성, 특히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분명 학교 교육에서는 지식만을 전달하려는 태도는 지양해야하며, 특히 지식전달만의 극치라고도 부를 수도 있는 입시위주의 교육은 지양해야한다.
현대의 교육은 인간으로서 바람직한 넓은 교양과 건전한 인격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인간은 신체적정신적 또는 지적정의적심리체동적(心理體動的:psychomotor) 등의 여러 형성요소가 하나로 통정(統整)되어 전체적으로 반응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지적정의적심리체동적 학습은 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 관련하에 상호 작용한다. 그러므로 교육은 개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존중하여 다양하면서도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테면 과학과 더불어 예술을, 애국심과 더불어 국제적이고 평화적인 감성을, 지식기능과 더불어 인격을 존중하여 전체로서의 인간을 육성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분명히 학교에서는 예술에 관련된 교육도 더불어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전인교육이라는 명분이 아니라도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 소양이나마 기르고 익히는 건 초중고 시절뿐이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예체능 교육은 중요하다. 문제는 내신성적 반영에 따른 과열경쟁의 결과 예체능과목까지도 과외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예체능 과외의 심각성을 몇몇 보도들을 통해 알 수 있다.
①음악 과외를 하는 박준경 씨(21.연세대3)는 “중간고사 실기 과목이 교가2절까지 부르기여서 교가를 가르쳤다”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다소 황당한 주문을 하는 이런 식의 과외가 가끔 들어온다”고 말했다.
②강남 지역에서 중학생 체육 과외를 하는 박 모 씨(26.단국대4)는 “처음에는 내신 성적을 위한 체육 과외를 해달라는 말에 장난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고액의 레슨비를 받아 좋지만 내용이 국민체조, 오래 달리기 등 다소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다. 솔직히 가끔 학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박 씨에 의하면 강남, 서초구 등 이른바 ‘8학군’ 지역에서 이 같은 예체능 과외가 성행하며 심지어 미술 실기물을 대신 제작해주고 돈을 받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다.
③고등학생에게 수채화를 대신 그려주고 수고비를 받은 적이 있다는 홍 모씨(23.홍익대3)는 “미술학도로서 자괴감도 들었지만, 아는 사람의 부탁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난처했던 심정을 밝혔다.
얼마 전 교육부에서는 예체능 과목의 과외 열풍을 막기 위하여 이르면 내년부터 예체능 점수를 내신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공약 중 사교육비 절감과 관련해 내놓은 실천방안에 따르면 예체능 과목에서 학생 간 상대적 우열 구분을 없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예체능 과목의 평가방식은 성취도(수.우.미.양.가)와 과목석차 등 두 가지이다. 모두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는 서열매기기식 평가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서열매기기식 평가방식이 내신성적 따기용예체능 과외를 부추기고 예체능 과목의 원래 교육목적과는 달리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만 안겨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내신 성적을 위한 예체능 과외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평가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도 현재 서열식 평가 방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복안을 갖고 있지 않다. 지금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안은 서술형 평가방식과 과목 이수 통과, 실패 여부만 가리는 성패(Pass/Fail)평가 방식 이 두가지이다.
하지만 이 대안들 역시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우선 예체능 교사 한 명이 1천여 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서술형 평가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술형 평가를 실행할 경우 담당교사는 어느 정도 학생에 대한 이해와 학생의 배경을 알고 있어야한다. 그런데 교사 1인이 1천명이 넘는 학생을 담당하고 평가하여야 하는 현재의 교육체제에서 서술형 평가의 실시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다. 또한, 성패(Pass/Fail) 평가방식도 교사들이 특정 학생에게 실패(F)점수를 주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실효가 없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예체능영역 중 특히 미술과목의 경우, 일반적인 실패와 성공의 기준은 없으며, 성패의 양분으로 평가할 수 없는 정신적이며 개인적인 영역의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담당교사 한 사람만의 몫으로 평가를 돌린다는 것은 평가에서의 불공정시비를 낳을 수도 있다. 또한 평가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즉, 평가과정에서의 일률적인 기준으로 학생의 독창적인 자질을 무시당했을 경우 학생의 예술적인 소질의 발견개발이나 자아형성에서 예체능과목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방법에 대한 보완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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