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의 갈대상자를 읽고

읽고나서학문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하지만 5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나는 생각이 변화되었고 깨달음도 큰 바는 무시할 수 없는 커다란 사실이다. 우선 삼십여년이 채 안되는 인생을 살면서도 내가 왜 배워야 하는지 몰랐고, 천재는 정해진 인물이라 생각했기에 배움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그저 사회적․시대적인 흐름이 발맞춰 가기위해 책과 씨름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고 배운다는 게

상자, 프시케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겠다. 아담은 하나님이 세계를 창조할 때 6일째 만들었다. 아담이 에덴동산(지상 낙원)에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외로움을 느끼자 하느님께서 아담의 왼쪽 갈빗대 하나로 여자를 만들고 이 여인이 이브이다.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금기를 내리는데, 이브가 뱀의 유혹으로 인하여 사과를 먹게 되고 아담도 덩달아 먹게 된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고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부끄러워하는

읽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넓은 바다가 남쪽으로 트인 조각난 하늘과 송백의 산으로 바뀌고, 그것이 다시 돌다리와 집들이 들어서 있는 마을로, 그리고 그 마을은 다시 유약국이라는 고향집으로 좁혀진다. 이러한 공간의 수축작용은 집에서 대문으로, 대문에서 문지방으로, 문지방에서 방안으로 이어지고, 이윽고 그 내부의 구심점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리하게 된다.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공간 이동은 행동축과 연계되어 있다. 「배에서 내

갈대 뿌리 기대 앉아細香和餌絲作綸 고운 향료 미끼에 타서 낚싯줄 드리웠네無邊春水杳何處 가없는 봄 물 아득한 어느 곳에日暮烟生知有人 저문 연기 일어나니 인가가 있는가봐持竿終日無所得 낚싯대 든 어부는 종일토록 소득 없건만自鷺含魚隔江食 강 건너 백로는 고기 잡아 먹는 구료風掃楊枝入釣船 버들 꽃 바람에 날려 낚시배에 드니 滿溪愁殺桃花色 시름겨운 도화 빛 시내에 가득하구나我來行吟一問之 내 읊조리며 한번 물어보았으나太

읽고 파악한 심층 구조를 분석하므로 본문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비평에는 주관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어서 상식을 뛰어 넘을 때가 많기 때문에 구조주의에서 찾는 본문의 의미가 저자의 개인적인 의도와 상관없는 객관성을 가진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구조주의자들은 본문의 의미의 다양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본문의 저자가 무엇을 의도했는가에 대해서 묻지 않고 본문이 무엇을 의도하는가를 묻는다. 그러나 본문은