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제국의 쇠퇴, 서구열강의 아시아 진출

아시아적 생산양식」이라고 하여 서양의 생산양식만을 전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든지, 우리는 有色人이고 白人은 無色人이라 한다든지, 큰 문화유산만이 최고의 것으로 생각한다든지, 唯一神 종교를 갖는 서양만이 평화애호적 문명국이었다고 한다든지, 서양의 역사만이 진보의 역사였다고 믿는다든지, 「한국에서 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아무런 거부감도 없다면, 이들은 모두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서구중심적 사고방식에 오염되어 가고

아시아적 생산양식」이라고 하여 서양의 생산양식만을 전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든지, 우리는 有色人이고 白人은 無色人이라 한다든지, 큰 문화유산만이 최고의 것으로 생각한다든지, 唯一神 종교를 갖는 서양만이 평화애호적 문명국이었다고 한다든지, 서양의 역사만이 진보의 역사였다고 믿는다든지, 「한국에서 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아무런 거부감도 없다면, 이들은 모두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서구중심적 사고방식에 오염되어 가고

열강의 충격으로 중국은 정체상태에서 깨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면서 국제적인 고립상태를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아편전쟁은 청조체제의 사회적 모순을 확연히 들어내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종래의 농민반란과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유럽 열강에 의한 충격이란 점에서 그 역사성이 뚜렷하다. 아편전쟁을 계기로 동아시아세계는 침략시대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에 따라 지금까지 동아시아세계의 국제질서를 주도하여 오던 중국의 영향력이 힘을 잃

아시아로 제국주의 침탈이라는 형태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전혀 다른 역사를 마주 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국 일제의 조선 침탈이라는 달갑지 않은 현실을 낳은 것이다. 또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모든 사건들이 단지 3~40년 동안에 걸쳐 일어났다는 점이다. 그토록 짧은 시간 동안에 조선은 외부세력의 진입을 완강히 거부하던 중세국가에서, 길거리에 전차가 다니고 그 옆으로는 두루

서구의 음모로 인식하고 저항했다. 이슬람에서는 이슬람부흥운동이 일어난다. 1940년 2차대전이 발발하자 UN은 팔레스타인을 아랍국가와 유대국가로 분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때부터 아랍국의 저항이 일어나고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언하자 이스라엘과 아랍은 4차례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이전쟁후 양측의 공존과 중동지역 평화정착을 위한 지역적, 국제적 차원의 노력이 있었지만 평화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9.11사건 이후 아랍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