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에 대하여

수호전>, ,정도를 담고 있었다. 나는 어린 마음에도 그 목록을 보면서 우리나라 작품이 ‘세계문학전집’에 없다는 사실에 대하여 의문을 품었던 기억이 난다. 어찌되었건, 고금에 비추어 의 생명력과 영향력은 엄청나다. 가까운 우리나라만 봐도 예나 지금이나 출판계에서 가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사람들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그 모습은 하나만으로도 중국문학은 배부를 것 같을 정도다.나는 이러한 중

수호전>>과 같은 소설에 쉽게 빠져드는 어린이나 목동들의 마음을 일컫는 부정적인 말이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이지도 이러한 부정적인 용어로 쓰이던 동심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지는 여기서 그러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의미로 童心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赤子之心은 나의 에 있다. 적자지심은 바로 동심이다)권9赤子之心存矛童心說 赤心卽是童心라고

수호전의 송강이 본의 아닌 살인으로 부득이 입산하여 산채의 천왕이 되는데, 홍길동은 차기를 해치려는 자를 살해하고 가출입산하여 적굴의 魁首가 된다는 入山동기까지 동일하다.③ 태위고구 등이 토벌사인데 이에 대하여는 포도대장 이치와 병조좌랑 홍인형 등이 대응된다. 더구나 兩傳이 전부 수차 토벌에 실패했다는 구성까지 같다.④ 송강의 父 송태공에 대하여는 홍판서가 대응되며, 가문에 대한 집착과 그 역할도 대체로 비슷하다.2. 서유

대하여 말했다. “이곳의 관영과 간수는 모두 매우 타인을 피해를 주는데 단지 사람에게 돈과 물건을 요구한다. 만약 인정의 돈과 물건을 그에게 보낼 때 곧 당신을 잘봐지게 된다. 만약 돈이 없으면 너는 지하감옥에 두고 살려고 해도 살지 못하고 죽으려고 해도 죽지 못한다. 만약 뇌물을 얻으면 문에 들어가면 너에게 백대의 몽둥이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단지 병이 있다고 하여 숙식을 맡겨 줄 것이다. 만약 뇌물을 받지 못할 때 이 백대의 몽둥이로 쳐

대하여포송령은 명나라가 쇠망의 길로 치닫고 있던 숭정 13년(1640)에 태어났다. 그의 자는 유선,혹은 검신이라고 하며, 별호는 유천거사였다. 요재는 포송령의 서재명으로 그 의 대표작인 『요재지이』의 제목을 짓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고향은 산동의 치천현에서 동쪽으로 7리 떨어져 있는 만정장으로 지금의 치박시 치천구였다. 그가 살던 마을의 동쪽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물이 항상 가득 흘러넘쳐서 시내를 이루었고, 개울의 양안에는 커다란 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