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30년대 한국 농촌의 풍속도-김유정론

론1930년대도 넘어오면서 일본에 의하여 더욱더 문학계는 탄압을 받게 되어 정치적인 색채와는 다른 문학작품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시기었다. 김기림이나 최재서, 김환태 등 `해외 문학‘ 전공자들의 왕성한 문학활동 뿐만 아니라 이태준, 이상 등의 `구인회’ 작가들의 중심으로 한 모더니즘, 주지주의, 인상주의 등이 소개되어 문학적 기법과 형식이 새롭게 시도되기 시작하였으며, 박태원, 이상의 실험적 소설으로 인한 다양한 작품활동이 전개되어

30년대 문학의 성격과 특징들은 20년대의 근대적인 문학사조가 30년대 중반기를 전후 하면서 현대문학적인 성격으로 전환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러한 전환의 도화선은 서양의 현대문학이 가지고 있는 주지주의, 모더니즘, 초현실주의, 신심리주의의 사조가 한국문단에 도입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었다. 일제하라는 암담한 현실, 프로문학의 퇴조, 다양한 사조의 도입과 이론을 통한 문인들의 성숙, 독자층의 다양한 요구, 언어를 다듬는 글 솜씨

소설 「애욕」에서 소설가 구보가 고현학의 방법으로 소설을 쓰기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시인이자 벗인 하웅을 만나는 장면이다. 이렇듯 박태원은 자신의 소설쓰기 방법을 고현학 고현학이란 현대인의 생활을 조직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현대의 풍속을 분석 해설하는 학문을 일컫는다.김윤식․정호웅, 「고현학의 방법론」, 『한국문학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민음사, 1989, 130쪽.이라 했다.현대인의 생활과 현대의 풍속을 분석하는 학문인 만큼 도

김유정-1930년대 한국 농촌의 풍속도1935 ‘소낙비’가《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한 김유정은 2년 남짓한 짧은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뛰어난 단편을 남겼다. 그는 어리석고 착한 시골 사람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특유의 소설 세계를 보여준다. ‘봄봄’, ‘동백꽃’에서 독자는 1930년대 산촌 농민의 소박한 삶의 풍속도를 엿볼 수 있다. 흔히 그의 대표작으로 지목되는 이들 작품을 독자는 당시의 현실과 관련지어 심각성을

30년대 소설의 전개과정과 특징-채만식, 이상, 박태원, 김유정, 이태준, 김남천을 중심으로- 목 차 Ⅰ. 서론 Ⅱ. 식민지 시대의 재인식과 그 표현 1. 채만식 혹은 진보에의 신념 2. 이상 혹은 자아의 파산 3. 박태원 혹은 닫힌 사회의 붕괴4. 김유정 혹은 농촌의 궁핍화 현상5. 기타작가들1) 이태준 1) 김남천 Ⅲ. 결론Ⅳ. 당대 작가 자료Ⅴ. 참고문헌Ⅰ. 서론카프는 1925년 조직되고 1931년 1차로 검거되었으며, 1934년의 전주사건을 거친 후 일제의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