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적 역사관 VS 사실 역사관

사실 논자 역시도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주장에 분노했던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위의 글처럼 우리는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는 우리가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논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식민지 근대화론 = 망언’이라는 공식의 틀 속에서 우리가 역사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

단순히 민족성을 고취시키고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용도가 아니라 현재의 사람들에게 과거의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의 삶에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본보기로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용도이다. 그러므로 민족적인 입장에서만이 아니라 다각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제 21세기를 시작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객관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한 국제적인 시각을 심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역사관을 얻게 될 수밖에 없다. 금성교과서의 경우에는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그리고 대안교과서의 경우에는 친미․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Ⅱ-2-2. 대한민국 단독 정부 수립 과정대한민국 단독 정부의 수립 과정’ 부분은 두 교과서가 가장 많은 서술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두 교과서 모두 존재했던 사실은 공통적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사실을 평가하는 방식 즉, 어조 그리고 누락한 사실의 차이는 보인다. 금성교과

vs 문학적 상상력>Part 2. 제작자 입장But, 역사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 경계 모호함일본 신문에 대서 특필되는 박경원여성/ 조선인으로써 차별 받지 않는 박경원그녀의 중요 주변인물인 애인과 일본인 친구는 허구의 인물영상 역사 서술을 이해하는 자세 요함모두 진실?친일영화새로운 시각Part 3. 집단 소비자 입장한국인 소비자의 입장Part 3. 집단 소비자 입장일본인 소비자일본인 소비자들의 이데올로기 강화 가능(조선 침략의 정당화, 조

사실상 한국 사회의 정치적인 지형의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어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인가?물론 가장 기본으로 작용하는 원인은, 대중의 민족주의적인 감수성이다. 국사와, 그 과정에서 ‘상실된 무언가’에 대한 강렬한 추억이 36년의 식민지 생활과 이후 지금까지의 분단을 겪어 왔던 한국인들에게는 거역할 수 없는 강력한 감성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언론 역시 이러한 대중의 감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