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心湖) 이동주 - 생애 및 작품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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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호(心湖) 이동주
1. 생애 및 작품 경향
이동주는 1920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했다. 그의 집안은 한때 해남 일원에서 널리 부와 권세를 누리기도 하였으나, 부친의 방탕한 생활로 가세가 점차 기울다가 이동주가 열두 살 되던 해에는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그리하여 그는 해남의 달산학교를 마치자 곧바로 충남 공주의 외가로 옮겨 공주고등보통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그는 동교를 졸업하자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혜화전문에 입학하였고, 그 때부터 그의 습작활동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기적 사실은 이동주의 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테면 그가 어려서 부친의 가산탕진으로 고향을 떠나게 되었던 사실에서 기인된 것인지 확연치 않지만, 그의 시에 나타난 고향은 친근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지 않고 언제나 메마르고 황폐한 고향으로 그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끝내 고향을 버리지는 못한다. 아마도 그것은 그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어머니가 고향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어머니는 시의 출발점이자 그 자체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동주의 시적 세계를 추구한다는 것은 바로 이 시인이 어머니에게 바친 사랑과 연민의 정을 살피는 일이 될 것이다.
이동주에 대한 기존 논의는 대체로 언어, 소재, 내용 등으로 나누어 그 특색을 살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언어는 전통적 가락, 곧 민요와 육자배기의 율조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고, 소재는 전통적이고 향토적인 속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시적 주제는 전통적 한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주는 일제 말기 ≪조광(朝光)≫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이동주의 최초 등단작은 1943년 6월 ≪조광(朝光)≫지에 발표한 <귀농>이다. 이어서 같은 해 9월에 <상열>, 11월에 <별리부>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자신은 생전에 ≪문예≫지에 발표한 것을 등단작으로 하여 그 이전의 작품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동주 시에 나타난 한에 대한 연구, 2쪽)
1950년 4월 ≪문예(文藝)≫ 지에 <새댁>과 <혼야(婚夜)>가 서정주에 의해 추천되면서 문단에 알려졌다. 그는 생전에 『혼야』(1951), 시와 산문집인 『강강술래』(1955), 『산조』(1979) 3권의 시집을 냈고, 발표작과 유고시 등을 그의 아들이 묶은 『산조여록』(1980)을 포함하여 총 4권의 시집이 있다. 첫 번째 시집인 『혼야』와 두 번째 시집인 『강강술래』를 간행하면서 그는 전통적인 서정 세계를 확립, 한국적인 정서를 섬세한 리듬으로 노래하는 시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1967년 이후에는 실명소설(實名小說)에 손을 대어 이광수, 김영랑, 박종화, 유치환, 김소월 등의 일대기를 소설화하였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1979년까지 약 30년 동안 쓴 시의 편편을 모으면 모두 150여 편에 불과하여, 30년간의 시력에 비한다면 과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한국적 정한의 세계를 노래한 시인이다. 전통적 서정에 바탕을 두면서도 그 정한을 감각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시의 새로운 일면을 연 시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런데 그가 그리는 세계가 한국적 전통이라고 해도 이미 흘러가 버린 과거사에 집중하는 회고적 성격을 가지지는 않는다. 지금도 살아 있는 전통, 그 속에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애환과 다정함을 시화한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2. 작품
1) 전통적 한(恨) 이동주는 한을 “숙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심오한 심경이 깃들여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유원하고 공간적으로 거창하다” 며 한의 발생을 “빈약한 기골로서 부강한 뜻을 품었을 때” 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문학은 그 한을 풀어내는 것이 멋이며 인생을 해명하는 데에 사명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두려운 영원에서, 이동주, 230~232쪽)
의 시 정신
이동주는 전통적인 한을 바탕으로 한 시작에 일생을 쏟았으며, 서정시의 테두리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섬이 없이 우리의 전통적 정서와 생활감정을 표출하는데 조금도 인색함이 없는 시인이었다. 이러한 점은 그의 시 <강강술래 이 작품은 그의 시와 산문집인 <강강술레>에서는 제목도 <강강술레>였으나 수필집 <그 두려운 영원에서>에는 <강강술래>로 철자가 바뀌었고 내용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그것은 그가 후에 이 작품을 꾸준히 고치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치밀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강술레>의 원문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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