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소논문] 19세기 말 ‘자살’을 통해 본 문화- 『독립신문』잡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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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그들이 목숨을 끊고 만 사연


2. 『독립신문』속 ‘자살’풍경, 그들은 도대체 왜 죽었나
2.1. 은장도 증후군
2.2. 죽음보다 더한 두려움
2.3. 화가 나 죽겠다
2.4. 이렇게 살 바에야 살아서 무엇하리


3. 『독립신문』속 ‘자살’풍경, 그들은 어떻게 죽었나
3.1. ‘목’숨 끊기-목에 숨을 끊다
3.2. 아편으로 죽다
3.3. 우물에 몸을 던져
3.4. 火가 火를 내다


4. 자살을 통해 본 사람과 사회

본문내용
1. 그들이 목숨을 끊고만 사연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을 연구한다는 것, 즉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가는 일은 근본적인 학문의 목적이다. 이 연구 중에서도 한국 현대 사회상의 단초가 되는 근대의 사회와 인간을 연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오늘을 있게 한 원인의 줄기이며 그 원인의 파악을 통해 현재의 문제 상황을 극복할 대안 찾기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근대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체로서 『독립신문』을 택하여 자료의 분석을 통해 근대의 흐름을 읽고 당대의 사람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면 인간의 이해를 추구하는 학문의 목적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왜 『독립신문』인가? “『독립신문』이 존속했던 시기는 근대적 사유가 대중적으로 유포되던 최초의 시기” 독립신문강독회, 『독립신문, 다시읽기』, 푸른역사, 2004, p. 460.
로서 이 때의 “『독립신문』은 본격적인 의미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언론 매체이고 원론적으로는 대중 일반을 상대로 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 소명출판, 2004, p. 18.
그러므로 개인의 소소한 삶이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시기를 다루고자 할 때 각 개인을 주체로 내 건 『독립신문』은 그 효용가치가 매우 높다. 『독립신문』을 계기로 사적인 일들 또한 공론화 될 자격을 부여 받게 되었다.
본고는 『독립신문』에 등장하는 ‘자살’에 주목한다. 자살은 당사자가 자유 의사에 의하여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이다. 인간이 어떤 계기와 고민으로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가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 주제라는 생각에서 ‘자살’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 중에서도 ‘나’의 생명은 가장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독립신문』 속의 개인들이 이토록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해친 이유가 무엇일까? 이 논문은 『독립신문』에 나타나는 자살의 장면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고 그것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개인과 사회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문제의 공통점 및 특수성 파악에서 자연스레 그 시대 인간의 심리와 가치관의 틀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곧장 그 사회의 이해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개화기 한국 사회의 모습을 알아보고 그러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에 대해 총체적인 탐구를 시도 할 것이다. 19세기 말에는 근대사회학의 아버지 에밀 뒤르켐의 영향으로 건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도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또 자살을 사회적 측면과 관련된 현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Martin Monestier, 『자살』, 이시진․한명희 옮김, 새움, 2002, p. 48.
특히 주목하고자 하는 물음은 다음의 것들이다.
“ 그들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가?”, “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죽었는가?”
본고는『독립신문』의 실제 사례를 통해 조선 후기 사람들의 자살 모습을 관찰한다. 더불어 그들의 심리를 시대적 맥락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필자는『독립신문』의 잡보를 중심으로 인용에 적합한 기사 20여건을 선별하였다. 선별 기준은 기사 내에 자살의 주체와 원인, 방법이 비교적 뚜렷하게 제시 된 것으로 했다. 다음 장에서는 자살의 원인에 따른 분류와 자살 방법에 따른 분류를 다
참고문헌
김열규, 『한국인의 화』, 휴머니스트, 2004.

김열규 외 공저, 『한국인의 죽음과 삶』, 철학과현실사, 2001.

독립신문강독회, 『독립신문, 다시읽기』, 푸른역사, 2004.

신동원,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한겨레 신문사, 1999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 소명출판, 2004.

정진홍, 『만남, 죽음과의 만남』, 궁리, 2003.

Bronisch, Thomas, 『자살』, 이재원 옮김, 이끌리오, 2002.

Jamison, Kay R, 『자살의 이해』, 이문희 옮김, 뿌리와이파리, 2004.

Mischler, Gerd, 『자살의 문화사』, 유혜자 옮김, 시공사, 2002.

Monestier, Martin, 『자살』, 이시진․한명희 옮김, 새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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