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세계를 서럽도록 아름답게 빚어낸 시인 박재삼 - 박재삼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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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의 세계를 서럽도록 아름답게 빚어낸 시인 박재삼
Ⅰ.들어가기 전에
점점 변해가는 세계의 흐름 가운데에서 우리는 어쩌면 우리의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잊은 채로 살아왔을 지도 모른다. 예전부터 문학은 우리의 삶을 언어란 예술로 그려왔다. 그 중에서도 소설과 더불어 시는 세계의 모습과 삶 뿐 만 아니라 우리네 정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인 한(恨). 그 한(恨)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도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시사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그 서정적 아름다움은 김소월, 서정주를 거쳐 박재삼에 이르렀다.
본고에서는 이제부터 박재삼과 그의 시 세계, 또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토록 서정적인 시를 노래했다는 시인, 7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 박재삼. 과연 그는 시를 통해 어떤 진실을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하려 한 것일까?
Ⅱ. 작가 소개 - 박재삼의 생애
술과 바둑을 좋아한 시인 박재삼(1933~1997년). 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필도 남긴 그는 항상 시인이라 불리길 바랐다.
그는 1933년 4월 10일 아버지 박찬홍과 어머니 김어지의 차남으로 동경부 도남다마군(稻南多摩郡) 성촌실야구(城村失野口)1004번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자갈을 채취하는 노동자였다. 일본에서의 생활도 힘들어지자 그의 나이 5살 때 쯤 어머니의 고향인 경남 삼천포시에 이주했다. 그의 유년 시절은 몹시 가난했다. 귀국해서는 어머니는 고기를 파는 행상을 했고, 아버지는 지게 품팔이를 했다. 그에게는 형과 누이동생이 있었는데, 누이동생 두 명은 일찍 죽었다고 한다.
등록금이 없어 중학교엘 가지 못하고 신문 배달을 하던 그는 삼천포 중학교 입학식 광경을 보며 눈물을 흘려 그를 딱하게 여긴 선생님의 도움으로 삼천포 여중에 심부름 하는 아이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창문에 붙어 수업을 엿듣곤 했다. 그것을 보고 교장 선생님이 교실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도록 배려를 해주었고, 이듬해 그의 공부 열성을 보고 교장 선생님의 도움으로 삼천포 중학 병설 야간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거기에서 국어 교사로 있던 김상옥 선생님 김상옥(1920~2004) 이호우와 함께 1950년대 한국 현대시조계를 대표한다. 전통시조에 현대적 감각을 도입해, 시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을 만난 것이 시인의 길을 걷게 된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는 존경하는 김상옥 선생의 첫 시조집 ‘초적(草笛)’을 살 돈이 없어 그것을 공책에 베껴 암송하는 등 더욱 시에 심취하게 되고 시인으로서의 꿈을 꾸게 되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교내 신문에 동요 ‘강아지’, 시조 ‘해인사’ 등을 발표하는 등 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지게꾼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픔으로 시를 포기할까 갈등도 했지만 생활을 위해 돈을 버는 것보다 시를 쓰는 일이 더 값진 삶이라고 생각하며 결심을 굳힌 그는 삼천포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부산으로 옮겨간다. 교장선생님 댁에 얹혀살며 시를 쓰던 중 등단을 하게 된다. 서울로 상경한 그는 『현대문학』에 취직해 낮엔 일을 하고 밤엔 시를 썼다. 1955년 시조 「섭리」와 시 「정적」을 추천받아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애써 모은 월급으로 고려대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퇴했다.
박재삼이 일하던『현대문학』은 그 당시 하나뿐인 문학지였다. 출입하는 많은 문인 중 서정주도 있었는데 서정주는 박재삼을 좋아했고, 박재삼도 서정주를 존경했다고 한다. 1962년 서른 살에 김정립과 결혼을 했고, 이듬해엔 처녀 시집 『춘향이 마음』을 출간해 당시 관념적이고 낯선 정취의 모더니즘 시와 서구문학이론이 주류를 이루던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생계를 위해 신문, 잡지, 출판사 등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다 1967년 2월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에 그는 고혈압으로 반신불수가 된다. 극도의 신경쇠약, 과로, 과음이 원인이었다. 1972년 그는 결국 모든 직장을 그만두고 위궤양, 고혈압 등의 투병 생활과 함께 “쓰러져도 죽지 않으면 시를 써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 창작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이후 30년을 투병하며 살아온 시인 박재삼은 15권의 시집과 8권의 시선집, 9권의 수필집과 3권의 수필선집, 바둑에 관한 글들을 남겨 놓고 박재삼은 1997년 6월8일 새벽 5시 경 10여년 간 그를 괴롭혀 오던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에도 ‘박재삼 시전집’(1998)과 같은 시집이 출판되었고 2001년에는 박재삼의 사이버 문학관 ‘울음이 타는 가을강’이 개통되는 등 그를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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