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朴在森) - 작가의 생애 & 작가의 시 세계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8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1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박재삼(朴在森)
1.작가의 생애
박재삼은 1933년 일본 동경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자갈을 채취하는 노동자였다. 일본에서의 생활도 힘들어지자 박재삼이 5살일 때 그의 가족들은 삼천포로 이주했다. 그의 유년 시절은 몹시 가난했다. 아버지는 일자무식으로 짐을 나르는 지게꾼이었고, 어머니는 광주리에 생선을 담아 팔러 다니는 행상이었다. 그는 겨울에도 얇은 바지를 입고, 방파제에서 미역 줄기로 허기를 채우곤 했다. 이런 가난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신문팔이를 했던 그는 삼천포 중학교의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삼천포 중학 병설 야간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거기에서 국어 교사로 있던 김상옥 선생님을 만난 것이 시인의 길을 걷게 된 인연의 시작이었다. 지게꾼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픔으로 시를 포기할까 갈등도 했지만 생활을 위해 돈을 버는 것보다 시를 쓰는 일이 더 값진 삶이라고 생각하며 결심을 굳힌 그는 삼천포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부산으로 옮겨간다. 교장선생님 댁에 얹혀 살며 시를 쓰던 중 등단을 하게 된다. 서울로 상경한 그는 『현대문학』에 취직해 낮엔 일을 하고 밤엔 시를 썼다. 1955년 시조 「섭리」와 시 「정적」을 추천받아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고려대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없었던 그는 학교를 자퇴한다.
박재삼이 일하던『현대문학』은 그 당시 하나뿐인 문학지였다. 출입하는 많은 문인 중 서정주도 있었는데 그의 영향으로 박재삼은 자신의 설움, 울음, 정한 등을 시로서 표출할 수 있게 된다. 1962년 서른 살에 김정립과 결혼을 했고, 이듬해엔 처녀 시집 『춘향이 마음』을 출간해 당시 관념적이고 낯선 정취의 모더니즘 시와 서구문학이론이 주류를 이루던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생계를 위해 신문, 잡지, 출판사 등 여러 직장을 옮겨 다니다 1967년 2월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에 그는 고혈압으로 반신불수가 된다. 극도의 신경쇠약, 과로, 과음이 원인이었다. 1972년 그는 결국 모든 직장을 그만두고 위궤양, 고혈압 등의 투병 생활과 함께 시 창작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이후 30년을 투병하며 살아온 박재삼은 15권의 시집과 8권의 시선집, 9권의 수필집과 3권의 수필선집, 바둑에 관한 글들을 남겨 놓고 1997년 6월에 생을 마감한다.
2.작가의 시 세계
(1) 1950년대 당시 시적 양상
1950년대는 식민지에서의 광복, 미군정과 6.25라는 비극의 시간을 지나 진정한 민중의 힘을 보여준 4.19 이전의 소용돌이치는 역사적 공간에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이 시기의 한국 시는 변화무쌍했던 사회상을 반영하듯 다양한 형태를 띈다. 그것은 대체로 두 가지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는데 첫째는 미당을 비롯한 청록파와 박재삼, 신석초, 박성룡 등의 전통주의적 방향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모더니즘을 표방하며 등장한 박인환, 김경린, 김수영 등의 후반기 동인이 지향한 탈 전통주의 경향이다.
이 중 박재삼이 속한 전통주의 시 계열은 민족의식을 확립하여 우리 서정시의 맥을 잇는다는 일차적의미를 갖고 출현한다.
또한 전쟁으로 입었던 국민들의 정서적 상흔은 치유하기 힘든 아픔으로 남았는데, 그것을 구어체의 어법을 통해 전래의 정조인 한의 정서로 재창조한 박재삼의 출현은 당대의 신인 중에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2) 박재삼의 시적 세계 변모
박재삼은 1955년 등단하여 줄곧 전통적인 서정시를 써 왔다. 그의 시는 50년대 모더니즘의 대립적인 위치에 서서 우리 전통서정의 계보를 이어 간다는 의미 뿐 아니라 전래의 감수성을 회복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산만한 시대적 조류를 더욱 냉정히 바라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우리말 우리글 - 현대문학의 이해(현대시) - 당신의 방, 우리가 물이 되어,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엄마 걱정, 껍데기는 가라
  • 우리말 우리글현대문학의 이해(현대시)- 목 차 -1. 당신의 방※ 작가의 생애※ 당대시대의 문학사※ 작품분석※ 의견 및 비평2. 우리가 물이 되어 ※ 작가의 생애※ 당대시대의 문학사※ 작품분석※ 의견 및 비평3.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작가의 생애※ 당대시대의 문학사※ 작품분석※ 의견 및 비평4. 엄마 걱정※ 작가의 생애※ 당대시대의 문학사※ 작품분석※ 의견 및 비평5. 껍데기는 가라

