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몽유록 서사구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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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자 논란 및 이본
2. 줄거리
3. 핵심요소
4. 원생몽유록의 서술구조 분석
5. ‘원생몽유록’에 나타나는 현대적 의의

본문내용
<고전 소설론 과제>

원생몽유록, 그것이 알고싶다
- 작품 속 서사구조와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



1. 작자 논란 및 이본

원생몽유록은 원호와 임제 둘 중 누가 작자냐를 두고 벌이는 논쟁이 매우 큰 작품이다. 임제작자설을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은 황패강, 이병철이 있으며 원호작자설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사람은 원용문, 우쾌제가 있다. 처음에는 『관란유고』라는 원호의 시문집을 근거 삼아 ‘원호작자설’이 등장했었다. 하지만 『관란유고』가 초간본(初刊本)이 아니라 중간본(重刊本)이기 때문에 『관란유고』라는 문헌 자체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임제작자설이 등장했다. ‘임제작자설’은 『해월문집』 속 제시(題詩)와 발문(拔文)이 ‘원생몽유록’ 속 내용과 일치하거나 유사하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해월문집 속 제시와 발문의 진위가 문제시되며 주장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게 되었는데 마침 시기 좋게 『관란유고』의 초간본이 발견되어 ‘임제작자설’은 위태로워지게 되었다. 하지만 해월문집의 발간년도와 기타 이본들을 근거로 한 ‘임제작자설’은 아직 수많은 근거를 통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작자 논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원생몽유록’은 이본 또한 굉장히 많은 작품으로 필사를 통해 전해졌던 작품이기 때문에 필사의 과정 중 그 내용들이 점점 변화되어 이본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야사집, 개인 문집, 시문집 등에 많은 양의 다양한 이본이 실려있는데 이 이야기는 독자층이 지식인층부터 아녀자들까지 매우 다양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원자허는 가난하지만 의로운 선비로 큰 기개와 강개함 덕분에 시속에 적응하지 못하고 옛 사람의 글들을 읽으며 살고 있었다. 어느 가을밤 밤이 깊고 정신이 아득하여 책상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속에서 자신이 신선이 된 듯 어떤 강변에 이르러 휘파람을 불면서 시 한 수를 읊고 있었는데, 한 복건쓴 호남아가 나타나 원자허를 영접한다. 원자허는 순간 그가 귀신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으나 그 용모의 기이함에 끌려 그를 따라 한 정자에 이르게 된다. 그곳엔 한 임금의 의관을 한 사람이 앉아 있었고, 의관을 갖춘 다섯 사람이 그 임금을 주위로 호위하고 앉아 있었다. 원자허가 바로 왕 앞으로 나가 알현하고 말석에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된다. 먼저 ‘복건자’가 중국 고대의 ‘요·순·탕·무’를 언급하며 선위를 빙자하여 신하가 임금을 치고도 정의를 외칠 수 있게 되었다 하며 ‘요·순·탕·무’를 비판한다. 그러나 임금은 이를 타이르며 네 명의 왕들은 죄가 없고 다만 그들의 양위를 빙자한 자가 잘못한 것임을 이야기 한다. 이어서 임금이 금포를 맡기고 술을 두어 순배 돌리고 여섯 사람에게 소회와 깊은 원한을 풀 노래를 제의 하였다. 허나 여섯 사람의 제안으로 임금이 먼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노래를 지어 불렀다. 이에 이어 다섯의 의관 입은 자들이 이어 슬픔과 한을 노래하고 복건자와 원자허가 애절한 심회를 시로 읊었다. 끝으로 뒤늦게 무사 한명이 뛰어들어 비분한 마음을 강개하게 노래하였다. 이후 스산하고 슬픈 기운이 감돌더니 천둥치는 소리와 함께 이 모든 이들이 일시에 씻은 듯이 흩어지고 말았다. 이 꿈 이야기를 들은 해월거사가 착하고 의로운 자를 죽게 만든 하늘의 뜻을 한스러워한다. 해월은 이어서 율시를 지어 명분과 의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자허는 이에 동의하며 작품은 끝이 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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