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김동리의황토기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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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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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황토골에 전해 내려오는 상룡,혹은 쌍룡과 절맥설의 전설이 먼저 제시되고 나서, 얘기가 시작된다. 두 마리의 영이 등천하지 못하고 싸우다가 피를 흘려 황토골이 생겼다는 전설을 통해 억쇠와 득보란 두 장사를 등장시키고, 또 설희와 분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은,비슷한 시기 작가의 작품인 <무녀도>처럼 이 소설도 신비적이고 토속적이며 샤마니즘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 있다.
마을의 전설이 이미 인물의 운명을 정해놓고 있다는 점, 두 마리의 용이 끝없이 무의미한 싸움을 벌인 것처럼 억쇠와 득보도 틈만 나면 술을 마시고 의미 없는 싸움을 계속하는 점들을 벼면 이미 합리적인 세계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세계를 초월한 샤마니즘적인 세계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해 있다.
분이는 질투와 복수심 때문에 설희를 죽이고 득보까지 죽이려다 큰 상처만 입히고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을 때도 억쇠와 득보는 이미 현실적으로 더 이상 싸울 이유가 없는데 그들은 두 마리의 영이 여의주를 잃은 후에도 그랬듯이 무의미한 싸움들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아 쉽게 이 작품 속에서 운명론적인 신비주의적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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