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소설론 고전소설 배격론의 실체 18세기 문인들을 중심으로 배격론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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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전소설 배격론의 실체
- 18세기 문인들을 중심으로
목 차
1. 들어가며
2. 배격론에 대하여
2.1. 배격의 이유
2.2. 배격론의 본격화
3. 정조의 문체반정
3.1. 문체반정의 배경.
3.2. 배격론을 지지하던 문인들.
3.2.1. 정약용의 문체책
3.2.2. 이덕무의 소설배격론
4. 나가며
*참고문헌
1. 들어가며
먼저 소설 배격론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소설의 성행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설의 발생 시기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일단 15세기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소설의 시작으로 보는 의견이 일반적이며, 본격적인 소설의 시작은 조선조 후기의 산물이었다. 훈민정음의 창제와 중국소설의 유입으로 작자층이 확대되고 소설에 대한 욕구가 팽창 되었고 임병양란을 겪고 지배개념에 대한 회의와 문학의 부흥이 소설의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16세기 <홍길동전>의 등장으로 국문 소설의 확대, 17세기,18세기에 본격적인 소설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본 글에서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바는 소설을 배격하는 18세기 문인들의 태도이다. 발생 초기도 아니고 이미 대중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배격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부터 그들이 소설을 배격한 이유와 그 실체에 대해 논해보겠다.
2. 배격론에 대하여
성리학을 사회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 조선시대에는 문학의 힘보다 사상의 힘이 더 강한 시기였다. 문학은 제도론이라는 이념아래 성리학적 도(道)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 하였다. 따라서 성리학적 관점 즉, 실증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그들의 문학은 객관의 세계이며 가치의 세계였다. 그러므로 문학 담당층인 사대부들이 소설을 바라보는 시선은 우호적일 수 없었다. 물론 조선조 후기에 와서 옹호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소설을 배격하는 풍조는 조선조 내내 하나의 경향성을 띠면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다. 우리는 왜 소설이 배격되었고 배격양상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지금부터 이 장에서 논의해보겠다.
2.1. 시대적 배경
17세기에 들어 임진왜란, 병자호란이라는 민족의 대위기를 체험,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고 숙종 말엽에 들어서면서 사회는 안정되고 경제적 회복이 이루어진다. 양난으로 인해 민중들은 기존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을 갖게 되고 현실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 청의 신문물이 이에 불을 붙인다. 봉건체제에 대한 비판의식과 신문물을 통한 대중들의 지식 향상이 소설에 드러나게 된다. 한양은 정치적 중심지이자 유통경제와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청의 신문물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이때 경화사족이라는 무리가 생기는데 이들은 한양을 생활 근거지로 삼고 도시적 생활을 토대로 청의 신문물과 문화로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청의 문화와 문학, 예술 등의 대단히 관심을 가졌다. 그리하여 기존의 봉건체제에 대한 불만을 갖게 되고 이를 글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이들뿐만 아니라 민중들에게도 신문물의 유입으로 의식은 고양되고 기존 지배체제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 이를 토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어갔다.
2.1. 배격의 이유.
선조 대, 기대승은 삼국지연의를 잡박하고 무익하며 의리를 심하게 해친다고 하여 강력하게 소설 폐해론을 말했었고, 이식의 <택당별집>에 전하는 기옥을 보면 수호전의 작자가 삼대에 걸쳐 벙어리가 된 것은 도적을 위해 그 글을 높이 까닭이고 허균, 박엽의 무리가 그러하며 허균은 홍길동전을 짓고 친우들은 행동으로 옮겼다가 한 마을이 반역죄로 온통 가루가 되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정책에 반영되고 문헌에 기록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소설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17세기 후기부터다. 이미 17세기부터 문학담당층은 사대부계층에서 아래로 퍼져 대중들에게 향유되었다. 그렇지만 문학담당층의 주축인 사대부들은 소설 배격론을 주장하였는데,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설을 배격하는 이유는 부정적 인물의 설정, 부도덕성, 객관적 사실의 왜곡, 노출, 반체제성 등이다. 이렇게 설정되는 이유는 당시 조선시대 성리학적 사고에 따라 이성적인 사고를 중요시 하는 만큼 객관적이고 사실적이어야 했으며 당대의 지배체제에 합당했어야 했다. 또한 18세기에는 실학적 사상, 즉 실용적인 측면의 문체가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소설에 나타나는 양상에는 현실에 대한 비판과 비판을 드러내는 인물,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비현실적 요소와 선과 악의 대립에 나타나는 부도덕적인 인물상, 화려하고 깊은 뜻이 없는 말 등에서 당시 지배윤리와 너무나도 어긋난 길을 걷고 있었다. 모든 소설이 그러하였던 것은 아니지만 소설에 나타나는 일반적 특징을 미루어 볼 때 18세기 문인들의 입장이 무조건적인 배격이 아닌, 확고한 사상적 체계 아래의 배격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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