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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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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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를 보고 나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소재로 하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인하여 화제가 된 영화 마스터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나는 한달음에 집근처 영화관으로 달려가 영화 마스터를 보게 되었다. 다단계 투자사기를 통해 국내에서 수조원대의 투자사기를 벌이다 중국으로 잠적한 조희팔이 중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었다는 일단의 큰 줄거리는 이 영화가 차용하였지만 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후련한 결말로 마무리한 것은 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인 점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원네트워크’라는 투자회사를 출범시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진현필(이병헌 분) 사장... 다단계, 피라미드라는 오명 속에서도 원네트워크는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수익배당을 통해 회원 수를 폭발적으로 늘려 나간다. 게다가 신성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제도권 금융회사로 발돋움하려는 원네트워크의 행보에 지능범죄수사팀의 김재명 팀장(강동원 분)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김재명 팀장의 지능범죄수사팀이 1년에 걸쳐 원네트워크를 수사한 바에 따르면 원네트워크는 회원들로부터 투자금을 거두어들인 후 어떠한 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새로운 회원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회원들에게 수익배당을 하는 방식으로 계속 돌려막기를 하는 전형적인 사기업체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원네트워크의 투자사기가 계속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산전문가인 박장군 실장(김우빈 분)이 만든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김재명 팀장은 원네트워트의 진현필 회장이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는 회원들의 투자금으로 받은 돈을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무차별적으로 살포하였기 때문이고 이들과의 거래내역 및 연락처가 꼼꼼하게 적혀있는 거래장부가 진현필을 포함한 윗대가리들 전부를 일망타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원네트워크의 핵심 3인방인 진현필 회장 그리고 김엄마(진경 분) 마지막으로 박장군 실장의 틈을 조금씩 비집고 벌려나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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