  • 우리말 우리글 - 행복 유치환, 작은 짐승, 가을의 향기, 푸른 하늘을, 추억에서
  • 우리말 우리글■ 목 차 ■ 행복 1. 작가의 생애2. 시를 쓴 배경3. 시에 대한 분석4. 나의 생각5. 참고 문헌 작은 짐승 1. 작가의 생애2. 시를 쓴 배경3. 시에 대한 분석4. 나의 생각5. 참고 문헌  가을의 향기1. 작가의 일생3. 작품분석3. 이시를 읽고 나서 느낀 점 푸른 하늘을1. 작가 이수영에 대하여.2. 1960년대에 쓰여진 작품들에 대한 특징3. 이 시에 대한 분석4. 이 시를 조사하고 나서 느낀점 & 비평  박재삼 시인의

  • [국문학사] 1960년대 시 연구 -서정주, 김춘수, 김수영, 김광섭, 박남수, 박재삼을 중심으로
  • 시학5. 김수영 혹은 소시민의 자기 확인과 항의6. 고은 혹은 소멸의 시학7. 다른 시인들-김광섭, 김현승, 박목월, 박남수, 송욱, 박재삼, 그 밖의 시인들Ⅲ. 1960년대 시 연구1. 서정주2. 김춘수3. 김수영4. 김광섭5. 박남수6. 박재삼Ⅳ. 결론Ⅴ. 참고 문헌Ⅵ. 작가 연보 Ⅶ. 연구사 목록Ⅰ. 서론1960년대는 해방직후의 이념적 혼란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란을 마무리 짓고 현대사의 새로운 장을 전개시키는 출발점이다. 또한 문학사적으로는 자유와

  • [현대시강독] 1990년대 시
  • 시-유하, 장석남, 이윤학, 함민복, 최영미7. 디지털 시-연왕모, 서정학, 이원8. 비무장지대 시(DMG)-문덕수, 고은, 그 외 여러시들9. 민중시 -홍희표, 김신용10. 시조의 계승-정완영, 조오현, 이달균Ⅳ. 참고문헌Ⅰ. 90년대 시대상황1989년 11월 9일 냉전의 상징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이내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했고, 소련과 미국을 두 축으로 하는 냉전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린다. 냉전이 사그라지기만 하면 세계의 평화가 보장될 것 이라던 예

  • [현대문학, 문학의 흐름, 시와 소설, 비평, 희곡, 한국현대문학의 흐름] ***1960년대 현대문학의 흐름***
  • 시 : 정한모의 ‘가을에’와‘아가의 방’, 조병화의 ‘의자’, 이동주의 ‘강강술래’, 박재삼의 ‘춘향이 마음’ 등- 현대시조 : 김속옥의 ‘사향’, 이호우의 ‘개화’, 정완영의 ‘조국’, 이영도의 ‘낙화’ 등3) 소설* 배경 : 문학의 현실 참여 문제, 산업화의 진전, 사실주의 경향의 문학* 특징 : 전후소설(1954~1959)이 내보인 상처, 한, 죄의식, 허무감, 부조리 등을 계속 다루면서도 작가들은 한편으로는 휴머니즘이라든가 윤리 의식으로 우리 사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