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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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1) 조동일
(2) 김학성
(3) 김흥규
(4) 성호경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경기체가는 조윤제, <한국문학사>(동국문화사, 1963)에서 특히 중요시한 이래로, 여러 차례 거듭 연구의 대상으로 등장한 문제의 갈래이다.
경기체가는 고려 고종대인 13세기 초엽의 한림별곡에서부터 조선 선조대인 16세기 말엽의 독락팔곡에 이르기까지 약 350년 동안 창작, 향수되었으며 현재 25여 편이 넘는 작품이 남아 전하고 있다(참고1. 참조). 또한 경기체가는 국문학의 다른 어느 장르보다 일찍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며 몇 가지 논란거리가 남아 있다.
그 논란점 중 하나로, 경기체가(주로 한림별곡)가 작자층이 ‘정치권외로 추방된 불우한 문인, 학자’로서 그들의 퇴폐적인 생활상을 나타낸 것인가 아니면 ‘정치권 내에서 발전, 상승해 가는 신흥사대부’로서 그들의 득의(得意)한 생활상을 나타낸 것인가 하는 점, 즉 작가와 작품 내용(주제)에 대해서는 이명구 이명구는 ‘경기체가의 역사적 성격 고찰’에서 당시까지 발견되었던 작품 16편을 두고 몇 가지 역사적 성격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 형식상에 있어서의 시대적 구분은 대략 형성기, 발전기, 변천기의 3단계로 나누어 형식에 있어서는 미정제→완전히 정제→붕괴의 모습을 보이며, 사회적 위치로는 개인의 정서→악장→개인의 정서라는 순서를 보이고 있다.
▷ 작자는 고려 후반기에 들어서 새로이 사회 표면에 크게 등장하기 시작한 신흥 관료들-지방 향리출신들-이며, 무인을 정계에서 퇴출하고 대신 지배계급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그들의 득의한, 참신한 생활의욕이 이러한 시가형태를 제작해 낸 것으로 본다.
▷ 내용면에 있어서도 종래 말해오던 그러한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득의에 찬 화려, 내지 건국송영, 이념찬가 등등이 그들 사대부의 생활을 배경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경기체가는 고려후반기에 있어 나타난 이른바 사대부들의 이데올로기의 한 표상으로 파악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경기체가의 작자층에 대한 규명은 곧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 내용, 주제와 관련되므로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조윤제, 양주동, 김사엽 등 초기 연구자들의 견해를 종합하여 보면, 모두가 당대 문인, 관료, 학자들을 그 작자로 지목하였고, 경기체가는 그들에 있어서의 퇴폐적, 향락적, 자유적 또는 풍류적 생활을 노래한 것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재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이미 전대와는 이질적인 문인, 학자들, 즉 신흥 사대부라고 한다면, 무엇이 그리 부족하고 안타까워서 정계에서 권외로 벗어나 산야에 스스로를 방기하고, 퇴폐성에 빠져 들어갔겠는가. 한림별곡에 나타난 고종대의 문인, 학자는 전대와는 당연히 구분되어야 할 성분의, 이른바 향리의 계보를 대는 신흥 사대부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이들의 그 신흥적, 상승적 기분은 그대로 그 사회의 현실과 상통하는 것으로서, 자기 구미에 맞는 새로운 형태로서의 경기체가는 그들의 생활을 그대로 반영하여 즐거움이 넘치는 가운데에서 생겨나고 그리하여 그들의 생활 감정을 표현하는 시가로서의 구실을 맡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이명구, 1963)
이래 후자의 견해로 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7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작품들이 발견되면서 이에 따라 연구도 활기를 띠게 되었고, 이러한 1970년대 이래의 연구에서 드러난 주요한 논란점으로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을 들 수가 있다.

참고문헌
1. 박경주, ‘한림별곡의 연행 방식과 향유층’, 한국고전시가작품론1, 정병욱선생10주기회갑논문집간행위, 집문당, 1992.
2. 임기중외 5인 공저, 경기체가연구, 태학사, 1997.
3. 이명구, ‘경기체가의 역사적 성격 고찰’, 대동문화연구 1,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1963.
4. 장덕순, 국문학통론, 신구문화사, 1963.
5. 조동일,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학술원논문집, 인문 사회과학 15, 학술원, 1976.
6. 장덕순, 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 1986.
7. 조동일, 제3판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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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1 1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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