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THE CHASER] 작품 분석 드라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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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5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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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THE CHASER> 드라마의 주제의식과 의의를 전체적으로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여타 많은 관련 기사에서 논의된 지점 외에 극 중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면서 작성자 개인이 파악한 메시지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사회파 드라마로서의 의미와 경계해야할 부분 등 장단점을 고루 다루었습니다.
- 목차
-
I. 작품 개괄
II. 죽음이 기회가 되는 세상
III.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IV. 메타포로 보는 주요 캐릭터
V. 극의 장치와 한계
VI. 결론
- 본문내용
-
II. 죽음이 기회가 되는 세상
방영 당시 10ASIA의 윤이나 평론가는 이렇게 요약했다.*
한 죽음을 서로 다른 무게로 느끼는 두 사람을 통해
개인의 복수를 넘어 거대 자본과 정치권력에 얽힌 암투까지 소화하려는 <추적자>
그 말대로 이 드라마는 17세 어린 소녀, 백수정의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종말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또 다른 생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력한 대권 후보인 강동윤은 장인인 서회장의 금전적 지원이 있어야만 정치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아내 서지수와 그녀의 내연남 PK준이 저지른 교통사고와 이후 뺑소니로 위장해 수정을 죽이려던 의도적 살인미수 행위를 알게 된다. 그것을 빌미로 자신을 처내려던 서회장을 협박해 야망을 이루려 한다. 정치적 사망의 위기에서 수정의 죽음이 기회가 된 것이다.
중략
그 과정에서 서회장은 복수를 위해 발톱을 숨긴 채 끈질기게 승부하는 강동윤에게 ‘황소 이야기’를 몇 차례에 걸쳐 들려준다.
‘자신의 두 배는 되는 몸집의 소도 넙죽넙죽 넘겨버리던 힘센 황소가 있다.
하지만 그 황소는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모기 한 마리에 물려 죽었다.‘고.
강동윤의 파멸을 예고 혹은 저주하는 듯한 이 이야기는 결국 극 전체를 아우르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강동윤은 그 말대로 서회장을 넘겨버리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종당엔 모기, 짐승 취급하던 백종석에게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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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윤이나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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