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책독후감]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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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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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를 읽고
시원스럽고 독특한 제목의 이 책은 항상 이기적이고 남 골탕먹이기를 좋아하고 당당함을 넘어서 아주 버릇없는 츠구미와 그 옆에서 돌보아 주는 마리아와 요코. 그리고 츠구미의 첫사랑 쿄이치가 주인공이다.
책을 펼치며 덮을 때까지 네 명이 만들어내는 마지막 여름의 이야기가 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쫘악 펼쳐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마리아의 옛 추억이야기들. 그리고 그 마을에서의 마지막 여름이야기.
장면 장면마다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던지.. 내가 그 바닷가 마을을 거닐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츠구미가 쿄이치를 처음 만났을 때. 또 포치와 겐고로를 데리고, 둘이서 빛이 엷게 비치는 해변가를 거니는 모습, 마리아와 티격태격 말다툼 하는 모습. 열병처럼 빠져들었던 프로그램이 끝난 후의 허탈감에 밤에 몰래 집을 빠져나와 산을 넘어 옆 동네 어촌까지 갔던 츠구미와 마리아, 요코의 모습 등 한 장면 한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장면 속에는 항상 츠구미가 있었다. 나는 처음 부분에서 츠구미에 대한 아주 짜증스러운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마리아와 할아버지 둘만의 비밀 장소에서 못된 장난을 쳤을 때 말이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츠구미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사랑만 받아서 그런지 아님 부끄러운지 모두에게 투정을 부리고 남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말투 모두가 츠구미 나름대로의 사랑 표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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